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7일 화요일 아침종합 뉴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으로 1374명입니다. 국내 1323명 지역별로는 서울 361 부산 65 대구 45 인천 77 광주 17 대전 33 울산 21 세종 3 경기 372 강원 23 충북 43 충남 42 전북 22 전남 22 경북 37 경남 103 제주 37 등 입니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있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우려스러운 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40~50대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부터 대다수 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합니다. 등교 확대방침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등교수업이 이뤄져 집단감염 우려를 불식시킬지 관건입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 이제 2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가 내년 3월 대선에서 누굴 찍을지 물었더니, 이재명 경기지사 23.2%, 윤석열 전 검찰총장 21.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0.6%로 조사됐습니다.
한미가 어제(16일)부터 필수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후반기 지휘소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엄청난 안보위기'까지 경고하며 반발했던 북한이 맞불 무력시위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당 결렬을 선언하자 국민의힘은 안 대표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반발했지만, 당내 대권 주자들은 협상 재개를 주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오늘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4차 TV 토론회를 갖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결렬을 공식 선언해 일단 대선판은 3자 구도로의 재편이 유력해졌으며, 안 대표가 제3지대에서 대선을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연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가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한 여론을 들어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6명 정도는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혜 논란이 제기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허가에 대해서도 물었더니 잘했다는 의견이 2/3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이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까지 점령한 뒤 종전을 선언했습니다. 탈레반을 피해 탈출하려는 주민들이 카불 공항으로 몰려들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금 전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아프간에서의 미군의 임무는 끝났다면서 예정대로 철수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는데요. 국익이 없는 곳에서 싸우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를 뒤흔든 규모 7.2의 강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1,300명 가까이 숨지고 5,000명 넘게 다친 걸로 집계됐습니다.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산사태 같은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구촌 장애인 스포츠의 최대 축제 도쿄 패럴림픽이 이제 다음 주면 시작합니다. 이번 역시,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180여 개국, 4천4백여 명 선수단이 22개 종목에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백 50여 명도 14개 종목에 참가합니다.
코로나 19로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확대했던 미국의 주요 IT 업체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와 함께 올 가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잇달아 계획하고 있었지만 최근 델타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당초 예정됐던 복귀 시점을 줄줄이 내년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 강행을 예고하자 각계 단체가 비판 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한국언론학회 회장단은 어제 역대 회장 26명의 명의로 "민주당은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 구제법이라고 주장하지만, 동 법안이 처리된다면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반민주적 악법으로 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택 중개 수수료가 절반 수준으로 내려갑니다. 국토부가 수수료 인하 관련안 공개했는데 2014년 이후 7년 여 만의 개덩입니다. 9억 이상 거래일 경우 기존 0.9%에서 0.4~0.7%로 낮춥니다. 6억 미만은 현 수준을 유지합니다. 이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정부가 제시한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안은 세 가지입니다. 2억 원 넘는 주택을 거래할 때 수수료 상한요율을 0.4%로 하되 고가 주택 기준을 지금의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높이는 안, 9억 원 넘는 주택을 3단계로 세분화해 요율을 0.1%p씩 올리는 안, 6억 원에서 12억 원까지와 12억 원 이상 주택으로 나누는 안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중개 보수 인하를 추진하면서 기존 공인중개사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 방식을 절대평가에서 상대평가로 바꿔 합격 인원을 제한했는데 현재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는 46만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사흘 만인 12일 숨진 채 발견된 해군 A 중사의 부대 내 한 상관이 국군기무사령부 인맥을 내세워 A 중사를 협박했다는 전언이 나왔습니다.
여야 대선 주자의 지지율과 정당,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 결과가 여론조사마다 널뛰기를 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여론조사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간천단 사건 등 현안과 관련해 대정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1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국회의원 시절 가짜 수산업자 김(43)씨로부터 벤츠S560를 이용료 없이 9개월동안 제공 받아 사용해 청탁금지법 적용이 불가피하며, 김 전 대표 측은 투자금 회수를 위한 담보 성격이란 조장을 펴고 있으나 김영란법 저촉 대상이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미중 대립이 길어지면서 러시아와의 북핵 협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올라 미국의 북핵 협상 실무를 총괄하는 성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방한 뒤 한국 뿐 아니라 러시아 북핵대표와 서울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25개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달간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9월 말로 정해진 신고 요건을 갖춘 거래소는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 폐업과 코인 시세조종 등 극심한 시장 혼란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부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경고 목소리를 날렸지만 가상화폐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16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551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 9일 가격인 5053만원보다 약 9% 오른 수준인데 리플은 일주일 만에 60%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5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신청이 오늘(17일)부터 시작됩니다. 4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이 지급되는데, 오늘은 대상자 가운데 사업자번호 끝자리 홀수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내 집단 면역은 아직도 갈 길이 먼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 항체 보유율은 지난 5월 중순부터 두 달간 시민 1200명 조사에선 4명(0.33%), 6월 입영장정 대상에선 3473명 중 18명(0.52%)에 불과합니다.
