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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은 무슨 이야기 들려줄꺼야?"
파마머리를 한 작은 꼬마아이가 자신의 엄마의 무릎에 매달리며
엄마를 올라다 보면 엄마는 부드럽게 웃으며 말한다.
"음, 오늘은 백설공주 이야기 해볼까?"
"백설공주? 좋아!"
아이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백설공주'라고 적힌 동화책을 꺼내와
엄마에게 내민다
"엄마 요기! 헤헤."
"음..오늘은 다른 백설공주 이야기를 해볼꺼야. 동화책은 잠시 접어두고
진짜 백설공주 이야기 해줄께."
"진짜 백설공주 이야기? 그럼 이건 가짜야?"
"글쎄~"
그 여인은 자신의 아이에게 부드럽게 웃어주고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백설공주는 말야........
"허락해 주십시오. 여왕폐하."
"니가 우리 에리를 사랑한다고?!"
"서로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흥. 웃기는 소리. 진실한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아!"
왜 저의 진심을 봐주지 않으시는 겁니까.
에리를 사랑한단말입니다.
사랑하는데 왜 허락을 해주지 않으시는 겁니까.
동서쪽에 위치한 작은 나라의 왕자인 유레.
우연히 시찰을 하러왔던 유레는 에리를 보게 되었고
깊은 인연의 끈이라도 있는 것인지 깊게 사랑이 빠지게 된 에리와 유레.
하지만 이미 에리의 약혼자는 먼나라에 위치해있는 나라인 동성국의 남자였다.
자신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억지로 에리를 결혼시켜버리는 여왕폐하였고.
"허락해주십시오."
"그건 안되네. 우리 에리는 이미 동성국과 혼사를 하기로 언약한터,
그런 것을 깨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그대도 모르지 않을 터인데?"
"하지만 그 사태를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길만큼 이 나라가 강성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유레의 당돌한 태도 여왕폐하는 그를 쭉 훑어 본다.
금발머리에 시원하게 생긴 이목구비. 큰 키까지.
그럼 그렇지. 외모에 반한게 분명해. 그걸 사랑이라고 믿다니.
아!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생기겠는걸?
"그럼 정말 사랑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 사랑하겠지?"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우리 남쪽끝 깊은 숲에 난장이 들이 살고 있다네. 작고 못생겨서 쳐다보기도 싫어서 그쪽에 몰아놨지.
몇 되지도 않지만."
"난장이라니.."
"정말 사랑한다면 당신이 난장이가 되어도 에리공주가 찾을 수 있지 않겠나?"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유레의 눈동자를 놓칠리 없는 여왕이였다.
여왕은 그런 유레의 태도를 보며 비웃었다.
"당신네 나라로 가게. 이상한 소문 퍼지기 전에 어서!"
"................난장이가 되어도 좋습니다."
"흠..그래? 만약 공주가 못알아 본다면 평생 난장이가 되어 살아야 할걸세."
"......................공주를 믿습니다."
"호호호. 그래? 그럼 따라오게."
여왕은 입꼬리를 올리며 유레를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갔다.
방안으로 들어가 다시 방으로 들어가자 투명한병들이 가지런히 나열되어 있었다.
여왕은 어느곳으로 가더니 이내 보라색빛을 띄는 액체가 들어있는 작은 병을 가지고 왔다.
"먹게. 먹은 후 바로 남쪽으로 향하게 곧 에리를 보내지."
" 예."
유레왕자는 여왕이 보내는 약을 단숨이 들이키고 그 병은 다시 여왕에게 돌려준 후
급히 성을 나서 신하들을 나라로 먼저 보내고 말을 타고 남쪽으로 향했다.
하루...이틀...끝없이...
드디어 도착한 깊은 숲.
말을 진정시키고 조용히 있으니 어디선가 사람 말소리가 들려왔다.
"야야. 오늘 다 끝내야되. 이런 곳에서 살게 배려해주신 여왕님께 보답해야지."
"그럼그럼. 알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왕자가 그곳에 갔을 때 그곳에서는 여섯명의 난장이 들이 50cm도 채 안되는 키로
바삐 움직이며 나무를 나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난장이가 움직이는 것을 멈추고 유레를 바라본다.
"어떻게 여기 오셨는지."
"여왕폐하께서 보내셔서 왔습니다."
"어서오세요. 난장이의 마을 '루이다' 에."
"루이다요..?"
"저희가 직접 지었죠. 꽤나 멋있지 않나요?"
