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은 부산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정상인 고담봉(801m)에서 남으로 뻗어 내려간 주능선은
상계봉을 거쳐 백양산에 이른다. 앞에는 부산시가지를 넘어 망망대해인 남쪽바다가 펼쳐지고
있으며 뒤에는 낙동강이 길게 굽이를 돌며 누렇게 익은 김해평야에 황금색의 물결이 출렁인다.
하산 하여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막걸리로 산행을 마감 할수 있어 더욱 좋다.
부산 갈맷길과 더불어 금정산코스별로 다시 산행 하여 사진과 더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 산을 연결하여 개통된 만덕고개
옛날 구포 장과 동래장에 장을 보러 가던 사람들이 오르내렸던 고개이다.
고갯길이 워낙 험하여 도적들이 숨어 있다가 장꾼들의 금품을 털어가
고개 아래 만덕사에서 함께 모였다가 넘던 이름난 고개였다고 한다.
만덕 개통 기념비가 너무나도 초라하다.
1965년 김현옥 부산시장이 차도를 개설하였고 뒤에
도로를 포장하여 차량이 왕래하는 고갯길로 변하였다.
만덕고개에서 민들레 포자가 아름다워 촬깍!
철학로(쇠미산) 희망 등산로는 산림자원의 보호와 시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으로 설치 하였다.(L=172 B=2m 424계단)
만덕고개에서 424계단을 올라가면 쇠미산 341m 산어귀 전망대가 나온다.
산어귀전망대에서 능선으로 내리오는 길과 산 허리를 타고 내리오는 길이
금병약수터에서 합류된다.
금병약수터
금병약수터 수질검사 성적서에 수질신호등이 파란색이다.
'적합' 아이다어가 이색적이다.
여기서 약 1㎞ 가면 습지생태체험장 학습장이 나온다.
습지생태체험 학습장에서 연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이곳에서 봄이 되면 한국산개구리와 도롱뇽이 알을 부화한다.
이른 봄에 습지생태학습장에서 개구리와 도롱뇽 알의 모습
'구민의 숲'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면서휴식
이 곳에서 쇠미산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찬물샘으로 해서
사직동코스와 성지곡산림욕장코스로 갈라진다.
산악자전거 스릴만점!(구민의 숲에서)
나도 한번 타고 싶지만...70이 넘은 나이에 욕심(?)
쇠미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100평 정도의 크기의 멍석바위이다.
쇠미산 정상 아래에 길이=25m, 폭=2m, 높이=1.8m, 베틀굴이 있다.
임진왜란때 이 굴에서 전쟁에 나간 남편과 아들의 군포를 짯다고 한다.
표시판이 없고 등산로에서 왼쪽아래에 숨어 있어 찾기 어렵다.
멍석바위에서 바라본 부산시가지
쇠미산(금정봉) 정상 399m 사직야구장 뒷산이다.
여기서 내려서면 사직동코스와 성지곡수원지로 갈라진다.
쇠미산에서 내려서면 성지곡수원지 산림욕장에는 울창한 편백나무숲에
찬물샘, 시의 동산, 만남광장, 자연생태체험장 등 볼거리가 많다.
성지곡수원지( 聖知谷水源池)는 부산진구 초읍동에 있는 저수지로, 수원시설이며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한 도수로 등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현재는 용수공급을 중단하고 호수로서 시민의 휴식처로 활용하고 있다.
성지곡 수원지 주변에 울창한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부산 도심지에서 산책길로 최고의 인기가 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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