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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자료 스크랩 `하나님의 가능성` 조현영의 믿음이 있는 서재
하늘씨앗 추천 0 조회 73 18.09.02 13: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내 마음의 서재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곳

제 마음의 서재에는 제가 존경하는 믿음의 선배들이 계세요. 다윗, 요셉, 다니엘, 사도바울... 이렇게 네 분의 좋은 점을 제가 굉장히 닮고 싶거든요.(웃음) 우선 다윗에게서는 죄에 빠지게 되었을 때에도 곧바로 다시 일어나서 진정한 회개를 드릴 수 있는 점을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항상 주의 이름을 찬양하는 깊은 영성도요. 요셉에게서는 깊고 긴 연단에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이스라엘의 민족을 구원했던 일꾼처럼 저도 지금은 비록 광야에 있지만 언젠가 요셉처럼 쓰임 받고 싶다는 소망이 있어요. 음...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다니엘이 살았던 바벨론 땅처럼 많이 악하고 음란한 땅이잖아요. 이 땅을 사는 가운데에서 저 또한 다니엘처럼 온전히 하나님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마지막으로, 죄 가운데 빠졌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고 180도 변한 인생을 산 사도바울처럼, 오직 주의 복음만을 위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끝내는 순교를 하는 복된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계속 믿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좋은 책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보통은 책을 보면서 줄을 많이 치잖아요. 그런데 저는 절대 줄도 안 치고 따로 기록을 해두지도 않아요. 대신 읽어서 감명 깊었던 책은 최소 다섯 번 이상 다시 읽어요. 단기간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서라도 계속 읽는 거예요. 그 책을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드는 거죠. 제가 가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가 있는데요. 그때 대충 알아서는 무엇 하나 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일단 제 것으로 만들어서 승화시킨 다음 풀어서 전해야 하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여러 번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다독은 못해도 정독을 하는 거죠. 정말 좋은 책은 열 번도 읽어요. 그러니까 저는 좋은 책은 어차피 여러 번 읽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줄 안 치는 거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럼 결국 거기에 있는 내용이 모두 제 것이 될 수밖에 없는 거고요. 실은 기억력이 별로 안 좋으니까 여러 번 읽는 걸지도 몰라요.(웃음)

책 선물, 그리고...

가장 많이 선물한 책은 제 책이에요. 제 책밖에 안 줬어요.(웃음) 책이 나왔을 때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하면서 책을 선물해 드렸어요. 다른 책 선물을 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얼마 전에 저희 아버지께 선물한 적은 있어요. 김하중 장로님‘하나님의 대사’와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회장이신 김수웅 장로님‘소금 장로 김수웅’이라는 책이에요. 아버지께서 감명 깊게 읽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뿌듯했죠. 저도 책 선물을 꽤 많이 받는 편인데 의외로 겹치는 책은 거의 없더라고요. 얼마 전에도 기도모임 지체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열 권 정도 책 선물을 받았어요. 주신 마음을 생각하며 읽어봐야죠. 어떤 메시지가 있을까 기대하면서요.

