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태풍과 지금부터 수일간 예보된 비로 인해 피해를 보는 분들이 아주 조금이길
기원하며,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곳에 고맙고 고마운 단비가 될 것 같아 오늘 그리고
지금도 내리고 있는 비가 반갑기만 합니다.
짧았던 장마에 뒤이어 유래 없이 무서웠던 폭염 탓에 작업장 문은 오래 동안 열리지
않았죠. 아무리 지붕이 있는 곳이라 해도 기본적으로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이어서
섭씨 36,7도를 오르내리는 하루하루, 작렬하는 태양과 달아오른 대지의 열기가 후끈
들어오는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땀에 흠뻑 젖는 날 들... 7월 하순 이후 잠깐씩 모여
예천통나무집 마무리하거나 진부통나무집 준비를 하는 며칠 동안 하루에도 몇 번씩
윗옷을 갈아입어야 했답니다. 그렇게들 힘겹게 보냈고 이후 좀 길게 쉬었네요.
광복절을 지나며 더위가 한풀 꺾였고, 한동안 닫았던 작업장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지금부터 내년 봄까지는 매우 분주하게 달리게 될 것. 카페메뉴에도 붉은 등을 켜는
날이 많아지겠고... 안성작업장은 구례난동길통나무집 골조작업을 위해 앞마당을 좀
더 넓게 쓰는 협의를 하는 중입니다.
새로 게시판을 만든 구례 난동길 통나무집은 가을부터 소식이 전해질 것입니다만
LOG POST & BEAM 게시판에 자리를 튼 함평나비통나무집과 THE CABIN 게시판의 청주
캐빈과 또 다른 캐빈 게시물은 독립적인 게시판이 없이 업데이트됩니다.
당연히 자주 카페에 들르는 회원들은 지금처럼 지켜보시면 되고요, 오랜만에 가끔씩
들여다보는 분이라면 ‘최신글 보기’를 눌러 새로운 게시물을 확인하세요.
드라마‘미스터션샤인’을 보는 낙 樂이 쏠쏠합니다. 오디오가 좋은 배우 김태리와
특히 변요한의 연기에 매회 감탄합니다. 아름다운 영상미도 빼 놓을 수 없고요.
이번에는 꼭 금강산관광을 하겠습니다. 기차타고 개마고원도 갈 것이고, 중국으로
돌지 않고 북한에서 직접 올라가는 코스로 반드시, 백두산에 올라 보겠습니다.
그렇게 되겠죠?
회원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정중동, 동중정....
위험한 일을 하시니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십시요...
미스터 선샤인 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