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SRT가 개통되면서 새벽 4시에 동대구에서 출발하던
1302 열차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구 1302 열차는 지금 1312로 변경되어 대전에서 서울까지만 운행중이며
현재의 1302는 기존에 새벽 4시가 아닌 8시 넘어서야 출발을 하고 있는데요,
구 1301 및 1302 열차는, 철도청 시절부터 253. 열차, 254열차로 운행을 해 왔고, 2013년과 올해 코레일 파업
당시에도 통근열차라는 이유로 운행을 했을 만큼, 중요한 열차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RT 개통 이후 1228 열차가 사라지고 1301. 1302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운행하고 있지만
이것을 기점으로 장거리 일반열차를 구간단축하거나 없앨 수도 있다고 보고, 그 속도 역시 이전보다
상당히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동회회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SRT 개통전 기준으로 1302,1303열차가 서울-대전으로 & 1252,1253열차가 서울-동대구로 운행구간이 단축되었는데
핵심적인 수요구간으로 구간단축시켜서 인력 등의 비용감축을 하겠단 의미였죠. 구 1252열차는 동대구까지로 단축되면서 대구-구미 출근시간 수요층에 맞춰주는 양상으로 당겨져 운행되는 중입니다.
지금 1301열차는 전후한 부산행 무궁화호의 공급보완 성격이 있고, 1301열차가 동대구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시간대가 대전-수도권 외에 대구-구미 수요를 받쳐줘야할 필요성이 있다면 객차수급에서 문제가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현상유지될걸로 봅니다
본문과는 다른 내용입니다만, 1201과 1203은 계속 운행 시간이 서로 붙어 촘촘하게 되어 가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주말 아니고서야 매진 될 확률도 적은차인데 말이죠.
1302 무궁화호 열차는 오랜 세월을 함께한 열차였지요. 대구KBS에서 "새벽4시 7번칸의 기적" 특집방송까지 방영했구요. 이걸 포함해서 1227 1228열차까지 단축하고, 또한 호남선 목포 심야열차를 금토일에만 왜 운행하는 부분에 대해 코레일 고객의소리에 제기하여 받은 답변은 국토교통부 지시에 의해 야간 선로작업 시간 확보에 의해 운행시간이 조정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래도 시간을 옮기지는 못할 망정 서민들의 발인 무궁화호를 줄인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으며 더군다나 선택정차역의 이용객들의 이동권을 박탈하는 짓입니다.
또한 지역민방 KNN에서 삼랑진역 열차 정차 횟수 축소에 대해서 뉴스 보도되었답니다. 서울-해운대 열차가 ITX-새마을로 전환 및 부산역에서 23시 10분에 출발하는 1228 열차 구간단축이라고 하는데 삼랑진 주민들이 열차가 아니면 이동을 못하는 것인데 코레일에서 적자 해소 등 경영정상화를 빙자하여 ITX-새마을 운행횟수를 늘리는 것은 무궁화호만 정차하는 역들의 이용객을 우롱하는 처사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2018년 이전에 경부선의 경우 서울-부산간 무궁화호는 왕복 9회, 서울-동대구간은 왕복 1회로 줄인다고 합니다. 예전에 그런 계획이 있다는 문서가 돌았었죠. 그리고 2024년까지 무궁화호 객차를 전부 퇴역시킨다고 들은 적도 있고요. 1976년~1982년간 보통급행열차 학살과 1993년~1999년간 장거리 통일호 열차 학살처럼 무궁화호를 전부 은근슬쩍 새마을호 등급으로 바꾸는 식으로 운임인상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