책읽기, 관심의 이동

군대에서 책을 많이 읽었어요. 일없을 때, 심심할 때... ‘책이라도 보자’하는 마음으로 본 거죠. 읽기 싫어도 잃게 돼요.(웃음) 진중문고로 들어온 책들을 보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땐 정독보단 다독을 해서 그런지 딱히 이거다 하고 기억에 남는 한 권은 없네요.
제가 선교사는 아니지만, 이제는 항상 선교자의 심정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점점 신앙서적만 읽게 되는 거 같고요. 더 이상 세상 지식 쌓는 것에 연연하고 싶지 않아졌어요. 세상에서 명예를 쌓고 돈을 많이 모아서 일인자가 돼야겠다 라는 욕심이 없어졌거든요. 세상일로 바빠서 하나님과의 개인 교제시간을 갖지 못하는 것이 그래도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하나님과의 일대일 관계를 못 쌓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은 일정하게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기도를 하거나 성경을 읽거나 찬양을 하거나 신앙서적을 본다거나 신앙인들과 교제를 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알아가는 건 정말 소중한 것이고요. 일정하게 있어야 하는 시간을 꼭 하루에 몇 시간씩이라고 정해놓아야 한다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영적으로 다운 되어 있으면 그 시간을 늘리고 충만하다면 좀 줄이기도 하면서 주님과의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이 온고잉(ongoing)이 되어야하는 거죠.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매일같이, 계속되어야만 삶의 밸런스가 맞아지는 거 같아요. 삶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되 최대한 하나님께 나의 시간을 내어 드릴 수 있는 삶을 살고자 해요. 그런 맥락으로 신앙서적을 읽고 있고, 그래서 기억에 남는 책도 역시 신앙서적들이 많고요. 지금 딱 기억에 나는 책은요. 오정현 목사님‘순종 선언’강준민 목사님‘꿈꾸는 자가 오는도다’예요. 굉장히 감명 깊게 본 책들이고요. 두 권 모두 요셉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 책들을 통해 요셉이 경험하는 연단이 결국 연단이 아니라 축복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책을 통해 확인하면서 굉장히 마음에 위로를 얻게 됐어요. 하나님 안에서 꿈을 꾼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요.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유기성 목사님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은 열 번도 더 읽은 책이에요. 이 책은 제가 서점에 가서 직접 샀어요. 계속 기독교 베스트셀러 1위를 하기도 한, 워낙 유명한 책이었잖아요. 제목부터 마음에 확 끌렸고요. 사실 제 책,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에도 이 책의 맥락과 같은 부분을 담고 있는 내용이 있어요.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소제목으로 쓴 글인데, ‘인간의 육은 죽이고 하나님의 영을 초청하라’를 주제로 한 내용이에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책에 쓴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하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한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서... 너무 좋았어요. 크리스천의 삶에 비전을 제시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크리스천의 진정한 삶은 무엇인지에 대해서요. 고린도전서 15장 31절에 보면,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그리고,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에 보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라는 말씀이 있잖아요. 바로 이 말씀을 풀어놓은 것이 이 책인 것 같아요. 유기성 목사님도 젊은 시절엔 본인이 성취하고 싶은 꿈이 있으셨지만, 그 가운데 예수님보다는 인간적인 야망이 더 크셨대요. 그런데 예수님을 진짜 만나고 난 다음에 그 야망은 없어지게 된 거죠. 이것은 사실 꿈을 잃어버리게 되는 과정이 아니에요. 우리 안에 자아가 살아 숨 쉬면 실질적으로 예수님이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기가 힘들기 때문에 주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쓰임 받으려면 꼭 필요한 과정인 거죠. 자아실현은 결국 뭐를 하든지 우리가 영광을 받게 되고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기가 어렵게 돼요. 우리가 자아를 죽이고 예수님의 영을 초청하면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예수님이 일하시는 거죠. 그때 진정으로 하늘의 뜻이 땅에 이루어질 수 있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면서 우리의 중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복음을 전해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으면 그건 무용지물이에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안고 복음을 전하고 봉사를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거죠. 그러한 푯대를 세워준 책이에요. 이 책은 제가 아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다 추천했어요. 그만큼 영성이 깊고 좋은 책이라서요.

