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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시들 ^^ 나 첫글이야 이쁘게 봐줘
나 한글에서 열심히 써서 복사하고 다시정리중이야
노력이가상하니까 ㅠㅠ 읽어주라
아까 독학재수로 서울대 고려대 합격한 여시보고
재수후기 같은거 보면서 고민 많이 햇어 쓸까말까 솔직히
다른사람보다 내가 겪은게 더많은듯해서 쓸까해
일단 지금 글쓰는목적은 지금 재수를 결심하는 여시들을위해서야
한참 대학발표다나고 예비도 이제 곧 나올 시즌이잔아
무튼 이글을 보고 자극을 받아서 재수를진짜제대로해보던지
아니면 그냥 대학을가 진심이야
나 정말 친한후배나 친한동생이 “언니 재수어땟어요 할만해요? 해도될까요?”
이러자나? 난 안추천해 뜯어말릴꺼야 진짜힘든게임이야 그만큼
이렇게썻다고 난재수할껀데 뭐야이인간 하고 뒤로가기누르지마 ㅠㅠ한국말은끝까지보기
일단 내이야기해줄게
난 노량진학원(2~9월) +독서실(9~11월)+도서관(9~11월) 다해본 뇨자야
난 2월달부터 학원다녓어 노량진알지 학원많은데
난 단체들은 싫어서 종합안다니구 단과햇어 사실 집안이 종합을 다닐 형편도아니엿구
자세한건 쪽지로 물어보면 갈켜줄게 나처럼 집안 반대하시구 형편도 종합아니면
단과도 괜찮아 그대신 단과는 내시간이많아지는대시 내시간=잡시간이야
나처럼 6월모의고사보고 삔나가는수가잇어
우리집은 분당인데 (아이런거말해도되나.......)
무튼 분당-노량진 1시간 얼마걸려 기억도안난다
8시30분부터 수업인가 그래서 보통 고3때학교갈때보다 더일찍일어나서
혼자 회사원들 사이에 빨간버스를 타고 열심히 갓엇던거같애
2월부터 9월초까지 혼자서 다른사람없다 ㅋㅋㅋㅋㅋㅋㅋ
2월3월은 거기서 3교시(언수외)듣고 집에와서 독서실갓어
근데 너무시간낭비같은거야 그래서 4월부터는 노량진은깔린게독서실이거든
그래서 학원5분거리 바로 앞 독서실을 끊엇어 진짜 열심히 햇지 참
반복햇어 그냥 마냥 열심히하면서
8시부터수업 12시끝 주먹밥사서 독서실휴게실가서 먹고 양치하고 공부하고
5시6시쯤나와서주먹밥사서 먹고 10시까지 공부하고 버스타고 집에가기
그렇게 열심히하다가 6월모의고사 봤다?
쉬웠지 쉬웠는데 난 상위권애아니야 여시들 ㅋㅋ
나 하위권애임 ㅠㅠ근데 목표는 초상위권인 애였어 다른사람의 비웃음에 익숙해질만큼
6월에 초상위권을 가는정도는아니지만 상위권점수가 확나온거야 진짜기뻣어
성적표받고 기분좋아서 사진찍어봤음? 내가그날 찍엇음
와 나 진짜 성공하는구나 와 대박 와 진짜 세상을 다얻은것같드라
근데 그때 내가 삔이나갓나봐 모의고사에 집착하지않고 끝까지 열심히하면되는거엿는데
사람이 그걸못하드라구 미쳣지 6월모평뒤 바로몇일뒤에 사설모의고사를 봣는데
어라 성적이 다시떨어진거야
이럴수가 완벽히 우울상태에 들어가버렸어 내실력이 오른줄 알았는데
떨어지니까 6월모평성적이 운이든뭐든 내실력을바탕한거였는데
내실력의심하고 여태까지해온공부한거 엎어버리고 다른거 다시시작하는 헛짓거리를햇지
애들한테 연락해서 징징거리구 까페혼자가서 커피먹고 책읽고 음악듣고
이때부터엿던거같아 공부가 하기싫어져버린게
근데 6월쯤인가 보아가 컴백한다는기사가 빠방하게떳어 ㅋㅋㅋㅋㅋㅋ
덥석물엇지 언제컴백하는지 팬까페가고 쌩쇼햇다 sm콘갈까말까고민하고
미친내가생각해도 어이없음 날욕해 여시들 ㅠㅠ
그리구 미친짓시작됨 드라마다다운받고 소시애들 예능다다운받고
그냥 쭉그랫어 독서실에서 자고 공부는숙제만하고 놀고
그러다가 진짜시간빨리가드라 그러다가 8월이드라
와 눈앞에다가온 9월모평이 두려운거야 6월모평잘봤는데 9월모평망하면어떡하지
이런생각 그래서 8월에 정리해버렸어
그리고 우리동네에서 독서실다니다가
고등학교동창친구도 재수중이였는데 걔도독서실다니는데
안되겟든지 같이 도서관다니자고해서 도서관다녔어
도서관에서 나 9월모평 망햇는데 후에도 9월한달동안 진짜열심히햇다
그때 정신이 있었는지 아니면 도서관초기여서 열심히했는지모르겟는데
진짜열심히했음 계획세운거다하고 다하고다하고 막 15시간넘기고 13시간넘기고
매일매일 근데 쌓아논 경력이있는지라 또 삔이나가드라구
그러다가 수능을봐버렸어
내 이야기끝이야
이게 현실이야 아까언니 성공글잇지 그런사람많을꺼같지
아니 별로없어사실 그언니 외고생이엿잔아
나 10수능 4244인가 그랫어 이런애들이 보통애들이야 나같은애들이
결과뻔하지 어땟을꺼같아?
