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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동두천 소요산 선녀탕폭포의 시원한 모습
물안개 피어오르는 임진각
백두산 천지
빈자리
강릉 경포호수의 군함조(열대 해양성 조류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작약
안녕하세요. 꿈 전도사 이기원입니다.
상반기 마무리 잘 하셨습니까?
혹시 부족했던 부분이 있으면 하반기에 잘 하시면 된답니다~
장마전선이 어제 경기도 광주 213mm를 최고로 수도권에 200mm 안팎의 비를
뿌려 많은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서울에는 지난 2주동안 500mm정도의 비가 와서 한해 강수량의 반을 차지하였다고
하네요.
장마비가 힘들게 하지만 농사에는 꼭 필요하고 대지를 풍성하게 하는 효자비가
되기도 합니다.
'매일 맑은 날만 계속 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되었을 것이다' 는 말도 있지요!!
이번 주에는 7일이 소서로서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고 다음주 14일은 초복으로
삼복더위를 알리네요!
대구와 밀양이 34도를 넘었는데 밀양 얼음골 사과농사를 짓는 저의 셋째형님의
이마에 흐르는 땀이 눈에 선하답니다~
여름이 더워야 곡식들도 익으니 그러려니 하시지요!!
지난달 1일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이 개장된데 이어 7월 1일에는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1달간 115만명이 찾았고 광안리해수욕장도 30만명이 찾아
일찍 개장한 덕분에 피서철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하네요.
속초,경포대,명사십리,대천,무창포,포항 등 새로 개장한 해수욕장들도 더위를
피하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다고 하구요~
세계최강 '쎈돌' 이세돌 9단이 충칭에서 열린 제8회 춘란배 세계선수권 결승전
제3국에서 중국의 셰허 7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2대 1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우승 상금 15만 달러.
이번 결승전 전까지 1승 4패로 이세돌의 천적인 중국 랭킹 2위 셰허 7단과의 결승전에서
이세돌은 전날 패배했던 2국을 되풀이, 하지만 2시간 반 동안 구리 9단 등 3명이
2국을 검토하여 찾아낸 한 수에 의해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불같은 강수로
결국 상대의 항복을 얻어내어 BC카드배에 이어 금년 2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성공하였습니다.
바둑팬의 한사람으로서 이세돌 9단의 우승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달라는 의미에서 뜨거운 박수를 짝짝짝~
지난주말 3일간 열린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밀리언야드컵'에서 한국이 양용은(3승),
김경태(2승 1무)의 선전으로 일본에 11.5대 8.5의 승리를 거두어 우승하였으며, 우승 상금
20만 달러는 전액 일본 지진피해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였습니다.
양용은은 미국프로골프투어가 열리고 있는데도 국가의 명예를 위해 참가하여 우승 주역이
되었습니다.
양용은, 김경태, 최호성, 박상현, 김도훈, 이승호, 홍순상, 강경남, 김대현, 배상문, 국가대표
로서 최선을 다하여 우승을 거둔 10명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한편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는 PGA투어 AT&T내셔널 3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3위로서 오늘 새벽 마지막날 경기를 하고 있으며,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도 3타 뒤진
6위로서 마지막날의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의 선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뜨거운 박수, 짝짝짝~
몸길이 16m, 무게 15t의 천연기념물 귀신고래가 1977년 이래로 동해 앞바다에서
자취를 감추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 포상금 1천만원을 걸었다고 하네요!
북한산 둘레길 70km가 완전 개통되었다고 하네요.
지난해 9월 준공한 44km에 이어 올해 도봉산 구간 26km를 추가하여
전체 21개 구간 70km가 완전 개통되었는데, 이번 개통한 구간에는
연산군묘가 있는 왕실묘역길, 고구려 시대 보루가 있는 보루길, 송추마을길 등
8개 주제로 조성되었으며, 도봉 옛길 구간 300m는 완만한 경사도로
휠체어 이용 지체장애인도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하였다네요.
70km를 전부 돌려면 하루 5시간씩 걷더라도 14일이나 걸리네요~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를 포함한 24명이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국민포장 등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오지 수단에서 8년간 봉사활동을 하다가 작년 1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고인의 생애를 담은 영화 '울지마 톤즈'는 많은 분들의 눈물과 함께
하기도...
