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Europe배낭여행(8) 中世향기의 뒤안길에서( Budapest 사진 첨부)(5).....

[이정우]

(Franz Liszt -Piano Concerto No1/Sviatoo Richter/Piano)

(->를 누르면 음악이 나옵니다.) 

Budapest의 새벽공기는 상당히 싸늘하였다.오늘 오전중으로 열심히 관람하고 Vienna로 떠나자!! 시간이 있었으면 며칠이라도 이곳저곳 더 구경하고 싶었었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 걸어 다니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Hungary 건국 일천년을 기념하기위하여 1,896년에 조성한 Hosok Ter(영웅광장)을 찿아 나셨다.

이 광장의 중앙에 36m높이의 Mileniumi emlekmu(건국 천년 기념비)가 우뚝 솟아있었고 그 기념비 꼭대기에는 민족의 수호신인 대 천사 카브리엘의 조각상이 서 있었으며  좌대위에는 아라파드를 비롯하여  건국전 초기 부족장 6명의 기마상이 세워져있었다.

이 기념비를 기준으로 반圓의 형태로 列柱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그 좌대위에는 초대국왕인 Isvan및 역대 국왕과 국가영도자들의 동상이 연대순으로 세워져 있었다.

(영웅광장에 서있는 "건국 천년 기념비"에 앞에 관광객이 Guide의 설명을 듣고 있었다.)

(마자르족의 족장 아르파드와다른 부족장의 기마상) 

(역사에 남은 역대국왕과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 근대 지도자등 14명의 상이 열주속에 있다)

 넓고 시야가 확 터진 광장에서 여러 대중행사가 열리지만 특히 노동절(5월 1일)행사뒤에는 이곳에서 에리자베트  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친다고 하였다. 영웅광장입구에는 Szepmuveszeti Muzeum(국립 미술관)과 Nemzeti Muzeum(국립 박물관)이 있었다.

(국립 미술관)

 

(Nemzeti Muzeum-부다 국립 박물관/퍼옴)

광장에서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펼쳐진 넓은 호숫가에 있는 Vajdahunyad Var(바이다 후나드성)은 로마네스크,Gothic,르네쌍스,바로크양식의 기법을 복합화한 독특한 성으로 호수에 떠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城은 1,896년 박람회전시장으로 건립 되였으며 지금은 농기구등을 전시하는 농업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이 성은 드라큘라전설의 무대인 루마니아의 트리실바니아에 있는 바이다 후나드성채를 재현한 것이 특이하였다.

 (바이다 후나드 성)

(바이다 후나드 성내의 풍경) 

 (바이다 후나드성의 입구)

성을 둘러싸고 있는 광활한 대지를 녹지로 개발한 Varosliget(시민 공원)은 1,817년부터 우거진 숲과 공원으로 조성 되였으며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Budapest의 허파역활을 하고 있었다.

그 공원 한쪽에 있는 Europe에서 최대를 자랑하는 Szechenji Gyogyfurdog( 세체니 온천장)은 네오 바로크양식의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로서 마치 왕궁의 모습과 같았으며 건물주위의 정원을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고 건물내부는 대리석기둥으로 장식되어 조각들이 아름다웠다.. 자료에 의하면 Budapest에만 유명한 온천만도 24개소가 있다 고하였다.

 (시민 공원이며 이곳에 동물원,어린이용 유원지,바이나 후나드 성과 세체나온천이 있다)

(세체나 온천 입구) 

(세체나 온천의 전경) 

(세체나 온천의 수증기가 나오고있었다) 

역사적으로 목욕문화에 익숙한 고대 Roma사람들이 Hungary의 온천지를 개발하였고 그 후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더욱 발전하였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유명한 Andrassy Ut( 안드라시 거리)에 있는 Magyar Allami Operahaz(국립 오페라 극장)을 찿았다.

네오 르네쌍스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로 Budapest의 관광명소가 되였으며 이 극장 정면에 이나라출신인 작곡가 Franz Liszt와 에르켈의 동상이 돋보였으며 이곳은 오스트리아 에리자베트황후가 자주 오페라를 감상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항가리 국립 오페라 극장) 

아름다운 안드라시거리를 따라 Duna강 쪽으로 걸어가면 Budapet에서의 제1 관광명소인 Szt,Isvan Bazilka( 이슈트반 대 성당)이 있었다.이는 카톨릭전파에 크게 기여하여 성인반열에 오른 Hungary 초대 국왕인 Isvan 1 세를 기리 기위해 세운 성당이다.