"멋있네요."
유레는 부드럽게 웃어보였다.
그리고 말에서 내리려 하는데 선뜻 닿지 않는 자신의 다리에 내려다 보았는데
이게 왠걸. 정말로 난장이로 변해 있었다.
여왕의 능력이군....대단한걸..
"이름이?"
자신에게 이름을 물어오는 빨간모자의 난장이 때문에 놀란 유레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면 안될 것 같아서 난장이 마을 이름을 앞뒤를 따 재빠르게 말한다.
"루..루다입니다."
"반갑습니다."
"저야 말로."
"자자! 여기 모여봐!"
빨간모자의 난장이의 소리침에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는 난장이.
하나, 둘,......모두 세어보니 여섯이였다. 거기다 자신까지 합치면 일곱.
"새로운 난장입니다. 이름은 루다라고 하네요.
자 사람이 한명더 생겼으니 우선 잠자리 부터 만들자구요. 목재 남은거 있죠?"
"그럼요!"
"잘지내 봐요!"
"반가워요! 히히. 가족하나 더 생겼네."
"예."
얼떨떨해 하는 유레를 앞에 두고 반갑게 유레를 맞이하는 난장이들.
그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한 웃음속에서 유레는 오랜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정말 신이 난듯 목재들을 모아 그 작은 손으로 투닥투닥하며
작은 침대를 만들었다.
"맘에 드나요?"
"예. 마음에 드네요."
"그럼요! 우리 기술은 정말 대단하거든요!"
"그래서 여왕폐하께서 이렇게 이곳에 거처까지 마련해주셨죠. 소외당하고 사는 우리들에게."
"아.."
' 우리 남쪽끝 깊은 숲에 난장이 들이 살고 있다네. 작고 못생겨서 쳐다보기도 싫어서 그쪽에 몰아놨지.
몇 되지도 않지만. '
여왕의 말이 생각 난 유레였지만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그들이 이끄는 곳으로 따라갔다.
그러자 작은 집 하나가 보였고 그곳으로 하나둘씩 들어가는 난장이들.
"뭐해요? 안들어오구. 이래뵈도 속은 튼실하다구요."
"네..."
안으로 들어가자 정말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여기저기에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구나...
그렇게 유레는 그곳에서 지내며 난장이들과 제법 친해졌고,
그들을 따라 일을 하러 나갈만큼 그곳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일을 하다가 숨좀 돌리려고 나무 그들에 앉은 유레는 에리가 떠오른다.
공주. 도대체 언제 오는 것이오.
이제 기다리는것도 점점 지쳐가오.
이렇게 내 눈앞에 공주 얼굴이 선명한데, 공주의 향기가 이렇게도 진하게 남아있는데
대체 그대는 언제 이곳으로 온단말이오.
공주. 그립소.
그립소......그대가 보고싶소......
유레가 그렇게 공주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부스럭 소리가 들려 재빨리 고개를 돌린다.
그 순간 한 여자와 눈이 마주친 유레.
' 공주! '
"안녕하세요."
하얀피부에 붉은 입술을 가진 에리.
그녀의 눈동자가 그를 향했고, 그의 눈동자는 심하게 동요하고 있었다.
"오랜만이오.."
"예? 우리가 어디서 만난적이있던가요?"
"아, 아니오. 여긴 어쩐일로..?"
"길을 잃어버렸어요. 좀 도와주시겠어요?"
공주 나 여기 있소.
단지 몸과 얼굴은 변했지만 목소리 만큼은 변하지 않았는데
내 이 깊은 마음만큼은, 내 몸이 비록작아졌으나
당신을 생각하는 이 마음만큼은 이 몸을 채우고도 넘치는데
왜 내 마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오.
공주.
"저기.."
"아, 이 쪽으로 오시죠. 저희가 생활하는 곳이라도 괜찮다면.."
"감사합니다."
유레를 향해 밝게 웃어보이는 에리.
유레는 자신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에리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꺼라 굳게 믿으면 난장이들에게 공주를 데리고 갔다.
"아니! 공..공주님!"
"안녕하세요."
"여긴 어쩐일로..!"
"길을 잃어버려서요. 어마마마 심부름으로 이 근처까지 병사들과 왔는데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저 혼자 있더라구요."
"누추하지만 안으로 들어오시죠!"
"감사합니다."
공주는 밝게 웃으며 작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
모든 소품들이 너무나 작아 보통사람인 공주에게는 맞지 않았지만
호기심 많은 공주는 이것저것을 만지며 좋아했다.