서울타임즈에서 소개한 바 있었던 강경환씨(51세)는 13세 때 지뢰사고로 양손을 잃은
지체장애인으로 힘든 염전 일을 하여 번 돈의 10%를 지역 독거노인 돕기에 쓰고 있으며,
길분예씨(92세)는 평생 모은 재산 15억원을 지난해 한밭대학교에 기부해 놓고 지금도
폐지를 팔며 생활하고 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씨(87세)씨는 힘들게 모은 재산 1억원을 강서구장학회에
기부하고 현재 영구임대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희생한 24분에게 감사의 뜨거운 박수를 짝짝짝~
지휘자 정명훈(58세)씨가 지난 29일 프랑스 정부가 예술과 과학 분야에서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최고 등급의 코망되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영화 '시'의 여주인공 윤정희(67세)씨가 이 훈장을 수상하였답니다!
고 안익태 선생의 애국가 자필악보가 선생 탄생 105주년인 올해 문화재청에 의해
등록문화재가 된다고 합니다.
1919년 3.1운동 수감자 구출운동에 가담했다가 숭실중학교에서 제적당한 선생은
일본 도쿄국립음악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193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교회의 음악회에 참석하였다가 영국 스코틀랜드의 가곡 '올드 랭 사인'에 맞추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 국가 작곡을 결심, 1935년 11월에 애국가를
완성되었습니다.
애국가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 국가로 제정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이 진품으로 판정되면서 그림값으로는 사상 최고인
1억 2천만 파운드(약 2051억원)의 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빈치가 1506년 프랑스 루이 16세의 지시를 받아 7년에 걸친 작업
끝에 예수가 왼손에 지구를 들고 오른손을 들어올려 축복을 내리는 모습을
완성한 작품으로, 영국 왕실에서 보관하다가 1958년 소더비 경매에서
다빈치의 제자 작품으로 알려져 불과 45파운드에 경매되기도 하였으나
금년 11월 런던국립미술관 전시를 앞두고 다빈치 전문가 4명이 모여
재감정하여 진품으로 확인하였다고 하네요!!
영화배우 유지태(35세)씨가 북스팀 자문단에 의해 책 많이 읽는 예술인으로
첫번째 꼽혔다고 합니다.
1년 책값으로 500만원을 쓴다고 하는 유지태씨는 "몸에 투자하듯이 정신에도
투자해야한다. 책 읽기는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스스로를 컨트롤할 힘을
갖추는 데 가장 좋은 친구" 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생각 하지 말고
관심 가는 곳부터 펼쳐서 읽으라' 는 독서법을 강조하였습니다.
저도 매주 책을 1-2권 읽는데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가들이 연구한 것을
배울 수 있어 좋고 머리를 식히는데도 좋으며,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어
저의 삶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책읽기에 함께 동참하시길 간곡하게 권합니다!!
불과 34세의 젊은 나이에 벌써 헌혈 300회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하네요.
전주에 사는 유진성(회사원)씨는 지난 27일 어린 아들이 보는 앞에서 300번째
헌혈을 하였는데, 1993년 고교 시절 이후 2주에 한번 꾸준히 헌혈을 하여
성인 남자 30명의 혈액량에 해당하는 15만ml를 헌혈하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모은 현혈증서도 대부분 병마와 싸우는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하네요.
대한적십자사로 부터 헌혈유공장 은장, 금장을 수상하였고, 최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부터 헌혈유공 표창도 받은 유진성씨는 "마음만 먹으면 가장 쉽게
남에게 봉사하는 길이 헌혈이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헌혈을
하겠다" 고 하였습니다.
헌혈유공 은장은 25번, 금장은 50번을 하면 받을 수 있답니다.
저도 헌혈 109번을 하였는데 65세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좀더 자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웃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유진성씨에게 뜨거운 박수를 짝짝짝~
계속된 장마로 생활의 리듬을 잃기 쉬운데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며
힘찬 한주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기원 드림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아래와 같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 과정명 : 고려대학교 수생태해설사 과정 1기
* 강의 일시 : 2011년 9월 첫주 ~ 12월 초
* 시간 :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현장실습 : 공휴일
* 장소 :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라이시움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 내용 : 수생태전반 학습 . 수료후 즉시 또는 일정 기간 연수후
수생태해설사로 강의 활동
* 대상 : 주부. 직장인. 학생. 공무원 등
* 등록금 : 45만원
* 참고사항 : 국내 유일의 수생태해설사 과정
*사전 수강생 예약 문의 : 010-3274- 7282 rhiys@hanmail.net
지도교수 이학박사 이학영
지금 많이 힘들다면 그것은..
당신이 목적지에 가까이 왔다는 말입니다.