백신만으로 코로나를 끝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임상을 진행 중인 치료제 3개는 신약이 아니라, 다른 질병에 쓰이는 약입니다. 중증 말라리아 주사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 치료제인 "인플릭시맙" 글리벡이란 항암제인 "이매티닙" 입니다.
LH 직원들의 땅투기 사건 폭로 시점부터 정부가 LH 개혁 방안을 내놓기까지 3개월 동안 19명의 2급 이상 고위직이 황급히 퇴직해 LH 개혁안에 담긴 취업 제한 조항에 적용을 받지 않고 퇴직금과 명퇴금도 수령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은행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직장인 고객의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데요. 앞으로는 자신의 연봉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신용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결혼식에만 유독 엄격한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연장은 5000명, 종교시설은 99명까지 허용하고 있는데 결혼식장은 49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만일 교회나 공연장에서 결혼하면 99명, 5000명까지 되는 것 아니냐는 조롱 섞인 반발입니다.
서울 종로를 대표하는 문화 명소 서울극장이 곧 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오는 31일까지 평일 하루 1백 명, 주말 2백 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티켓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작을 포함해, 그동안 극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명작 영화들도 스크린에 오른다고 합니다.
최근 중장년층과 고령층뿐 아니라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층도 등산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 등산 커뮤니티의 회원 수는 재작년 10만 명에서 이번 달 26만 명으로 증가했고, 최근 6개월간 가입한 회원의 절반은 20·30대입니다. 덩달아 등산복과 등산화, 등산용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탈원전’이 독일에서도 9월 총선 최대 이슈가 되고있습니다. 독일은 10년전 총발전량의 22%에 달했던 원전이 지난해 11.4%로 줄어들었습니다. 모자라는 전력 석탄발전으로 대체 중인데 1인당 탄소 배출은 프랑스의 2배나 됩니다. 프랑스는 원전이 70%입니다.
세계적 석학 마이클 셀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지나치게 이른 나이에 인생 항로가 결정되는 한국 사회의 경쟁적 능력주의를 '불공정 논란'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샌델 교수는 세계지식포럼을 앞두고 "이번 포럼에서 한국 정치인과 공정함에 관해 토론할 의사가 있다"며 "어떤 사회를 이룩하고 싶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중국에서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된 이후 김치 수입 물량이 4개월 연속 줄어든 반면 국산 김치 자율 표시 업소는 급증세로 전국 7300여 곳으로 작년 말보다 6배나 늘었습니다.
농심의 수출용 라면 '농심 수출 모듬해물탕면'과 '팔도 라볶이 미주용'에서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유럽 각 국가에 판매 및 유통 중단 통지가 된 상태입니다.
집시법·감염법 위반·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양 위원장 사수대가 구성돼 영장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됩니다.
3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차량 666대가 피해를 입은 ‘천안 출장 세차 폭발’은 담뱃불을 붙이려다 일어난 사고로 차량 뒤쪽에는 가스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치러진 건설안전기술사 필기시험에 채점자인 A위원 소지품에서 익명 처리된 답안지 작성자가 어느 학원 누군지를 채점자한테 알려주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지난 6월 미용사 일반 실기 시험에서도 부정채점 의혹이 제기돼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답안지 전수 조사 결과 A 위원 메모에 적힌 표식을 똑같이 쓴 수험생은 모두 5명이었고 그중 2명은 최종 합격했습니다.
올 여름 모기는 긴 폭염, 타는 듯한 햇볕에 웅덩이 물이 증발해 유충 번식이 어려워졌고, 주변 기온에 따라 체온이 바뀌는 모기 성충도 32도가 넘어가면 오래 살지 못하기 때문에 모기도 사라졌는데, 이 모기가 가을에 기승을 부릴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