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셋째주 제205차 태백 대덕산(1,307m) 산행

[묵향]

                         낯선 길을 걸을 땐 그 길의 끝에 아름다운 정경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기대와 설레임이 있다.

                         장마 비가 지나간 푸른 숲 속
                         오솔길을 걷는다.
                         배경 음악은 계곡물 소리 이다.
                         길 가의 나무들은 비에 젖어 물방울을 떨구고 있다.
                         잡초로 무성해진 풀숲을 헤치고 굽이진 길로 들어서니
                         들 꽃 들이 낯선 이 들을 반겨 준다.
                         주홍빛 산 나리꽃, 으아리, 노루오줌, 까치 수염, 엉겅퀴…
                         이름도 자태도 곱고 예쁘다.
                         길 위를 스쳐가는 바람은 고독 한 영혼을 위로 해 주는 현의 선율 이다.

                         멀리서 들려오는 명랑한 웃음소리…
                         메아리가 되어 숲 속의 텅 빈 공간을 채워 준다.
                         가까이 다가 보니 길동무 들이 과일 나무에 매달려 있다.
                         과즙으로 물든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 배어 나온다.
                         산딸기, 오디, 버찌 열매에 마음을 담은 그들이 정겹기만 하다.
                         “행복이란 보고 느낄 수 있는 여유 속에만 존재 하는 것 이랍니다.”
                         며칠 전 통방산 오두막 집에서 들었던 정곡 스님의 법문이 떠오른다.

                           1시간 30분 정도의 산행 후에 오른  대덕산 정상 1300m 고지…
                         겹겹이 포개진 산의 능선은 푸른 바다 이다.
                         하늘과 맞닿은 드넓은 초원은 범꼬리 꽃 야생화 밭이다

                          길동무 들은 광활한 풍경에 산들 바람에
                          온 마음 맡기고 일상의 고단함을 구름 위로 실어 보낸다.
                          자연과 합일 된 순간 생의 보람을 찾고
                         “내가 이곳에 살아 있다”는 경이감에 황홀 해 한다.
                        

                         처음으로 가 보았던 그 낯선 길의 끝 대덕산 정상…
                         그 곳은 우리가 찾아 헤매던 지상의 아름다운 낙원 이었다.  


                         지상에 내가 사랑하는 한 마을 있으니
                         이는 내가 사랑하는 한 나라 이니라.

                         세계에 무수한 나라가 큰 별처럼 빛날 지라도
                         내가 살고 내가 사는 나라는 오직 하나 뿐…

                         (중략)

                                김 광 섭 “내가 사랑 하는 나라” 중에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첫 삼거리에서 분주령쪽으로 방향을 잡고 조금 오르니 구릿대 군락지가 보입니다.  

  두 군데의 야생화 군락지를 지나 오르막을 조금 올라가니 대덕산 정상입니다.

* 산 행 지  : 태백 대덕산(1307.1m)

* 산행시간 : 4시간30분

* 출발시간 : 토요일  7시 월변다리아래 

* 출발장소 : 월변다리아래  7시-죽변 7시15분-부구터미널 7시30분

* 산행코스 : 검룡소주차장-검룡소갈림길-분주령-대덕산-삼거리-검룡소주차장

* 회     비  : 20,000원

* 준 비 물 : 충분한물, 점심도시락, 행동식, 방풍복, 등산 장비 ....

[유랑자]

1~ ㅎㅎ

[유랑자]

2등은 어디간겨~~

[이삿갓]

2등은 벌써 산에 간 모양입니다.

[야생화]

저 3등으로 갑니다..

[산들바람]

야생화님 따라서 3등,,,,

[용용(기용)]

간만에 참석해도 낑가 주나유, 발전소가 정비후에 특별한 일이 없어야 갈낀데, ...일단은 회원님들도 보고싶구 해서 갈렵니다 ======== ================> 4등

[산들바람]

환영합니다,,,,

[동그라미]

동그라미도 감니다. 5등

[산들바람]

오,,,...예

[참다래]

태백산 신청합니다

[산들바람]

6등요,,

[화이트]

고이 화이트 갑니다^^

[산들바람]

7.8등..

[부향]

지도 가유~~열번째 인가요?

[동자승]

9등 임니데이 -----

[이삿갓]

지도 등록합니다. (10등)

[동자승]

토끼풀 --- 11등 -------토끼풀님 죄송합니다 제가 댓글을 지우려다 토끼풀님 신청내용을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

[판타]

12등!!!

[이글태양]

아이구 지금 신청하면 13등인가요~~ 14등인가요 ~~ 이러다 못 따라 가겠네요 ~~동자승님 지를 델꼬 갈랍니꺼 ~~ㅋㅋ

[솔향나루]

이번에 저도 갑니다....14등인가요...

[그린밍]

오랫만에 신청 합니다.15등 이네요....

[아놀드]

북면 아놀드 신청(16등)....간만에 신청하는데.......청솔님~~~호박동동주는 못먹는 건가요......ㅎ

[청솔]

아놀드님! 오랫만이네요 요즘날씨 과메기에 소주한잔해요 물론 호박동동주와함께요.전화해요 HP(017-533-4843)

[운천만유]

17등으로 신청

[하마]

하마도 열시미 따라 가 볼께요, 델꾸 가이소

[산들바람]

18등,,,,

[방울토마토]

저도 갑니다~~

[산들바람]

19등,,,,,어서갑시다,,,

[동자승]

**서열** 1등 유랑자/ 2등 야생화/ 3등 산들바람/ 4등 용용/ 5등 동그라미/ 6등 참다래/ 7등 고이/ 8등 화이트/ 9등 부향/ 10등 이삿갓/ 11등 토끼풀/ 12등 판타지존/ 13등 이글태양/ 14등 솔향나루/ 15등 그린밍/ 16등 아놀드/ 17등 운천만유/ 18등 하마/ 19등 방울토마토/ 20등 새벽이슬/ 21등 소나무/ 22등 ( ) 신청접수중--------** 부구-9-----------죽변-2-----------울진-10----------합계--21명 --엘아이지산악회- 토끼풀님 = 11등 등록되었습니다

[산들바람]

죽변은 영~~~거시기하네요,,,,죽변님들 다~~어디로 갔다요,,,

[새벽이슬]

늦었지만 .. 신청합니당...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많이 보겠네요..

[산들바람]

20등...임당~~

[소나무]

지금 신청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산에 가고싶어서~~~ 회원님들 얼굴도 보고 싶어 신청합니다. 신청해도 되겠죠?

[동자승]

Yes, sir ~~~~~~~~21st

[이부영]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