지금 너무 괴롭다면 그것은 새로운
성숙의 삶이 시작 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흐른 눈물이 뜨겁다면
이제는 슬픔이 아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지금 마음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빛이 가까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누군가가 미워 생각하기도 싫다면
그것은 그를 사랑하게 되리라는 속삭임입니다.
지금 삶이 지루하다면 이제는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살 수 있다는 마음의 여유입니다.
지금 누군가가 보고 싶어 늘 눈에 밟힌다면
이제는 그를 보낼 때가 되었다는 충고입니다.
- 월 간 좋 은 생 각 -
◇서 울 타 임 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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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
이 기 원(Mobile : 011-294-7186) |
제 301호 |
2011. 7. 4 (월) |
1. 시론 < 금강산에 대한 김삿갓과 마하연 스님의 시짓기 내기 >
금강산 제일의 산장, 마하연에는 김삿갓과 마하연 스님이 시짓기 내기를 한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금강산 천지가 온통 단풍에 붉게 타던 어느해 가을이었다.
김삿갓은 시를 잘 짓기로 굉장히 소문난 금강산의 한 스님을 찾아갔다.
마하연 암자에서 살고 있는 그 스님으로 말하자면 금강산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도
금강산에 대한 애착이 깊고, 시를 짓는 데도 당대의 일류 문장가들과도 어깨를 견줄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마하연을 찾아온 김삿갓과 금강산 스님의 시짓기 내기가 시작되었다.
내기는 금강산을 잘 아는 스님이 먼저 전구(前句)를 떼면 삿갓이 대구(對句)를 대는
식으로 벌어졌다.
스님 : 石轉千年方倒地(석전천년방도지) 산 위의 돌은 천년이나 굴러야 땅에 닿을 듯 하고,
삿갓 : 峰高一尺敢摩天(봉고일척감마천) 산봉우리는 한 자만 더 높으면 하늘을 찌를듯 하여라.
스님 : 靑山買得雲空得(청산매득운공득) 청산을 돈 주고 샀더니 구름은 공(空)으로 얻고,
삿갓 : 白水臨來魚自來(백수임래어자래) 맑은물가에 다다르니 고기는 저절로 모여드누나.
스님 : 水作銀杵春絶壁(수작은저춘절벽) 물은 은절굿공이가 되어 절벽을 연방 내리찧고,
삿갓 : 雲爲玉尺度靑山(운위옥척도청산) 구름은 옥으로 만든 자가 되어 청산을 재어간다.
스님이 연해연방 불러대어도 삿갓이 거침없이 대답을 하는데, 그것이 앞뒤가 꼭 맞을 뿐 아니라
그 뜻이 하도 깊어서 신기할 정도였다.
스님은 마침내 시짓기 내기를 더 이상 계속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아끼던 마지막 구를 떼었고
삿갓이 그 뜻을 알아채리고 끝을 맺었다.
스님 : 月白雲白天地白(월백운백천지백) 달이 희고 눈이 희니 천지가 다 희고,
삿갓 : 山深水深客愁深(산심수심객수심) 산이 깊고 물이 깊으니 나그네 수심도 깊다.
스님은 김삿갓의 마지막 구에 감동하여 입을 딱 별렸다. 스님이 감삿갓의 비상한 재주에 감복하여
말없이 그를 쳐다보는데, 삿갓이 스님을 마주보며 다음 구를 기다리다가 더 내지 않자
한마디 하였다.
"아니 왜 바라보기만 하시나이까. 이빨을 빼버리기엔 아직 이르지 않소이까?"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5권에서 -
* 세계 최고로 아름다운 금강산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요...
2. 이 한마디
내 마음의 하늘에는 날마다 무지개가 뜹니다. 동산의 해가 뜰때 내 마음에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 그것들과 함께 행복하라고 재촉합니다.
주황색 띠는 내 마음에 인내를 가르칩니다. 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 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칩니다.
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의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 사랑의 열매이므로 평화를 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를 마련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 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고 합니다. 여유와 여백의 기쁨이고 쉼이 곧 힘이라고 말합니다.
파란색 띠는 내 마음에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고 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내일의 그림은 늘 밝고 아름답게 그리자고 합니다.
남색 띠는 내 마음에 겸손의 자리를 폅니다.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것은 외롭고 위험하지만 남을 섬기고 겸손해 지는 것은 즐겁고 안전하다며 낮은 곳에 자리를 펴고 앉으라 합니다.
