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이별 그리고 웃음과 눈물이 교차한 수료식면회가 있었습니다.
둥지를 처음떠나 날개짓을 하는 아들을 보러 먼길 밤잠을 설쳐가며 휴전선끝자락
철원 백골훈련소로 오셨습니다.
만남의 기쁨도 잠시 시간은 무정하게 흘러 어느덧 아들들의 얼굴에서는 웃음기는 사라지고
다시 군인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는 긴장에 굳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진짜 싸나이는 군대를 갔다와야 하고 그것도 육군 최고 정예부대인
백골사단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전역후 늘 긍지를 가지고 살아 갈 것입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하고 웃음꽃이 피었던 바우네펜션정경사진과 이별직전의 가족사진을
이곳에 올려봅니다.
인천에서 오신 우재민이병 어머님께서 떡을 싸오셨는데 맛을 보라고
이렇게 정성을 담아 주셨습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쑥떡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어렸을때 시골에서 먹던 쑥떡과 너무 똑같아서 감동받았답니다.
오전 11시 수료식후 훈련소에서 걸어서 펜션에 들어오시고 계십니다.
우둠지(소나무순)가 쑥쑥 올라가는 계절
전국에서 많은 부모님들이 아들보러 올라오셨습니다.
마당한가득 차량으로
강가쪽 데크에는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두런두런 가족들의 담소가 너무나 정겨운 5월의 오후입니다.
우리집 진도 기쁨이도 같이 기뻐하고 있습니다.
앗!~~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제가 근남면 노인대학 노래교실 교사여서 어머님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시고 있습니다
오후 6시가 넘으면서 가족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인천에서 오신 우재민이병가족
어머님 떡주셔서 너무 잘먹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그런데 바래다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이상민이병가족^^*
여기서 너무 표정이 굳어있어서
이렇게 웃도록 유도했습니다.
아들들이 다시 군부대로 돌아가려하니 기합이 들어서
긴장한 모습들이 역력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재승이병 가족입니다.
앗! 웃으라고 했더니 전부 눈을 감았을때. ㅠㅠ
죄송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쁘게 찍어드렸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변준영이병가족입니다.
아! 늠름하죠.
감사합니다. 어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보선이병가족입니다.
웃으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누나인지 여동생인지? ㅎㅎ
눈을 감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쁘게 찍어드렸습니다.
권기범이병가족입니다.
어머님이 헤어짐이 아쉬워 아들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어머님의 마음을 읽으면서
이 사진을 담았습니다.
앗! 바우네 최고랍니다. 최고
그렇게 떠나가시고
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승주이병가족입니다.
아버님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멀리서 자연스럽게 담아봤습니다.
어머님이 누님같아요.^*^
이제 아들들이 걸어서 훈련소로 가고 있습니다.
5월의 화창한 15일 스승의 날
바우네펜션에서는 만남과 헤어짐, 기쁨과 아쉬움, 그리고 가족사랑의 꽃이
봄꽃처럼 환하게 빛났던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손님으로 근남노인대학 관계자여러분과 기념촬영!~~
바우네펜션, 음식점, 편의점 010-5362-6161 033-458-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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