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출발! 모닝와이드'의 유경미 아나운서를 런던으로 납치해 온 바람에
이번 한 주 동안은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을 수 없게 되었음을 양해바랍니다..ㅋㅋㅋ
저와 저희 일행은 런던에서 무척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일이 많아서 엄청 타이트한 취재일정 때문에 연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강행군이라
잠시의 짬도 내기 힘든 것이 적이 아쉽습니다.
일정 잘 치루고 귀국해서 보고픈 많은 분들 얼른 찾아 뵐 날 벌써부터 손 꼽습니다~^^
멀리서 사진 몇장 올립니당~.~
먼저, 런던 시내를 한 눈에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런던의 명물 '런던아이'를 찾았습니다.
'런던아이'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런던 풍경입니다.
아래는 런던의 한 스튜디오입니다. 영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마니아들이 매주 모여 댄스 연습을 하는 곳입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단지 K-pop과 한국 문화가 좋아서 그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모여 이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실력도 다들 대단하더군요... 방송에서 보여질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여~^^
런던의 심장부 - 트라팔가 스퀘어입니다. 서울의 시청광장이나 광화문광장에 비견될 만한 곳이죠.
이 날, 런던에서도 한국 가수들의 콘서트를 열어 달라는 일종의 데모 형식 의미로 'K-pop Flash Mob'이 열렸습니다.
약 100여명이 운집했는데 이 또한 장관이었습니다.
다들 처음엔 모르는 사이였는데, K-pop이라는 구심점 하나로 친구이자 동지가 된 젊은이들이 여기 저기서 모여들어 그들의 같은 뜻을 펼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SNS 시대가 낳은 따끈따끈한 신 풍속도요, 사회적 현상이라고 할까요?
아래의 아가씨는 K-pop 홍보를 위해 "Free Hug~!!!"를 외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안아 주느라 계속 바빴답니다.. :)
긴 하루를 보낸 뒤의 망중한 - 가든 바베큐 인증샷임다^^
제가 런던 살 때 즐겨 하던 바베큐 디너!!!
옛추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며 '시간 감'의 아쉬움과 무상함을 깨달을 수 있었지요...
첫댓글 와~권피디님 덕분에 런던에 가본 것 같아요!!^^
고생많으시겠지만, 계속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기대할게여^^
권피디님~~ 일정잘치루고 무탈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주세요. 위로부터 세번째 사진 쬠 부럽당ㅠㅠ..ㅋ
이 국장님 염려 덕분에 일정 잘 치루고 무탈하게는 돌아 왔는데, 건강하게는 못 돌아 왔네요..ㅠㅠ
박석일 사무처장님과 함께 응급실로 문안 와 주신 고마움 결코 잊지 않겠습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