"이런것도 있네요. 신기해요. 저쪽에 사는 사람들은 이것에 다섯배정도되는 물건들을 사용하거든요."
"헤엑- 그렇게 큰걸요? 상상이 가지 않아요!"
"전 이렇게 작은 물건들이 있다는게 상상이 가지 않았는걸요?"
공주는 웃으며 난장이들에게 말했고,
난장이들은 그런 공주의 웃음에 일제히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다른쪽으로 돌렸다.
하지만 유레만은 공주를 슬픈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런 유레의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그냥 지나쳐버리는 에리.
"벌써 해가 어두워졌어요! 얼른 이층으로 올라가 주무세요!"
"그럼 난장이 여러분들은 어디서..."
"저희는 걱정마세요! 밑에서 자는게 익숙하니까요!"
"그래도.."
"오랜만의 손님인데 막 대할 순 없죠! 게다가 공주님이신데! 얼른 올라가주무세요!"
"고마워요.."
공주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이층으로 올라갔다.
잠시 후 난자이들도 거실을 치우고 이불을 깐뒤 일곱명이서 나란히 누웠다.
"드르렁 푸~ 드르렁 푸~"
"일을 해야되 일을!"
모두들 잠이들어 자신만의 잠꼬대를 하고 있는데
한 난장이만이 잠을 못 이루고 멀뚱히 누워있었다.
멀뚱멀뚱 눈을 껌벅이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난장이는 이층으로 올라갔다.
자신보다 족히 세배는 더 커보이는 공주가 침대에 누워 잠이들어 있었다.
공주.......이렇게 가까이에 있는데.....
당신은 왜 모르오.....날 찾으러 이곳에 온 것아니오....?
어서 날 알아보오...
비록 키는 작지만 당신을 향한 마음은 넘치고 넘치는데..
"유레왕자님....."
"공주!"
공주의 부름에 재빨리 공주를 올려다보았지만 잠꼬대였는지 그저 눈만감고 있는 공주였다.
그리고 그 공주의 눈 사이로 맺혀있는 눈물.
우린 왜 이렇게 아파야 하는거요.
우린 왜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하는거요.
얼른 날 알아보오.
여왕폐하의 놀이에 놀아나지 않도록 날 알아보오.
날.............알아봐주오.
"그래서 어떻게 됬어 엄마?"
"그 뒤에 왕비가 와서 백설공주에게 독사과를 먹이는건 우리 혜원이도 알지?"
"응응. 나쁜 왕비!"
"그 뒤에 백설공주는 깊은 잠에 빠지게 되.
그리고 왕자의 키스가 공주를 깨운다는 소문이 온 나라에 퍼지게 되지.
그러던 어느 날 동성국의 왕자가 공주를 찾아와..
......
..
..
...
..
"과연 백설공주라 불려질 만큼 아리따운 외모이군.
공주 내가 왔소. 당신을 구하러 한걸음에 달려왔다오."
공주 결국은 이렇게 되고 마는거요?
결국 우리의 사랑은 이것이 끝이란 말이오?
왜 더 일찍 날 알아보지 못했던 거요!
왜! 왜 더일찍!
난 내가 평생 난장이가 되든 말든 상관없소.
난장이가 되어도 설사 왕자로 다시 돌아가지 못한다 해도
공주만 있다면 상관없다 생각했소.
그런데 공주는 그게 아니었던 거요?
내 마음을 쳐다보기도 싫었던 것이었소?
왜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던 거요......
왜....왜!!.....왜!!!!!!!!
유레왕자는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공주의 무정함에
소리죽여 뒤돌아 울었다.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오오! 공주! 이제 깨어날 때가 되었소! 이제 내 키스를 받고 사랑의 언약을 한 뒤 행복하게 삽시다.
사랑하오 공주!"
동성국의 왕자가 공주에게 키스를 했다.
난장이들은 모두 공주곁에 모였다.
단 한 난장이. 단 한난장이. 유레.
그를 제외하고 모든 난장이들이 왕자와 공주의 키스를 바라보았다.
공주와 동성국왕자의 입술이 닿고 몇초 지나지 않아,
유레는 흐르는 눈물을 거칠게 닦아내고
뒤돌아 공주를 바라보았다.
누구보다 슬프게 웃으며
누구보다 따뜻한 눈으로
공주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행복을 바라며 .............
"어? 왜 공주님이 깨어나지 않는거지?"