보라색 띠는 내 마음에 사랑의 단비를 내립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한 것은 가진 것이 없고 만날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며 사랑의 빗줄기로 내 마음을 촉촉히 적셔줍니다.
나는 오늘 내 마음에 무지개를 띄울 수도 먹구름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 좋은 글에서 - |
3. 책 소개
제목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 5 권 저자 : 유홍준, 1949년 서울 출생,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 문화재청장, (현)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6권>, <미술사 강의>
문화유산답사기 6권이 나왔다는 말에 1990년대에 1,2권을 보고 사지 못했던 3-5권을 구입하였는데, 4권은 평양과 주변의 문화유산에 대한 것이고 5권은 금강산에 관한 내용이라 가보지 못하는 곳에 대한 실감이 덜하여 한꺼번에 소개합니다.
저자는 1997년 9월 12일간의 첫 방북을 하면서 중앙일보에 연재하였던 내용과 그 이후의 방북까지 평양 두차례, 개성 세차례, 금강산 세차례를 다녀온 것을 정리하였 는데 (개성은 생략), 남북분단의 상황에서 어느쪽을 편들지 않으려고 무척 고심한 흔적을 보여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하였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 시대에 저자와 같이 미적 감각과 글재주를 갖춘 재주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문화유산에 덧붙여 문화유산에 대해 시나 글로 나타내었던 옛사람들에 대한 언급도 문화유산의 한장면이라고 봐야할 듯... 5권을 보고 나면 세계 최고로 아름다운 금강산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가슴 아프게 다가 오는지...
* 우리말과 북한말: 안전띠(걸상띠), 도시락(곽밥), 아파트(고층 살림집동), 사과사탕, 기름과자
4권 * 주요답사처: 평양 대동강, 대동문, 연광정, 부벽루, 칠성문, 을밀대, 보통강 보통문, 평양 대성산성, 안학궁터, 상원 검은모루동굴(구석기시대 50만년 전 유적), 1만 4천기의 고인돌, 단군릉,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조선미술박물관, 동명왕릉, 강서 고구려 벽화무덤 묘향산 보현사와 8각13층 석탑, 안심사 승탑방과 만폭동, 상원암, 서산대사의 금강굴..
* 사진 및 그림 : 105점
- 대동강변과 모란봉 일대의 많은 유적 가운데 대(臺)는 을밀대, 누(樓)는 부벽루, 정(亭)은 연광정, 문(門)은 대동문을 꼽는다. - 고구려 때 쌓은 평양성은 자그마치 네겹으로 둘려 있어 내성.외성.중성.북성으로 되어 있다. - 서울이 현대도시로 바뀌는 과정에서 오직 남대문과 동대문이 남아 옛 한양성의 자취를 엿보이게 하듯이, 평양에는 대동문과 보통문이 그 옛날의 평양성을 지키고 있다. - 북한에는 '동무', '동지', '아바이' 라는 호칭이 있다. 동무는 친구나 손아랫사람의 이름이나 관직에 붙이고, 동지는 윗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의 이름이나 직함에 붙이는 존칭이며, 동지라고 부르기에는 나이가 많으면 아바이가 붙는다. 또한 '님' 이라는 호칭은 특수한 경우에 한하고, 체제 밖에 있는 사람에게는 모두 이름이나 직함 뒤에 선생을 붙인다. - 1966년 평양 근처 상원의 전기 구석기시대 약 50만년 전 사람이 살았던 자취인 검은모루동굴에서 29종의 동물화석과 구석기인의 뗀석기 '타제석기'가 수습되었고, 동물화석중에 원숭이, 물소 등 열대지방 짐승의 뼈가 있어 당시 기후가 아열대성 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 1993년 평양에서 단군릉이라고 전해오던 작은 무덤을 발굴, 단군의 뼈를 발견 하였다고 발표, 이후 김일성주석의 지시로 엄청난 규모의 단군릉을 개건함. - 김일성 광장 양 옆의 건물이 박물관과 미술관. - 발해의 유적으로 북한에 있는 것은 수도 상경의 높이 6.3m의 거대 석등과 발해 문왕의 딸 정혜공주, 정효공주 무덤이 고작. - 북한의 모든 미술가는 월급을 받고 일정량의 작품을 제작한다. - 북한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현대예술은 수예이다. - 현재 북한에는 스님(대개 대처승으로 출퇴근)이 약 300명, 신도가 1만 5천 명. - 북한에서는 고구려의 건국연대를 삼국사기에 나오는 기원전 37년보다 240년 앞선 기원전 277년으로 보고 있다. - 우리나라의 말투와 억양은 1950년대까지는 남북이 같았는데, 남한은 도회적인 세련미와 영어의 영향으로 많이 바뀌었으나 평양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 평양냉면의 원조는 옥류관. - 북한은 거주, 이전의 자유가 없어 유동인구가 거의 없으며 주유소도 없다.
