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7일 토요일 북한산종주 왕복산행 후기
가을이 오는 듯 하여 오랫만에 북한산을 찾아 본다.
산행 준비로 아침 4시에 일어나 주섬 주섬 준비하고 5시 넘어서 동네 편의점 들려서 간식 거리 사고 북한산 불광역으로 향한다.
이제 밤에는 열대야가 없어져서
좀 시원한 것 같다.
6시30분 부터 산행을 시작하는데
확실히 바람이 시원한 듯 하다.
가을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몇 달 만에 맞이하는 시원한 바람인가 ~
시원해도 너무 시원하다.
시원한 것도 잠시 해가 점점 하늘 높이 오르고 햇볕이 점점 따가워진다.
잠시 땀으로 샤워가 시작 된다.
북한산 종주는 백운대 위문을 지나가야 되나 현재 그쪽 산길이 낙석 위험으로 통제되고 있어 가지 못한다.
그래서 조선시대 북한산 모든 성문을 통제하던 대동문으로 진달래능선으로 우이역 가면 북한산 종주 중 가장 짧은 종주가 된다. 시간이 많이 절약된다.
그래도 북한산 아닌가 ~~
오후에 날씨가 더울 듯 해서 물 3리터 배낭을 매고 산행을 해도 목 마르다 ~
우이역에서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는데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니 ~
다시 북한산 올라가기 싫어진다 ~~^^
점심을 후딱 먹고
식당 정수기에서 물을 3리터 받아서 다시 나간다.
다시 더워진다.
힘이 빠진 상태에서 진달래 능선 5km 올라가는데
더워도 그렇게 덥고..
바람도 한점 없다.
경치고 나발이고 ..더워서 시원한 바람 조금이라도 불면 그쪽에서 잠시 쉬다 가다. 쉬다 가다를 반복한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대남문 평상에서
쭉 뻗어서 15분 정도 누워서 잤다.
코까지 골면서 ~~
물을 하도 많이 먹어서
배도 고프지 않다. ~^^
하산길은 힘도 빠지고 바위길 보다는
흙길을 내려 와다 될 듯 해서
비봉에서 빠지는 탕춘대능선으로 하산을 한다.
북한산에서 가장 무난한 흙길로 만들어진
탕춘대능선 초보가 북한산 산행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탕춘대능선 마지막 장미공원에 도착한 무렵
서양에 해도 저녁 노을이 시작된다.
날씨가 더워서 북한산 산행이 힘 들었는것 같다.
가을은 오고 있는지 ~~
한낮의 기온은 너무 덥다. ~~
집 근처 오니 배가 고프니 ~
혼밥의 하신식은
순대국보다 더 좋은 매뉴가 세상에 있으까 ??
순대국 한그릇에 소주 한병을 먹어야
그날 산행 종료가 된다. ~~
언제 가도 멋진 복한산.
전국 최고의 산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산은 사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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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한 열정입니다!
넘 힘든 산행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