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의 슈가 KBS 2TV '야!한밤에'에서 깜짝 이별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년여간 사귀다 헤어진 두살 위의 양띠오빠라고 얘기해 신화 신혜성을 암시한
거죠. 기획사에서도 그녀의 진지한 고백을 존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반면 이정현은 일주일전 같은 프로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고 해 주목을 끌었는데요.
방송이 나간 뒤 취재진의 질문에 "프로의 분위기를 맞추려고 그냥 한 소리"라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습니다.
얼마전 박경림도 성시경과의 열애설에 대해 TV 인터뷰를 하며 시종 익살스러운 멘트를
했는데요, 성시경은 물론 기획사에서도 매우 불쾌해 했다는 후문입니다. 공기인 방송을
무슨 장난감인줄 착각하는 일부 연예인들이 방송인으로서 과연 자격이 있나 의심됩니다.
도지원 '매매춘'- 김재원 '열애설'
일부 언론 상대로 법적대응 검토
◇김재원
○…각종 고소사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매매춘을 의심하고 광고계약을 거부했다는 일부신문의
보도에 대해 도지원이 법적대응방침을 밝혔고, 연상의 코디와 열애설이 난 김재원도 해당
신문에 대한 민-형사상의 고소계획을 비친거죠.
본지도 김재원과 코디의 열애설 소문에 대해 집중 취재했지만 코디와 김재원이 직접
강력하게 부인해 기사화하지 않았습니다.
'살인미소'로 불리며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톱스타인 김재원이 소속사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런저런 송사에 얽혀있어 안타깝습니다.
'도박파문' 연예계 뜨거운 겨울
○…지난해 말 잇단 마약사건으로 충격에 빠졌던 연예계가 올 겨울은 도박사건의 암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전 코미디언 장고웅이 거액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서울지검 남부지청에는
5일 개그맨 주병진이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미 확보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탤런트 J와 가수 S 등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어서 '도박 파문'은 한동안 연예계의
화젯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김규리, 쿨 이재훈과 공식 결별
선언
◇김규리
○…탤런트 김규리가 그룹 쿨의 리드보컬 이재훈과의 결별을 공식화했습니다. 김규리는
최근 모 신문에 김민종과의 열애설이 터진 직후 가진 MBC TV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아마 이 때문에 친한 사이일 뿐인 (김)민종
오빠와 열애설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랜 연인사이였던 김규리-이재훈 커플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결별설이 나돌았지만 본인이 직접 결별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색즉시공'
시사회 웃음바다
"으∼악!"
'색즉시공(12일 개봉)의 기자시사회가 열린 지난 4일 서울 중앙시네마에선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종종 새어나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진재영 유채영 신이 등 조연급 배우들이 자신들이 등장하는 적나라한
베드신이 나올 때마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소리쳤던
것이지요.
아무리 영화속에서 연기를 위해 옷을 벗고 베드신 연기를 했지만, 실제 필름을 보니
여자로서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한편 '두사부일체'을 만들었던 윤제균 감독의 두번째 작품인 '색즉시공'의 시사회가
진행되는 극장안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정말 재미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어서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공주병' 말기
○…지난주 새 앨범 홍보를 위해 내한한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공주병' 말기 증상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평소 인터뷰 때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캐리는 이번 사흘간의 한국
방문을 통해 '공주병이란 이런 것'이란 걸 몸소 보여주고 돌아간 거죠.
첫날 기자회견에 1시간 늦게 나타나 단 5분간 사진촬영에 응한 캐리는 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있었던 '인기가요'에 출연해서는 입만 벙긋거리는 립싱크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또 자신이 마신 물컵을 즉석에서 깨버리는 행동에 대해서는 "이렇게 깨버리지 않으면
'머라이어 캐리의 컵'이라고 경매에 붙여지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위를 아연실색케 만들었다는군요.
하리수 호적정정 신청 네티즌들
지지 환영
○…하리수가
전격적으로 법원에 호적정정 및 개명신청을 한 뒤 팬들의 성원이 대단합니다.
네티즌들은 '하리수를 남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하리수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성의 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허락해줘야 한다', '하리수도 시집가게
해줘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리수는 "이번 호적정정및 개명신청은 27년간 나를 구속해온 남성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기도 하지만 이 땅의 많은 성전환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연내에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 하리수가 명실공히 여자로서 새해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말
말 말
♣…"사람이 무죄면 바퀴를 체포하자." < 가수 신해철: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미군의 무죄평결이 나오자, 자신이 진행하는 SBS FM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분노하며>
♣…"사실 앞이나 뒤나 똑같아요." < 탤런트 김원희:SBS TV '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에서 '벗는 영화에 출연할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등판만'하고
대답했다가 한술 더떠 농담조로>
▲김호영
차장대우 ▲이유현 차장대우 ▲황수철 차장대우 ▲송원섭 기자
▲김소라 기자 ▲유아정 기자 ▲신남수 기자 ▲정현석 기자〈이상 연예부〉
▲송진현 차장대우 ▲전상희 기자 〈이상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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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인터넷①』
(≫≪)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