5권 금강을 노래한 글과 그림, 옛 문인들의 금강행, 금강산의 사계절, 금강산 미인송, 신계사터 삼층석탑, 진표율사, 효봉스님과 고은 시인, 오선암, 옥류동, 관음연봉, 비룡폭포, 상팔담, 만상정, 삼선암, 망양대, 삼일포, 단발령, 장연사와 도선사, 만천교, 장안사, 나옹화상과 삼불암, 표훈사, 겸재의 '금강전도', 금강대 출토 금강불상, 내팔담, 보덕굴, 묘길상의 마애불...
*사진 및 그림 : 121점
- 금강산을 그린 그림을 모으면 미술관이 되고 금강산에 관한 글을 모으면 도서관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강산을 읊은 시와 기행문이 많다. - 1926년 스웨덴의 황태자 구스타프가 신혼여행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에 왔을 때 경주 서봉총 발굴에 참여하여 왕관을 직접 꺼내었고, 금강산의 비경을 탐승하고는 감격하여 "하나님이 천지창조를 하신 엿새 중 마지막 하루는 오직 금강산을 만드는 데 보냈을 것 같다." 고 찬미. - 금강산에는 약 940여 종의 식물, 그중 꽃 피는 식물이 약 880여 종 자라고 있다. - 금강산에는 주봉인 비로봉(1,638m)를 중심으로 1,500m 이상 되는 봉우리만도 10여 봉, 1,000m 이상 되는 봉우리는 약 100여 봉이나 된다. - 금강산은 내금강과 외금강으로 나뉘는데 남북으로 이어지는 오봉산, 상등봉, 옥녀봉, 비로봉, 월출봉, 차일봉 줄기를 경계로 내륙을 항한 서쪽을 내금강, 바다를 향한 동쪽을 외금강이라 부른다. - 북한의 농가는 이른바 문화주택으로 똑같은 크기, 똑같은 모양으로 3열, 4열 횡대로 줄지어 있다. - 통일신라에 석굴암이 있다면 고려에는 금강산 묘길상 마애불이 있다. - 금강산처럼 화려한 이력과 역사를 갖고 있는 명산은 지구상에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 - 금강산은 그 이름이 다양하여 풍악, 개골, 봉래, 상악, 선산, 기달, 열반, 중향성, 해악 등으로 불렸다. - 조선시대 금강산 유람길 코스: 내금강 장안사- 만폭동- 안문재- 유점사 (내금강), 신계사- 옥류동- 구룡폭 (외금강) |
Click! 지구위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들
(정말 감동적이고 환상적입니다)
☆ 흑해 (黑海 Black Sea) ☆
유럽 남동부와 아시아 사이에 있는 내륙해(海)
면적 약 42만 200㎢, 동서길이 약1,150km,
남북길이 약610km ,수심 약2,210m(최대수심)로
동쪽으로 러시아연방과 그루지아,
서쪽으로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와 경계를 이루며
남쪽으로 터키, 북쪽으로 우크라이나와 접해 있다.
흑해의 표층수온은 여름에 평균 30℃,
겨울에 6℃ 정도이며
표층염분은 강을 통한 민물의 유입과
많은 비로 18% 내외의 저염분이다.
흑해 7500년前까지 담수호였으며,
흑해의 나이는 7500살로 판명되었다.
7500년 전까지 담수호였던 흑해는
지중해의 바닷물이 흘러들어 바다로 변했다.
이 대범람이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홍수 신화를 탄생시켰다는
학설을 뒷받침할 증거가 발견됐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탐사팀은 터키의 시솝에서
약 193㎞ 떨어진 흑해 해저 95m 지점에서
7500여년 전 주거지 유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흑해의 수면이 현재보다
약 168m 낮았으며 7500년 전까지
흑해 에서는 민물조개가 살았다는
탐사팀의 지난해 조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학자들은 유럽의 빙하가 녹으면서
지중해의 수면이 높아졌고,
보스포러스 해협이라는 천연 댐이 막아내던
지중해의 해수가 2년 동안 흑해로 흘러들어
담수호를 바다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다.
