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장경제 배우는 북한 여성기업인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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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6-25 | 작성자 | 김화윤 |
국가 | 미국 | ||
무역관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 ||
시장경제 배우는 북한 여성기업인들 - 싱가포르 기반 NGO 단체에서 개최한 시장경제 워크샵 참여 - - 싱가포르 선진경제 체험하고 네트워킹과 멘토 필요성 인식 -
□ 조선 익스체인지(Choson Exchange)란?
○ 조선 익스체인지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북한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경제, 법 관련 지식 교류를 지원하는 NGO 단체임.
○ 싱가포르 출신으로 예일대와 펜실베니아대에서 수학하고 컨설팅회사 Bain & Co에서 근무한 Geoffrey K. See가 2007년 설립하였으며, 북한과 외국 기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함.
○ 또한 비즈니스, 창업, 금융, 경제정책, 전략 등의 주제로 다양한 워크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싱가포르에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하기도 함.
○ 조선 익스체인지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3년 260여명의 북한 관료와 기업인들이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연수를 받음.
조선 익스체인지 웹사이트
자료원: Chosonexchange.org
□ 북한 여성기업들인의 조선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체험수기
○ 조선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6명의 북한 비즈니스우먼 -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프로그램에는 6명의 북한 여성기업인이 인터뷰, 관심사, 이전까지의 활동을 기준으로 선발되어 참석함. - 선발된 6명 중 3명은 식품 생산업체에 근무함. 다른 1명은 치약생산업체를 설립하고 최근 비누를 제품라인에 추가할 것을 검토 중임. - 또다른 1명은 정보통신업에 종사하며 마지막 한 명은 서비스 부문 업체의 감사관(Auditor)로서 근무함. - 여성기업인들 대부분이 중국에 왕래한 경험만 있을 뿐, 다른 해외체류경험은 없는 상태였음. - 포브스는 이들 모두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한다며 이는 북한에서 성장하고 있는 풀뿌리 시장경제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함.
○ 워크샵 내용 - 워크샵 프로그램 참석차 싱가포르에 도착한 이들 북한 여성기업인들은 쇼핑몰, 식당, 대중교통수단을 체험하면서 싱가포르의 화려한 자본주의에 놀람. - 이들은 북한에서 제공되는 많은 서비스들이 싱가포르에서는 유료라는 점과 북한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종류와 양상에 놀라워하면서, 유통채널들의 마케팅 전략, 업체들의 품질 및 가격유지비결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싱가포르에서 시장경제를 직접 체험한 이후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세탁기와 의류 제품에 대한 비즈니스 플랜을 계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
○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도 이루어져 - 프로그램 동안 이들은 금융에 대한 여성기업인의 접근권, 해외시장접근권, 비즈니스 능력 함양을 위한 트레이닝 등에 대해 토론함. - 이들에 따르면 남성과 비교해 여성이 높은 채무불이행 위험성이 있다는 자본주의 시각과 달리 북한에서는 여성의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임. - 또한 이들은 북한에서는 관료들만이 해외시장에 대한 접근권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면서 해외시장기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임.
□ 시사점
○ 북한 당국은 북한 주민들이 자본주의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으나 일부 선택받은 여성기업인들은 서방 선진국의 시장경제를 체험하고 제한적이지만 자본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음.
○ 포브스는 조선 익스체인지에 참여한 6명의 여성기업가들의 모습을 다루면서 당에서 부여하는 각종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제한을 덜 받을 수 있어 그 결과 시장경제 일부를 북한에 소개하고 있다고 분석함.
○ 소수의 엘리트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외부와의 접촉이 이어지면서 향후 북한 경제에 자본주의적 요소들이 더욱 도입될 것으로 북한전문가들은 전망함.
자료원: Forbes, 조선 익스체인지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트래블(Northkoreatravel.com), 노스코리아테크(Northkoreatech.org), CNN, WSJ,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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