저 아래 어느 분이 올린 자료대로 5~70년대 태국,인도네시아,미얀마(당시엔 버마),말레이지아 등이 올림픽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아시아에 배정된 올림픽 티켓이 3장이었고 지역별로 예선을 치뤘고 중동축구가 깨어나기 전이라 동남아팀들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죠. 그렇더라도 말레이지아는 72년 한국과 일본을 격파하고 올림픽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한국홈에서 수중전으로 열렸는데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고도 역습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그리고 당시 동남아 최강은 태국,말레이지아가 아니라 미얀마였죠. 미얀마는 68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이어 준우승을 하고 70아시안게임에선 한국과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등 당시 한국,이란,이스라엘 등과 아시아 정상을 다투던 팀이었죠
동남아축구가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주 오래전 영화를 되찾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고 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베트남이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는데 올해 8월 아시안게임 그리고 가을에 열리는 동남아의 월드컵인 스즈키컵 그리고 내년 아시안컵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올릴지 기대가 되는군요. 설레발로 끝났지만 일본,중국과 접전을 벌여 나름 가능성을 보여준 14년 u19 세대에 베트남 축구 사상 최초의 세계대회 진출을 이룬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u20월드컵 참가한 세대와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이 결합되어 일회성에 그치지만은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첫댓글 버마
우리 아빠 버마만 만나면 졋다고 늘 애기하시는데
올드팬분들은 대부분 그렇게 기억하시던데 버마(미얀마)를 만나면 고전했던 건 사실이지만 당시 기록을 보면 한국이 우위였습니다. 버마 시절 상대 전적 (54~77년) 12승 7무 5패
베트남은 여러 동남아 국가중에서도 단결력이 강하고 근면성이 좋은 편이고
정치 경제적으로도 성장기에 있으며
축구에 대한 관심 역시 큰 편이라
님 말씀대로 일회성이 그치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50~70년대 대한민국 동남아국가 상대 전적
버마(미얀마) 12승 7무 5패
말레이시아 20승 10무 5패(비공식(국대2진&선발팀&클럽팀 포함) 30승 10무 7패)
실제 전적은 압도적인 우위였는데 버마, 말레이시아한테 약했다는 기억이 나는 건 아마도 졌던 경기가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인 것 같습니다.
말레이사아는 올림픽 예선 결정적 경기에서 두번인가 진 임팩트가 엄청컸죠 만나면 항상이겼는데 ..버마는 이긴경기도 쉽게 이기지 못하고 힘들게 이긴 기억이 납니다
버마가 70년대는 동남아 최강이었죠 개인기가 아주 좋았어요 몽에몽등 거의 몽씨엿던걸 기억나네요 아시안게임 2번 우승 했을겁니다. 말레이지아는 다크호스
72년 말레이시아 경기...수중전에서 골넣은 선수가 “아마드”로 기억하는데
당시 가수 이상렬이 부른 노래가 “아마도 빗물이겠지”라는 노래가 유행이어서
아마드 빗물이갰지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허 올리고조니 아재를 넘고넘어 할재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