내 책, ‘나는 한국의 가능성이고 싶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제가 쓴 첫 번째 책은 신앙서적이 아닌, ‘나는 한국의 가능성이고 싶다’라는 일반 책이에요.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하나님을 잘 몰랐어요. ‘영어 빵점 소년, 전액 장학금으로 스탠포드의 꿈을 이루다’라는 책 표지 문구처럼 그 책은 저의 조기유학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그런데 그 책을 내고 학교나 학원뿐만 아니라 희한하게 교회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 와서 간증을 했으면 좋겠다고요. 그래서 간증하러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게 재밌더라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란 그런 거 같아요. 저는 그저 책을 냈을 뿐인데 그 책을 통해서 주님은 저를 주님께로 가까이하게 하신 거죠. 그 과정을 통해 비전을 깨닫고 바로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라는 책을 쓰게 됐어요. 그런데 책이라는 게 좋은 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이 드러나기 쉬운 수단이더라고요. 저도 솔직히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를 내고 어느 순간에 저도 모르게 제 영광을 드러내고 있었더라고요. 그리고서 얼마 안 있다가 군대에 갔는데 그때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 같아요. 외롭고 힘들 때 하나님을 깊게 만나게 된 거죠. 제가 얼마나 교만한 사람인지 이기적인 사람인지를 깨달은 거예요. 그러면서 세상 지식을 배설물로 여기게 됐고요. 빌립보서 3장 8절에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라고 된 것처럼 말이죠. 물론 정말 배설물이라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는 세상의 지식을 쌓는 것도 필요하죠. 그렇지만 중요한 건, 예수님이 제 중심에 계시느냐 하는 거예요. 물론 책을 썼을 당시에도 제 안에 예수님이 계시긴 했어요. 다만 그 방이 아주 조그마했죠. 나머지 더 큰 공간에 저를 채우고 있던 건 사람들의 인정, 명예, 돈 이런 것들이었어요. 이것을 깨닫고 난 이후에 엄청 회개하기 시작했어요. 제 안에 사울왕과 같은 마음이 있었음을 용서해달라고요. 제가 그때부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거예요. 근데 그것도 사실 저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직 그분의 전적인 은혜로 저를 만나주신 거죠. 저는 다만 그걸 붙잡은 거고요. 알고 보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꾸준히 은혜를 주시는데 대부분은 그걸 안 붙잡아요. 세상이 좋으니까요. 명예가 좋고, 돈이 달콤하고 세상 지식이 좋고, 세상 남자·여자 너무 좋으니까요. 예수님도 좋지만, 저쪽이 더 좋은 거죠. 결국 이건 내 마음 안에 나도 모르게 우상을 여러 개를 섬기고 있는 것과 같은 거예요. 그런데 하나님의 계명 중에 첫째와 둘째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가 두지 말라’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중략)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인데 여기에서 다른 신이나 우상이라는 것이 무슨 불상을 세우고 그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의 중심 안에 하나님 이외의 다른 것을 두지 말라는 거예요. 우리가 마음 안에 알게 모르게 다른 신들을 많이 섬기고 산다는 거죠. 저도 뒤늦게 깨닫고 회개하면서 이것들을 하나씩 버리게 되었어요. 군대서 제대하고 일본에서 일하게 되면서 더욱 하나님을 붙잡게 되었고요. 깨닫고 나서 뒤늦게 의문이 든 것이 ‘그런데 첫 번째 책을 냈을 때 하나님이 왜 나를 사용하시기 시작하셨을까?’ 하는 거였어요.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도 않은 나를 왜 사용하셨을까?’ 했는데 하나님은 모든 신앙의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신앙적으로 아주 성숙한 사람도 사용하시지만, 이제 갓 예수님을 만난 사람도 사용하시고요. 어떤 신앙의 단계에 있는 사람이든지 사용하시는 것 또한 주님의 주권적인 권한인 것 같아요. 예수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는 이상,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 주님이시니까요.

하나님의 가능성으로 살기, 그 첫발을 내딛다.
‘일본 땅을 향해 주신 마음’

1. 일본으로의 인도하심

군에서 제대하기 3개월 전쯤, 하나님께 ‘제대하고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고 기도하면서 여쭤봤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의 권유를 받게 되었고요. 일본에 와서 직장 다니면서 사역하면 좋겠다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그 말 듣고 저도 기도했고 주변에 기도해주시는 분들에게도 말씀드리고 함께 기도하면서 자연스레 결정하게 됐어요. 실은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 갔다 와서 바로 대학원 가게 될 줄 알았는데... 저의 계획과는 조금 달라진 거죠. 계획에 있었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일본어도 못하는 상태에서 제대하자마자 바로 가게 됐던 거예요. 제가 있는 회사는 IT 기업이고 거기에서 해외진출사업부의 일을 해요. 그래서 업무에는 영어를 많이 쓰지만, 저를 제외하고는 거의 일본 사람들이어서 일본어를 안 할 수는 없었죠. 지금 일본어 실력이요? 잘하는 건 아닌데... 한명 전도할 만큼은 해요.(웃음) 하나님께서 지혜 주셔서 가능한 일인 거 같아요.

