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아빠가 보드복도 손수 세탁하고, 보드 왁싱도 제거하고 이것저것 보드용품 점검하면서 거실에 진열하더라고~
엄만 옆에서 아빠가 보드손질하는거 구경하면서 보조역할정도만 했는데..
봄이는 좋겠다~
아빠가 보드도 좋아하고 낚시도 좋아하고 캠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것저것 챙겨서 여행다니고 수상스포츠등도 좋아하니
봄이가 어린이가 되면 하나씩 아빠하고 이런저런 추억거리가 생길꺼같아~
엄마의 아빠는 물론 엄말 사랑해주시긴 했지만 이런저런 추억을 많이 남기진 못했거든,
아빠의 아빠도 같이 추억을 많이 남기진 못했던거 같아..
근데 아빤 봄이가 아들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기대한다.
왜.. 같은 동성끼리. 맘통해서 엄마를 따돌리고 둘이서 일벌리고 취미즐기고
아빠와 아들이 함께하는... 모든것들이 아빠한테 넘 설레이는 일로 상상이 되나봐.....
아빤 만약 지금일을 계속한다면...
다른 아빠처럼 주5일제도 아니고, 일찍 퇴근하는것도 아니여서 평소에는 남들아빠보다도 못할순 있지만..
아빤 아빠가 봄이랑 놀아줄 수 있는 시간엔 다른 아빠들보다 100배 1000배 더 잼있게 놀아줄꺼같아~
엄만 아빠처럼 활동적이진 않아서 엄마도 얼마나 잘끼어서 잼있는 추억을 만들수있을진 모르겠지만,
엄만 아빠와 봄이가 신나게 즐거운 시간을 옆에서 지켜봐주는것만으로도 넘 설레고 기쁘네~
봄이가 빨리 어린이가 되서... "아빠 최고!!!"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봤음 좋겠다.^^
첫댓글 봄이 엄마도 아들이신가봐요~~^^저도 아들인데 저는 내년 2월이 예정일이예요~~태교 열심히 하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세요..^^
저희신랑도 보드좋아하고 스포츠이런거 엄청좋아하는데 우리반짝이(아들)태어나면 저도 샘많은 곰님네 처럼 아빠랑 아들이 잘 다닐꺼같아서 벌써부턴 그런상상하고 그래요`^^
저는 반대로 울신랑한테 말하는대...울단풍이 낳으면 왕따 시킬 거라구...^^전 벌써부터..어그부츠...울딸랑구 하구 커플로 신구 댕겨야지..하믄서 혼자 상상 하믄서 ㅋㅋㅋ웃곤 하내요...^^그래두 신랑님이 남자들이 다 좋아라하는 취미를 갖구 있어서리..울 봄이 한테는 도움 많이 되겠는대요...아앙..나두 스키타구 잡당...올해는 패스 해야겠다...^^
아가 태명이 봄이..^^ 저희 아가는 여름이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