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What a fellowship, what a joy divine)
작사 : 일라이서 호프만(Elisha Albright Hoffman, 1839~1929)
작곡 : 엔소니 쇼알터(Anthony Johnson Showalter, 1858~1924)
이 찬송가의 가사는 호프만 목사가 작사한 후렴 전의 행들과 이 곡의 작곡자 쇼알터 목사가 작사한 후렴의 행들을 결합해서 만든 것이다. 호프만 목사는 1839년 5월 7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 오르윅스버그(Orwigsburg)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일찍부터 목사가 되기를 희망하였으며 틈틈이 찬송가 작사와 작곡에도 손을 대었다. 그는 펜실베니아 주의 유니온 신학교를 졸업하고 1866년에 목사가 되었다. 그는 1869년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로 이주해 복음교파의 잡지인 「살아있는 편지」의 편집자가 되었다. 1894년 복음파 교회가 분열될 때 호프만 목사는 복음 연합교회 쪽에 가담했다. 호프만 목사는 설교 준비나 찬송가를 작사, 작곡하기 위해서 서재에 있는 시간 외에는 항상 교구의 빈민가나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사역하였다.
작곡자 겸 후렴구의 작사자 쇼알터 목사는 1858년 5월 1일 버지니아 주의 체리 그로브(Chery Grove)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에게서 기초적인 음악교육을 받았고, 나중에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팔머, 루트 등에게서 정식 음악교육을 받았다. 1880년에 쇼알터는 음악교사가 되어 후진 양성에 힘썼고, 1884년에는 조지아 주의 달턴(Dalton)으로 이주하여 장로교회에서 장로로 봉사하다가 30세인 1888년에 목사가 되었다.
1888년 그가 알라바마 주의 하트셀스라믐 도시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였다. 그는 이전의 집회지였던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옛 제자들로부터 두 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것들은 모두 그들이 아내를 잃었다는 내용의 비보였다. 쇼알터 목사는 이들에게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신33:27)을 내용으로 하여 위로의 답신을 보냈다. 편지를 보내고 난 쇼월터 목사는 이와 같은 슬픔을 당한 모든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원하신 팔”이라는 제목으로 찬송시를 썼다. “주의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라는 후렴 부분의 가사는 완성되었으나 도무지 찬송가의 앞부분의 가사가 머리에 떠오르지 않았다. 쇼알터는 곡조와 후렴 부분의 가사를 호프만 목사에게 보내고, 앞부분의 가사를 작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며칠 후 그가 조지아 주의 파인록감리교회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 호프만 목사로부터 완성된 시가 도착했다. 이 찬송가는 그날 저녁집회에서 바로 불려졌고 곧 전국으로 퍼졌다. 쇼알터 목사는 무엇보다 자신이 요청한 “영원하신 팔”이라는 낱말이 매 절마다 삽입되어 있는 것에 고마워했다.
이 찬송은 성도가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하신 팔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신앙을 노래 합니다.
해설
1절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리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여기서 “팔”은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를 상징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팔은:
구원하시는 팔
붙드시는 팔
보호하시는 팔
승리의 팔로 표현됩니다.
“친절한 팔”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강하시기만 한 분이 아니라,
자녀를 품으시는 자비로운 아버지이심을 보여줍니다.
“우리 맘이 평안하리리”
참된 평안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옵니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끼치노니…”(요한복음 14:27)
주의 팔에 안긴 사람은 환난 중에도 마음의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은 단순한 감정적 기쁨이 아니라 영적인 복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죄 사함의 기쁨
구원의 확신
동행의 은혜
천국의 소망
이 성도의 삶을 복되게 만듭니다.
후렴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그 크신 팔”
인간의 힘은 제한적이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홍해를 가르신 팔
광야에서 인도하신 팔
십자가 구원을 이루신 팔
바로 그 팔에 성도가 안기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팔”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는 영원합니다.
히브리서 13장 8절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성도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 위에 삶을 맡기는 존재입니다.
2절 날이 갈수록 주의 사랑이 두루 광명하게 비치고
천성 가는 길 편히 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날이 갈수록 주의 사랑이”
신앙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은혜를 부분적으로 알지만,
연단과 체험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넓이와 깊이를 알게 됩니다.
“두루 광명하게 비치고”
주의 사랑은 어둠을 밝히는 빛과 같습니다.
낙심 중에는 위로의 빛
죄 가운데서는 회개의 빛
혼란 중에는 인도의 빛으로 역사합니다.
“천성 가는 길 편히 가리니”
“천성”은 하늘나라, 곧 성도의 영원한 본향입니다.
성도의 인생길은 좁고 험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팔에 의지하는 자는 궁극적으로 평안 가운데 천국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3절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기뻐 찬미 소리 외치고
겁과 두려움 없어 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이는 마지막 때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순간을 가리킵니다.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보좌는 심판의 공포만이 아니라:
은혜의 자리
영광의 자리
구원의 완성
이 됩니다.
“기뻐 찬미 소리 외치고”
구원받은 성도는 천국에서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게 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의 천상 찬양과도 연결됩니다.
“겁과 두려움 없어지리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로마서 8:1 There is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in Christ Jesus
죽음과 심판의 두려움이 사라지는 이유는
성도가 자신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적 핵심 메시지
이 찬송의 중심은 한 가지입니다.
“성도의 안전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하신 팔에 있다.”
그러므로 성도는:
염려보다 신뢰를 선택해야 하며
자기 힘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하며
세상보다 천국 소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찬송은 결국 “의지의 신앙”을 노래하는 찬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