과연 내가 성공햇을까?
여시들이 듣기싫은말해줄까?
나 성적안올랏어 유지햇냐구? 아니 떨어졌어
설마 재수햇는데 성적떨어지겟냐고 떨어져
진짜 수능끝나고 끔찍햇어 어떻게 작년보다 못본거같은거야 느낌이
왜냐면 난 작년에 가채점표 다적어왓거든
근데 올해는 언어는 적어오지도 못할만큼 시간이 모잘랏거든 원래 언어가 등신이긴함^^
아 그리구 떠는거 걱정되?
언니들 말해줄까? 혹시떨어서 망친언니잇어? 그래서 재수하는언니있니?
끔찍하겟지만
똑같은부분에서 똑같이떨어 내가그랫어
내가 영어를 또 떨엇어 그만큼 욕심내는과목 이라서 그런가봐
안떠는방법이뭐냐고? 정말 완벽한실력
백분위99% 92점이다가 84점이다가 왔다갓다거리는
실력이아닌 완벽한실력 내가 왔다갔다하는애엿거든 ^^
보여 언니들미래가?? 어때 끔찍해?
나 싸이일시정지햇었어 근데 핸드폰안끊엇다 나두 추천해 번호바꾸고 진심으로 연락하지마
나두그럴껄그랫어 수능딱끝나고 연락할 때 얼마나 기쁘겟어 나 잘봤다고 문자하면
지금무슨생각이들어?
아 괜히읽엇다 이래? 아니면 아 저런거 조심해야겟다 이런생각이들어?
괜히읽은글아니야 내가 노력안한 무능력한인간이기도하지만
사람이 극단적으로 몰고가지면 평소에안하던짓도해
그리구 재수생은 갇힌사람이아니거든 사이에낀사람이거든
졸업해서 학생은아닌데 그렇다고 어른도아니거든 힘들어
자유도있고 책임도 둘다 쥐고있으니까
자꾸 부정적으로말해서 나미워죽겟지여시들 참아 이제 도와줄게
내 이야기 보기싫은언냐들은 여기서부터 읽어
1. 재수목적 /이유 /목표
다 적어놔야되 안그러면 후회해 내가 왜한거지 이런거
언니가 지금 1년을 투자할만큼의 선택인지 잘생각해 난 사실 후회는안하는데
아까워 20살을 날려보낸게 내 상큼한 20살을
목표는 진짜 높게잡아 나 4등급인데 고려대영어교육과가 목표였어
비웃을만하지? 근데 목표가 4년제인언니들잇어?
있드라 학원다녀보니 근데 그런사람치고 의욕이넘치는사람못봤어
나는 목표가목표인지라 진짜열심히햇거든 한순간이였지만
이런거 확실히해놔야데 난 확실했는데도 막판에흔들렸거든
나중에 힘들어 목표없으면 나처럼 삔나가 삔나가면 그냥 쌓아논것도 엎어버리는거야
2. 방법
참 제목간단하지
바꾸면 힘들어져 또적응해야하니까
단과학원,독학재수,종합학원 잘선택하길바래
특징말해줄께
단과학원 - 종합학원과 독학재수를 겸용할수있는 선택이야
내가 그래서 했던거구 진짜 잘하면 대박날 방법이라고 난생각해
종합학원은 학교랑똑같아서 내 공부시간이 적은편이잖아
근데 단과는 내가 딱듣고픈 언.수.외 골라서 들을 수 있고
사탐도 있는데 내가 안들은거야 인강들으려고
그리구 여기서 말하는데 사탐 인강듣는거좋다?
