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4일 저녁 6시~9시, 창원전문대학 컨벤션홀에서 박정둘시인의 시조집 [산막일기]
출판기념회가 담담하게 열렸다. 폐암3기 판정을 받고 36년간의 교직생활을 그만두고 2년여에 걸친투병중에
산막의 비접생활 속에서 틈틈히 그의 인간의 외로운 고뇌를 시조로 노래하여
[산막일기]의 투혼을 우리에게 선물했다.
이 행사는 박시인을 지극히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성을 모아 치루어졌으며
여러분야의 그의 인간관계의 애정이 아우러진 아름다운 기운의 무결이었다.
박정둘시인의 사랑스러운 제자들이 행사를 주최하고 그가 평소에 즐겨 몸담았던 화윤선차회에서 주관하였다.
그가 신인상을 받고 시인으로 입문한 통로인 [시조세계]와[ 시조세계시인회]가 후원하였다.
행사에 앞서 로비에서 화윤선차회 회원들이 귀한 마음으로 하객들에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
출판기념회의 행사 사회는 평소 박시인을 [시조세계]에 끈을 놓지 않도록 안내, 지도하며 그의 투병생활에
특별한 애정과 기운을 쏟아부었던 시조세계영남지부장 칠암서석조 시인(농협중안회 김해동지점장)이 맡았다.
애국가를 제창하다.
본 행사에 함께하신 하객들을 소개하는 시인이자 화윤선차회회장 화윤선생
경남차도예절연구회 윤담 정도영회장(유목초등교교사)이 박시인의 약력과 그의 살아온 길을 알렸다.
박정둘을 사랑하는 제자모임 대표 박윤상(경찰청근무)선생이 환영사로 맞이하였다.
스승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승을 사랑하여 모인 하객들에게 제자가 큰절을 올려서
함께한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오늘날의 사도를 생각하면서..
[시조세계]의 상임대표이며 출판'동방기획' 대표인 백이운시인께서 치사를 위하여
박정둘시인에게 바치는 시조 '그림'자를 낭송하고 있다.
음악과 박시인의 시조로 편집한 작품을엮어가며 격려사와 작품해설을 하고 있는 오양수 시조세게시인회 회장
[산막일기]의 시조집 페이지를 넘겨가며 즐거운 문학수업이 따로 없었다.
박정둘시인의 병실이 행사장과는 지척간에 있어 업고라도 달려 오고 싶었지만 의사의 지시는
외출을 삼가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이 행사의 참석을 위하여 영양제도 일부러 맡고,
편안하게 입을 옷도 다림질 하고 머리 손질도 정성들여 하였다.
박시인을 대신하여 자매시인으로 함께 활동하는 언니 화윤선생이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박시인의 며느님 이영옥님의 꽃다발.
대산 초등학교 제자대표 김은주선생으로부터의 축하 꽃다발
화윤선차회문도회 윤송 송연선회장으로부터 축하꽃다발
시조세게시인회 회장으로부터 출판축하기념패 증정
창웑대학교 전총장 김현태교수(법학과)의 축사
경남의 원로시인이자 교육자이며, '포에이지'회장 이처기시인의 축사
특별축하공연 화윤선차회의 공수선차共修禪茶 시연
(왼쪽부터 최문옥님, 윤담님, 윤평님, 윤소님, 윤조님)
특별축하공연 고구려민족무에예술단장 박청학선생의 기천무氣天舞
(*행사화보 산막일기 출판기념회회 화보 2가 이어진다.)
첫댓글 참좋은 차회에 담아 놓은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