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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4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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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주간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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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5(94),6-7 어서 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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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의 가족이 천상 은총을 바라오니,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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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그분과 피를 나눈 형제가 되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안배하심이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면에서 사람들과 같아지려 하셨다. 고난을 받으셨고 유혹도 받으셨다. 고통과 유혹 속에 있는 이들은 특별히 그분의 도움을 청해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신다. 그분의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병자들이 몰려들었다. 주님께서는 모두를 낫게 하신다.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신 것이다. 이튿날도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렇게 그분의 전도 여행은 시작되었다(복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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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신 그분께서는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 했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2,14-18 14 자녀들이 피와 살을 나누었듯이, 예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피와 살을 나누어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권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당신의 죽음으로 파멸시키시고, 15 죽음의 공포 때문에 한평생 종살이에 얽매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6 그분께서는 분명 천사들을 보살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십니다. 17 그렇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 했습니다. 자비로울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한 대사제가 되시어, 백성의 죄를 속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8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수가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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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5(104),1-2.3-4.6-7.8-9(◎ 8ㄱ) <선창자가 후렴을 선창하면 교우들은 후렴을 받아 반복한다.> ◎ 주님께서는 당신 계약을 영원히 기억하셨도다. <이어지는 시편은 선창자가 하고 교우들은 후렴을 반복한다.> ○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을 받들어 불러라. 그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려라.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을 이야기하여라. ◎ ○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의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 ○ 주님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주님께 뽑힌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주님의 판결들이 온 세상에 미치도다. ◎ ○ 주님께서는 당신의 계약을 영원히, 명령하신 말씀을 천대에 이르도록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며,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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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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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29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37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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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하느님, 빵과 포도주를 마련하시어 저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셨으니, 이 예물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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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을 위한 그 기적들을. 주님께서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먹이시고,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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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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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기꺼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우리 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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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수님을 의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분은 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사가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질병은 신비에 속합니다. 어떤 사람도 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크고 작은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조금씩은 병들어 있습니다. 질병도 ‘인간 본질’의 한 부분인 까닭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오는 모든 병자들을 기꺼이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치유를 통해 그들의 상처 받은 마음도 낫게 하셨고, 부정적인 인생관도 바꾸어 주셨습니다. 몸의 건강만을 소생시키신 것이 아니라 가족 관계도 긍정적으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치유를 받은 사람 중에는 좌절이나 포기를 체험한 이들이 많았습니다. 병으로 말미암은 억울함과 무능력을 경험한 이들이 더 많았던 것입니다. 육체적 아픔만이 치유의 대상은 아니었던 셈입니다. 오늘날에도 육체는 건강하지만 마음과 정신이 황폐해진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예수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방향으로 삶의 목표를 바꿀 에너지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많은 사람이 시몬의 장모 집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고 만났고 체험했습니다. 우리 역시 ‘성체의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에너지를 느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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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오늘의 미사 자료는 서울대교구의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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