네오 르네쌍스양식으로 건립 되였으며 정면 양쪽에 80m의 탑이 있고 본당 중앙에 96m높이의 Dome이 있으며 이는 국회의사당의Dome과 마찬가지로 Hungry 건국원년인 896년을 의미한다고 말하였다.

(아름다운 언드라시거리)

(성 이스트반 대 성당의 전면)

(성 이스트반 대 성당의 후면) 

성당주위에는 성 이슈트반의 부조가 있었으며 그리스도의 12사도가 세겨져있고 입구의 일부도로는 자동차가 다닐 수 없으며 돌로 포장한 도로와 철재 가로등의 조각품은 옛 길거리같이 운치 있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해발고도 235m의 Gellert hegy(길레르트 언덕)에 올라가 Duna강과 Budapest전체를 한눈으로 내려다보려고 하였지만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Vienna로 떠날 시간이 되여 숙소로 돌아왔었다.

(성 이스트반 대 성당과 통하는 도로) 

배낭을 끌고 McDonald에서 점심과 저녁을 준비하고 호주머니에 있는 Hungary돈 전부를 확인하니 Budapest Keleti역까지 갈 지히철운임중 100ft가 부족해 이 것 때문에 환전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구걸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때 누굴 기다리는지 모르겠지만 성장을 한 귀부인이 대로변에 서 있기에 무조건 100ft가 부족하여 지하철을 탈 수 없다고 돈을 달라고 하니 처음에는 피하더니 다시 한 번 나를 쳐다보더니 나에게 100ft를 주지 않겠어......(Europe여행중에는 여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된다니까......ㅋㅋㅋㅋㅋㅋ)부잣집 귀 부인들은 Coin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돈을 달라고 하니 남자들보다 여자들의 순응도기 높다는 것을 인지하였다.

Budapest Keleti역 Platform에서 Vienna행 열차를 기다리면서 26시간동안의 짧은 Budapest의 일정 때문에 온천도 못해보고 Budapest주위에 있는 Duna강변에 있는 몇 곳 유명관광지도 관람도 못하고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니 정말 섭섭하였다.

당초 여행계획을 세울 때는 3박4일정도로 여유 있게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하려고 하였으나 여행 중 Italy Milano관광등의 일정수정과 Berlin과 Praha에서 하루씩 휴식을 취하는 바람에 당초 계획대로 여행할 수가 없었다.

매일 긴장속에 강행군을 하다 보니 피곤이 쌓여 열차가 출발하자말자 나 자신이 억제하기 힘들 정도로 잠이 와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웬 소리가 나 깨어보니 차장이 기차표를 보여 달라는 것이었다. 한줌 잠을 자고나니 기분이 상쾌하고 차창으로 전개되는 산야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니 오늘따라 한국의 단풍이 연상되었다.

Eurail Pass도 내일 밤12시에 종료되고 Vienna에서 Europe출국준비를 서서히 시작하여야겠다.

이번 Europe배낭여행을 통하여 나 자신의 끈질긴 모습을 보았고 당황할 때도 있었지만 덧덧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있었기때문에 앞으로 한 번 더 배낭여행을 떠난다면 정말 멋지고 재미있게 또한 실수도 없이 돌아다닐수도 있지않을까라고 생각해 보았다.. 차창이 점점 어두워지고 Vienna에 가까워지니 비가 내리고 있어 배낭에서 우산을 꺼내들었고 앞으로 제발 4일 동안만 비가 오지 않도록 산신령님께 빌었다.

[조철제]

궁즉 통이라 헝가리의 귀부인이 귀하에게는 귀인이되어 주었군요. 적은 도움도 큰 감명으로 기억될것같군요. 그러나 용기가 대단하였습니다. 어부의성 언덕에 올라 시내전경을 조망하였지만 좋은 온천이 있는지는 모르고 있습니다. 잘감상하였습니다.

[이정우]

조철재형!!보잘것없은 글 읽어주시니 감사드리고 "항가리"라는 나라는 정말 아름답고 관심이 가는 곳이지만 시간에 쫓겨 뛰다싶이 훌터보고 왔습니다.Viena에서 Budapest로 Duna강의 페리로 여행하면 최고라고합니다.당초에 계획을 세웠으나 포기하였지만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