펜실베니아대학의 프레드릭 하이버트 박사는
[흑해가 담수호였을 무렵 사람들이 흑해 주위에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며
이들이 중동지역으로 퍼져 나가면서 다양한 신화가 탄생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흑해의 역사
최초로 흑해를 찾아온 그리스인(人) 항해가가
연안에 살던 원주민에게 사살되었기 때문에
이 바다를 폰토스아크세노스
(이방인에게 비우호적인 바다)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BC 8∼6세기에는
연안에 올비아·판티카파이온·시노페 등
그리스의 식민시(市)가 발달하여 내륙의 스키타이인(人)들과
곡물·노예·포도주·무기 등의 교역으로
번영하였기 때문에 폰토스에우크세이노스
(이방인에게 우호적인 바다)라고 불렀다.
그후 BC 1세기에는 폼페이우스의 동방 진출로
남서안이 로마령(領)이 되었고,
이어 BC 2세기 초에는 트라야누스 황제에 의하여
연안의 대부분이 로마 제국에 편입,
로마의 내해가 되어 비잔틴 제국에 계승되었다.
슬라 브인(人)이 북서안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은 6∼7세기이며,
9∼12세기의 키예프 루스 시대에는 [루스의 바다]라고도 불렀다.
13세기에는 몽골인(人)의 유럽 침입에 의해서
슬라브의 세력이 한때 후퇴하였고,
이어서 15∼16세기에 오스만투르크가 연안지역을 정복하고
투르크의 바다가 되었을때
비로소 [흑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는 광막한 바다에서 이따금 때아닌 폭풍이나 짙은 안개로
위험에 휩싸이게 되는 데서 유래하였다.
근대에 이르러 투르크 제국이 쇠퇴하기 시작하자
러시아의 남진이 재개되어(17세기 말)|
표트르 대제(大帝)의 아조프 점령에 이어
수차의 러시아-투르크전쟁에서 러시아는 차차 흑해의
지배권을 장악하였고(18∼19세기),
이윽고 지중해로 진출할 태세를 갖추었다.
여기에 열강(특히 영국·프랑스)의 이해가 충돌,
결국 크림 전쟁(1853∼1856)을 초래하였다.
러시아는 패배하여
기득권(특히 함대 보유권과 연안 요새 구축권)을
상실하고 흑해의 중립화가 확립되었다.
러시아는 그후에도 집요하게 지배권의 회복을
도모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로잔 회의(1922∼1923)와
몽트뢰회의(1936)를 거쳐 현재 흑해는
모든 나라의 상선(商船)에 개방되어 있다.
그러나 군함에 대해서만은 연안에 영토가 없는 나라는
제한(4만 5,000t 이상은 집결할 수 없음)을 받는다.
출입구인 보스포루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의 군함 통항권도
끊임없이 국제문제가 되고 있다.
터키는 전시에 한해 이 해협을
모든 나라의 군함에 대해서 폐쇄할 수 있다.
신(新)냉전 [긴장의 바다] 흑해
통제권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에 심각한 마찰이 빚어지고 있는 바,
구소련의 대표적인 함대인 흑해함대는
우크라이나 크리미아반도 세바스토볼항을
모항으로하며 지중해에서 미6함대에 맞서는
전략적 기능을 수행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자국내에 기지를 두고 있는 흑해함대 중
비핵탑의 전력은 우크라이나에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CIS)의
전략통합군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omantic Classic
- 로맨틱 클래식
(음악을 들으시려면 메일 맨 아래 '표시하기' 누르세요)
01. 슈베르트 : 세레나데 (드라마 '여름향기' 주제곡)
02. 파헬벨 : 캐논 (영화 '클래식')
03. 드뷔시 : 달빛 (영화 '티벳에서의 7년')
04.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영화 '불후의 명작')
05. 제미니아니 : 합주협주곡 (각종 드라마 테마)
06. 브람스 : 왈츠 (결혼 축하연 테마)
07.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각종 시그널테마)
08. 바흐 : G선상의 아리아 (영화 '동감')
09. 생상 :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드라마 '순정' 테마)
10. 헨델 : 수상 음악 중 '아리아' (축하연 테마)
11. 스트라우스 : 안넨 폴카 (영화 '순수의 시대')
12. 레하르 : 금과 은의 왈츠 (희가극 '규디타')
13.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영화 '플래툰')
14. 모짜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영화 '국화꽃 향기')
15. 비제 : 카르멘 조곡 중 '녹턴' (오페라 '카르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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