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제법 쌀쌀해지고 가을비는 세차게 오는날 아침
아침 7시 출발 부곡 I.C 로 나가 다른 목사님 내외를 태우고
청주 상당구 영운동에 청남 교회를 향해 달리고 달렸지만
월요일인데가 비까지 오니 어찌나 차가 막히는지...
도착하니 이미 버스에 오른 일행들 우리가 안 와 기다리고 있더이다.
충북 출신의 원로 목사님 내외 44명을 태운 버스는
영동군 양산에 있는 천태산(양산 팔경의 제1경)으로 향하더이다.
각종 분재로 장식한 통나무집으로 안내 민생고 해결...
통나무집 가든 이곳에서 오리탕으로 점심을 먹었지요.
약 한 시간정도면 갔다 올 수있다는 영국사란 절 까지만 다녀 오라고...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삼단폭포(용추폭포) 앞에서....
영국사 앞의 노란 은행나무 앞에서 남편과 한 컷...
우리나라에서 가장 굵고 무려 1300 여년이나 되었다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233호)
늘어진 가지가 땅에 닿았고 그 곳에서 어린 새싹이 나와 마치 외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딸... 삼 대를 한 눈에 보는 것 같아 무척이나 정겹고 포근하게 느껴지더이다.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한 2-3분 정도 주운 은행이 한 되박은 될듯...
모두가 70세 이상된 목사님들이지만 요렇게 정겹게 구는 잉꼬 부부도....
검색창에서 찾아 구해 온 자료입니다. 가지가 땅에 묻히고 다시 새싹이 돋아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