근데 pmp없는 여시들 있지 난 컴퓨터로들을꺼다 이런언니들
진짜말해두는데 절대적으로 사 나도 집안형편 때문에 미안해서
사달라고 안햇거든 이건 선택이아니고 무조건임 사 제발!!
난 인터넷으로 괜찬아효 언니가 6월등급컷 9월등급컷 안궁금할꺼같아?
등급컷보다가 다른사람이 나망햇데 ㅠㅠ 저도망햇음 댓글로서로위로하다보면
6월9월안녕이야 ㅋㅋㅋㅋㅋㅋㅋ알아두라고^^
종합학원 - 사실안다녀서 모르겟는데
내친구들은 거의다 종합이거든?
근데 종합은 확실히 성적은 올라 근데 엄청친해짐 진짜이건레알인듯
같이 술먹으러가고 밥먹고 영화보고 난리도아님
근데 그성적이 쪼금올라 근데 사람마다다르더라
원래 꾸준한애는 가서 6.9 1111 맞앗구 수능은모르겟다 근데 걔는 안물어봐도
성공햇을꺼야 고등학교때도 꾸준햇으니까
근데 나같은 들쑥날쑥한애는 가서 올랏다? 근데 저코스밟음 친해져서 같이놀고
그리구 쪼금올랏대 떨어지지않은거지 그렇게 오르려고 1년햇을까?우리가 내가?
언니들 쪼금오르면 기쁠거같아? 아니 죽고싶어 내가이걸위해 내 일년을 투자햇나하고
마지막으로결론
무슨방법이든 사람나름이야
아까 독학재수로 성공한 언니글 잇엇잔아 그글봐
근데 솔직히 그 언니는 바탕이 엘리트였잖아
내글의 노력과 그언니의 노력 엘리트인데 나보다 더열심히햇어
근데 내가 그 언니와 같은점수를 받는건 말이 안되는건데 내가 바란거지 노력은 안해놓고
근데 나같은 하위권언니들있지 제발 내글좀 봐 명심좀해 1년날리고싶지않지?
떳떳하게 신입생이 되고싶지 그럼 명심해
왠만하면 종합학원가 제발 우리들은 잡아줘야해
근데 난 구속하는게 죽기보다싫은언니들잇지 내방법택해
구속도되고 자유도있으니까 알았지 내말좀 명심해
나같이 실패해놓고 cool한척하지말고 ^^
슈발 이거 할꺼못된다 진짜 다른사람들이 안물어볼꺼같지 물어봐
재수했는데 왜 그대학가냐고물어봐 지들도 좋은대학아니면서 ^^
그 소리듣고 기분좋은사람있을꺼같애? 그런소리듣고싶어? 아니잖아 열심히하자
토할듯이해 나 17시간인가 공부하니까 집에갈때 다리가풀리더라
근데 날아갈꺼같애 기분이 뿌듯해서 그 기분을 1년내내해줘 제발
마지막으로 잔소리좀 더할게
나처럼 대학 막쓴언니들도있을꺼야 대학이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하는언니들도 있을꺼고
이거보고 딱 컴퓨터꺼버려 컴퓨터는 진짜하면안되
내가 그래서 pmp사라고하는거야 인터넷을해줘야하거든 인강할려면
무조건 인터넷은안되 혹시 언니가 소녀시대좋아한다 혹시 빛돌이를 미친듯이좋아해
근데 걔네가 콘서트를한데 3월에 5월에 뭐기타등등 뮤지컬을한대 너가좋아하던뮤지컬이야
이런소식을 어디로알까? 그래 지인이갈켜주기도하겟지
근데 핸드폰번호바꿔야지 인터넷끊어야지 그럼 모르겟지? 그치?