"그러게. 공주님 일어나 보세요. 왕자님이 오셨어요."
그러나 공주는 꿈쩍하지 않았다.
주위에 있던 난장이들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고,
키스를 했던 동성국의 왕자도 심히 당황한 듯 보였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저 앉아 버린 유레.
제발 일어나오.
왕자가 왔잖소.
왕자가 왔는데 왜 깨어나지 않는거요....
설마 이대로 그대의 웃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 생각이 잘 못된 것이죠?
왜 안일어 나는 거요.
일어나시오.
날 사랑해주지 않아도 좋으니
내 마음 알지 않아도 좋으니 제발 일어나주오!!!!!
그런데 한 난장이가 외쳤다.
"이 왕자님 가짜다!"
"뭐?"
"공주님을 일어나지 못하게 했으니 가짜지! 가짜다.가짜!"
가짜라구요...?
그럼 혹시.....설마........
..........날 기다리는거요.......?
날 알아보지 못했잖소......
아무런 내색하지 않았잖소........
정말 날 기다리는거요.....?
유레는 천천히 일어나 공주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 작은키로 까치발을 들어 공주를 바라보았다.
백옥같은 하얀피부를 가진 그대여.
비록 50c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키 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크다오.
사랑하오. 에리공주.
유레는 살며시 에리공주의 입에 입술을 맞대었다.
모두들 놀라며 난장이를 보았다.
"니가 감히!"
분개한 동성국의 왕자가 칼을 높이 들어 난장이의 목을 베려 하는 순간
공주가 기침을 하며 독사과를 뱉어내고 일어났다.
"고..공주 어떻게...."
"그쪽이 저의 왕자님.....?"
공주가 일어나자 본 것은 동성국의 왕자였다.
워낙에 작았던 키라 유레는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였다.
"드디어 일어났구려!"
"..............미..."
"좀 더 크게 말해보시오. 잘 안들리오."
그러나 유레는 분명히 들었다.
'............믿을 수 없어'
공주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 누군가를 찾는 듯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난장이 유레에게 시선이 멈춘 공주.
"루다라고했죠? 루다가 진실을 말해줄래요?"
".......제..제가요..?"
"진실만을 말해줘요."
공주의 말에 유레는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 보았다.
50cm도 안되는 키에 못생긴 얼굴.
그리고 동성국의 왕자를 보았다.
180정도 되보이는 큰키에 꽤 잘생긴 얼굴.
유레는 순간 갈등했다.
나라고 해서 공주가 믿어 줄까?
난 50cm 밖에 안되는 키에다가 얼굴도 못생겼고.
지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야.
그러나 저자는 다르잖아.
에리공주에게는 저자가 더 어울릴지도 몰라.
그래, 멀리서 나마 에리공주의 행복을 빌어주자.
공주가 나의 사랑을 안다고 해도
내가 다시 보통인간으로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그 마녀같은 왕비는 그런 착한 행동은 하지 않을테니..
만난 매순간 정말 천국에 와있는 듯하였소.
즐거웠소. 에리공주.
"저 왕자가 공주에게 키스를 했어요."
".....정말......인가요...?"
"............예..."
유레는 차마 공주를 더이상 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그리고 맺히는 눈물을 원망하며 거칠게 닦아냈다.
그러자 공주는 유레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더니 자신의 눈에 맞춘다.
"당신은 거짓말쟁이군요. 유레왕자님."
"!!!!!!!!!!!!!!"
"내가 눈치채지 못할 거라 생각했나요?
....당신의 행동,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애절한 눈빛.....
처음엔 그저 목소리가 비슷하구나 했죠.
그러나 들으면 들을 수록 잊혀지지 않는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목소리 듣기 좋은거 모르죠?
하루도 잊지 않았어요.
저의 왕자님은 당신 하나뿐인데...
저런 동성국왕자와 혼인시키려하다니..
제가 사랑하는 건 당신뿐이예요. 유레왕자."
"미안..미안하오.........."
"사랑하는 나의 왕자님 이번엔 제가 당신의 마법을 풀어줄 때인 것 같네요.
사랑합니다. 영원토록."
갑자기 필받아 써봤어요. ㅎㅎ
이런거 써보는 건 처음인데
더크로스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아서 소설로 써봤어요.ㅎㅎ
한번씩 들어보세요. ㅎㅎ
너무 좋은 노래랍니다.