2. 일본을 마주하다

일본은 워낙 많은 선교사님들을 통해 눈물의 씨앗이 뿌려진 땅이기에 주님의 때가 되면 열매가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쉽진 않겠죠. 원래 영혼 살리는 것은 쉽지가 않은 거잖아요. 쉽지가 않기 때문에 계속 기도를 해야 하는 거고요. 일본은 현재 복음화율이 0.4퍼센트밖에 안 된대요. 그것도 거의 청소년이나 청년들은 없고 어르신들만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도가 절실한 상황인데 전도보다 더 우선인 것은 기도인 것 같아요. 영혼을 품는 기도요. 우리는 영혼을 전도하는 거잖아요. 저는 우선 일본 영혼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그 영혼들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할 수만 있으면 진정한 기도가 나올 수 있으니까 그것을 계속 간구해요. 그러면서 사람들 만나면서 기회가 보일 때마다 전도하는 거죠. 그리고 지금 일본에서 낼 책을 한 권 준비하고 있어요. ‘나는 한국의 가능성이고 싶다’와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를 섞은 책이고요. 일본에는 기독교 출판 파트가 없어서 믿지 않는 분들이 봐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혜롭게 써야 할 것 같아요. 물론 그 내용 안에는 당연히 하나님 이야기가 있지만요. 그 책은 일본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에요. 일본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릴 수 있는 책으로 쓰임 받고자 그것을 놓고 계속 기도하고 있어요. 올해 안에 내려고 하는데 언제 나오느냐는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기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웃음)

3. 일본을 위한 기도

얼마 전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서 기도했을 때, 왜 하나님께서 저를 일본 땅으로 부르셨는지 더욱더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예수님을 모르는 일본 영혼들을 위해 중보하게 하기 위해서인 것 같아요. ‘누가 하나님께 눈물로 부르짖어 그들을 구원케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주셨어요. 여러 재앙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일본 영혼들을 위해 이젠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위해 합심하여 중보할 수 있기를 소망해요. 정말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요. 저도 정말 일본의 민족을 위해서 울며 기도하고 있고요.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꼭 중보해주세요.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만난다는 것

저는 항상 잠자리에서 성경책을 읽어요. 가장 편안한 자세에서요. 성경을 읽는 것이 의식은 아니잖아요. 성경은 읽는 자체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죠. 성경을 읽을 땐, 어릴 적에 읽었던 그림책 보듯이 인물들을 머릿속에 상상해보면서 읽어요. 성경이 어려우면 어린이를 위해 나와 있는 만화로 된 성경을 읽는다거나 쉬운 성경을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하나님을 갈망하는 그 열정이 있어야 하는 거 같고요. 진정 하나님을 알고 싶고 만나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음... 성경은 그런 갈망을 가진 사람에게 통로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이니까요. 말씀이 잘 안 들어올 때는 기도를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님, 성경이 잘 안 들어옵니다. 주여,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주옵소서.’ 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는 눈을 열어주실 거예요.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야 해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 묻지도 않아요. 항상 기도하고 행해야 하는데... 말씀을 보실 때도 역시 한 자라도 더 본다는 생각보다는 그런 의미에서 주님께 구하고 읽으시면 좋겠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은요. 신명기 28장 1절,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라는 말씀과 빌립보서 4장 13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같은... 비전을 제시해주는 구절들이에요.

기도의 동역자님께

저는 깊은 영성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되어서 열방을 위해 쓰임 받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평신도 사역자들은 각자 하고 있는 일의 분야에서 온전히 예수님 영광이 드러날 수 있을 만큼의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전문성을 갖추는 데에 있어서는 중심이 온전히 하나님께로 향한 상태에서 목적을 가지고 갖추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결혼에 대해서는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처럼 하나님 안에서 온전한 만남이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있는데요. 제가 복음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해줄 수 있는 자매라면 충분해요.(웃음)
그리고 또 한 가지 기도제목은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일본에서 준비 중인 책을 위해서인데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발간되어서 일본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데에 쓰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일본 땅을 위한 간절한 중보,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 진행&정리 : 양은혜작가
- 사진 : 박세경기자
- 기획.제작 : 사랑의교회인터넷사역실
- 장소 : 주커피델리

 

 

출처: god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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