그거야 몰라야되는거야 알면안되
pmp에 언니가좋아하는 드라마 넣고싶은 순간이 올꺼야
한마디만 말할게 내가그랫어 나처럼 실패하고 싶은건 아닐꺼잖아
그래도 넣고싶으면 넣어 결과는 언니책임이야
끊을수있는거 다끊어 그리구혹시 종합가거나 단과가잖아
나처럼 마냥 혼자다니지는마 좀 힘들어 사람은 기대기도해야되
그니까 같이 밥먹는친구 1명정도는 만드는게 언니한테 이득이야
착하고 성실한친구로 한명 사귀어서 같이밥먹고 그래 그럼 도움된다
5~6명 몰려다니란소리는아니야~ 알앗지
언니 고3때 시간이 천천히갓어? 아니지? 눈깜빡하니 6월모평이고 9월이고 수능이엿지
재수라고 틀리지는않아 근데 솔직히말해줄게
6월까지는 느리게가 그때까지 실력 미친듯이 쌓아
그리고 6월보고자만절대하지마 그게 승리하는거야 언니가 444엿는데 111맞앗어
오래갈꺼같지 678월달동안 3달로 망가지는거 한순간이야 여기 경험자잇잔아^^
하루논다고 하루까페간다고 망하지않아 그게쌓이면 망하는거야
왜냐 한번가면 더가고싶거든 그유혹을 참느냐 못참느냐 그게 중요한거지
진짜 길지 ㅠㅠ 미안 내말 너무 잔인햇니?
근데끝까지잔인할께 난지조있으니까 ㅋㅋㅋㅋ
재수가 성공하든 실패하든 무조건 언니책임이야
이제부턴 혼자싸워야되 이것저것하라고 귀찮케구는 담임도없고
부모님도 경제적인요소만 도와주시지 다른건 언니가 더알아봐야해
혼자만의싸움이야
이걸로 인생의교훈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인생의교훈만얻을수도있어
내가 너무 잔인하게 글쓴거같아
내글 인기도없겟지 묻힐꺼야
근데 본사람은 꼭 깨닫고 마음굳게먹고 1년시작하길바래
늦은게아니야 정말 군대다녀오고 27살 24살 정말많아
그나이에도 대학신입생으로 간다고 열심히해
그사람들은 목표가있으니까 꿈이있으니까 그러는거야
언니들은 이제겨우 20살이잖아
1년까짓거 도전하는거야 내가얻고싶은걸위해
이렇게생각하면 어때 기분좋아지지않아?
난이렇게 생각하고 당당히 재수햇어 작년에
쫄지말고 한번해봐 열심히 미친듯이
미친듯이 햇어 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열심히한번해봐
결과는 당연히 좋게나올테니까 이맘때 합격햇다고
자랑질 하는 여시를 볼꺼라고 기대할게 ^^
그리구 이건 내가 재수할 때 감수성폭발해서 보면서 펑펑운만화야
그냥보라구 난그랫다구 ㅜㅜ 안봐도되 잘못햇어 ㅜㅜ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2223
그냥 그때는 수능만관련되면 운거같아 너무 마음이 힘들엇나봐
재수할 때 소녀시대에빠짐 밝은게필요햇거든
난 노래는 느리고 슬픈가사인 뭐그런거만들었는데
몇 개월동안 혼자밥먹고 혼자다니는데 노래슬프면 정신병걸려ㅋㅋㅋㅋㅋ
맨날 소녀시대 힘내듣고 신나는노래다들엇어 ㅎㅎㅎ
내가 너무 말 싸가지없고 현실적으로햇지
그치만현실이다 언니들
그치만 다 노력에 따른거야
난 노력을안해서 지금 결과를 얻엇고
그 결과에 인정해야하는거야 내가 해버린 일이니까
어쩌겟어 내가 대학붙엇다고 좋아라하니까
어떤인간이이러드라?
좋은대학도아닌데 왜이렇게 좋아하냐고
멱살잡고싶었지 어쩌겟어 내가 좋은데
재수했는데 거기? 이러는사람없을꺼같지?
엄청많다는사실에 놀랫어 ㅎㅎ
세상은 잔인해
내가 재수할 때 힘들엇는지 잘햇는지 잘햇다가 삐딱선탄건지
아무도몰라 그냥 대학간판봐 그게 현실이야
뭣도아닌놈들한테 이런말듣고싶은 여시들 단한사람도없잖아
한번 노력해보자 1년걸고
힘내!!!!!!!!!!!!!!!!!!!!!!!!!!!!!!!!!!!!!!!!!!!
저기 나 도일이음악써도되는거야?
혹시내글이살까해서 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만약에 안되는거면 댓글로갈켜줘 자비로운여시들
언니...나 지금 언니글봤엊 ㅣㄴ짜 정신 확든다..내가 진짜;;미쳤나봐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신바짝차릴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엉엉재수힘드로
언니 고마워ㅠㅠ열심히 할게!!나 집 분당인데 나는 그냥 집 근처 분당청솔다니려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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