그리고 단편이다보니 전개가 빠른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유레왕자의 마음이 여러분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하루되세요~
첫댓글 어!!우와 너무 신기해요 ㅠㅠ 저 지금 엠피로 그노래 듣고 있다가 저 제목이 끌려가지고 클릭한거거든요 ~ ㅠㅠ멋져요 해피라 너무 좋네요 !!! 재밌게 읽고갈게요
구리뱅뱅:) 아 정말요?! ㅎㅎ 이 노래 너무 좋죠?ㅜ 얼마전에 알게?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ㅎ 제가 항상 지향하는 결말이 해피라죠! ㅎㅎ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0^
우화, 멋진 이야기예요 ㅎㅎㅎ 알아보게 되서 정말저말 다행이예요 ㅜ ㅜ
· 홀릭:) 멋진 이야기...헤헤 감사해요 *-_-* 전 해피엔딩주의자거든요.ㅎㅎ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거기다 덧글까지 달아주셔서 더 감사드려요!ㅎ
와아.. 단편소설방에는 잘쓰시는분들이 많이계시는군요♡ 가슴찡한 이야기 잘 읽고 가겠습니다아-
TheGrace:) 그 잘쓰시는 분에 저도 포함된건가요?*-_-* 감사합니다. 히히히. 하루마무리 잘 하세요~^-^
와- 특이하면서도 찡한 이야기네요. 이야기 풀어쓰시는 실력이 굳이에요 후후후 잘봤습니다
WJ잇:) 저도 이런걸 처음써보는 터라 조금 어색하기도 한데, 보통 소설쓰는 것보다 흥미진진하고 재밌더라구요!ㅎ 잘보셨다니 감사하구요!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이예쓰~~ 해피로 끝났군요.......전 새드로 끝날줄 알았......- _-;;ㅎㅎㅎㅎ 스토리 전개방식이 참 좋아요..*-_-*여왕은 은근히 왕자저렇게 해놓고선 즐기는듯한 느낌이.....;;ㅎ
하늘빛무지개:) 원래는 새드로 갈려고 했으나 제가 워낙에 해피주의자라. ㅎㅎ 칭찬감사합니다! ㅎㅎ 원래 왕비는 심보가 못된 사람이였으니까요. ㅎㅎ 즐기는 거겠죠?ㅎㅎ
가슴이찡해요 ㅎㅎ 재미있게 잘 읽고가요^^
♡동욱LOVE♡ :) 잘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으히히. 학교 갔다와서 보는 중인데 덧글을 보니 미소가 한가득 ㅎㅎ 감사합니다~
우와ㅏ........ 온몸이 전율이 쫘악! ㅎㅎ 재밌어요~
쟤랑놀지마래:) 정말요?! ㅎㅎ 전율까지 ㅎㅎ 저에겐 너무나 기쁜말이네요.ㅎㅎ 재미있었다니! 감사드리구요~ 좋은하루되셨을지 모르겠네요. 내일은 더 좋은하루되시길
와 멋있어요~ 증말. 왕비도 왕자도 나쁜 넘들이네욧
외계인안냥:) 원래 소설속에서는 항상 나쁜 사람들이 존재하는 법이잖아요??ㅎㅎ 자기의 사랑을 찾을 줄 아는 용기있는 공주의 모습. 색다르지 않았나요?ㅎ 덧글 감사합니다.ㅎㅎ
막 이 글 읽으면서 어어? 혹시? 했는데 아 역시 그랬던거군요. 저 그노래 예전에 되게되게 좋아했었거든요. 50cm 밑 여기 내가 있잖소 몸은 줄었어도 마음만은 오오오! 으컁컁 가사가 막떠올라요. 어쨌든 잘읽고갑니다!
빤딱빤딱호:) 아, 정말요?ㅎㅎ 이 노래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꽤 많더군요.ㅎㅎ 전 요새 알아서 엠피에 넣고 잘 듣고 다닌답니다.ㅎㅎ
그대로 동성국왕자랑 이어질거라고 불안불안하게 생각했는데 결국 공주가 유레왕자를 알아봐서 해피엔딩이군요! 다행이에요^^ 끝은 역시 두사람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겠죠? 소설 잘 읽고 갑니다.^^
김여자님:) 저도 처음엔 그렇게 할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터라 히히. 그래도 기분좋게 맺어줘서 좋아요.ㅎㅎ 그럼요~! 행복하게 살아아죠.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종이인형:)들으면 들을 수록 중독되는 노래라고 할까요? 듣기 좋은노래더라구요.ㅎ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