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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이야기 스크랩 그럴 줄 알았습니다.<망년회를 다녀와서>
우공이산 추천 0 조회 257 07.12.17 09:38 댓글 50
게시글 본문내용
 
 
 

      그럴 줄 알았습니다. ^*^

       

      초저녁부터 자야하는 잠 많은 내가 망년회에 가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며,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승용차로의 상경을 거부하고 열차로 상경을 한 건 순전히
      잠을 자기 위함이었습니다. ㅎㅎ~~
      미리 에너지를 비축해 두어야 내겐 너무 긴~밤을 온전히
      즐거운 시간으로 소유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시~ 밤을 홀딱 지새는데 졸지도 않고 이야기 꽃이 이어지는
      순간순간을 모두 나의 마음과 눈속에 다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육지로 올라와 처음 잠실 땅에 서서 느껴 본
      공기는 살을 베일 것 같은 칼바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장소에 도착한 그 이후는 칼바람!!!
      언제 어디서 그런 바람이 불었는지 알 수도 기억 할 수도 없는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하호호히히낄낄깔깔왁자지껄~~
      그럴 줄 알았습니다.
      < 다리밑에 자리 깔아야겠죠? ㅋㅋ>
      내가 분명 그럴 줄 알았던 그 런 시간이었습니다.
      진용,용진,주상,철현,민이오빠가 있었고 희경,금란,영민언니
      그리고 내친구들 현순,경자, 착한 고녀석? 태수가 있었습니다.ㅎㅎ
      그날 처음 본 은영언니 만수 언니가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카페에서만 글로 인사를 했던 둥근달과 흑장미를 만나 반가움을
      표시하고 첨 본 은영언니 만수언니와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진용이 오빠가 가져온 사진첩 속의 옛날 사진들을 돌려보며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지나간 추억의 아련함과
      그리움으로 눈물 짓기도하고 그 시절에 왜 그랬어야 했었는지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저기 삼삼오오 자신들의 지나간 어쩌면 다른 사람들은
      몰랐을이야기들이 오고가며 고백?하는 모습에서 세월이
      우리에게 이런 편안함을 안겨준 것이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런 자리에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다들 열심히

      살아주신것이 또한 감사했습니다.

      아참! 재형이 오빠가 있었습니다. 저 만나서 데리고 가시느라

      수고하셧는데 같이간걸 깜빡했습니다. 울오빠 미안..ㅋㅋ

      나중에 미애언니랑 미향이 언니가 왔었죠. 또 반가움에

      한번씩 포옹을 해보구요. 언니랑 포옹하면서 오빠들 좋았겠죠?ㅋㅋ

      미향이언니의 이십몇년만의 고백을 들으며 박장대소하며

      웃기도 했지요. 첫사랑은 아련하고 세월이 아주 많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마음에 남는 모양입니다. 언니의 고백이 여러사람을

      웃게도 했지만 언니도 속이 시원했을것 같습니다. 더불어 그 고백을

      들은 민이 오빠의 주체못할 그 미소!!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허~ 어허를 연신 남발하며 어쩔줄 모르고 웃으면서 43년을 기다린

      일이라고 하던 모습이 지금 생각해도 웃기기도 하구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원래 첫사랑이 아름답잖아요. 왜냐구요?

      말도 못해보고 가슴에만 두근거림으로 담아둔 첫사랑이 아름답기밖에

      뭐가 있었어야 슬프기도하겠죠. 그래서 첫사랑은 아름답고 아련하고

      그리 울 수 밖에 없겠죠. 언니도 오빠도 행복했겠죠. 좋은 추억이잖아요.

      그리고 노래방에가선 신나고 즐겁게 놀았죠~잉~~~

      희경언니 생일 축하케익 가지고 놀던 용진오빠 재형이오빠 희경언니!

      딱 고등학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 개구장이 같은 장난에 얼마나

      아이처럼 행복했을지~ 하하하~~~귀여우셨어요. 오라비들~~~

      참 텔미 춤은 말이죠 몸이 말을 듣질 않아서 죄송해요.ㅋㅋ

      다음기회에~~ 다시 식당에서 속풀이를 하고 가야할 사람은 가고

      몇몇이 남아서 찜질방으로 직행 ...찜질방에서 제일 좋아한 사람은?

      정답 : 민이 오빠~~ㅎㅎ 딩동댕!!!!

      찜질방이 이렇게 좋은 문화공간인줄 몰랐다며 주상이 오빠랑 참 좋다를

      여러번 말하며 즐거워하고, 재형이오빠랑 태수는 밤새 둥근달과

      흑장미하고 숨밖꼭질하고 ,ㅋ 서로 어디 있는지 찾느라 찜방안에서

      뱅뱅 돌고 있고 희경언니랑 난 불가마에서 육수빼고 있고 ㅋㅋ~~~~

      해장국을 먹고 각자 자기 집을 향해 출발~~~~~~~

      민이오빠랑 주상오빠랑 자가용으로 내려오는내내 오빠들 참 좋다.

      참 좋은 이시간 언제 또 만나게 될지 모르겠다고 여러번 말하시더라구오

      뭘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자고 해서 만나면 될일이고 , 보고 싶으면

      보고싶다 말해서 보면 될일이고, 사랑하면 미향언니처럼 사랑한다

      말하면 될일이거늘 ~~~~ 아닌가요. 하하하

      얼마나 산다고 살면서 보고 싶은사람 그리운 사람들 보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평소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아자아자!! 이제 저물어가는 올해는 잊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신년 계획 잘 세워서 각자의 터전에서열심히 살다가

      " 모여라 "어명이 떨어지면 잽싸게 빠짐없이 모여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한자락 남길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두고두고 곱씹어보아도 참 행복하고 좋은 인연입니다.

      참!! 진용이 오빠랑 재형이 오빠 담에 보면 민증 까봅시다.ㅋㅋ

      용진이 오빠가 꼭 까봐야 한다고 했으니까 까보구요. 그람 선후배 족보

      바뀌는거 아닌가? 으하하하 ~~~근데 한번 선밴 영원한 선배죠~잉~~

      그리고 재형이 오빤 족보에 오른 울오빠라서 민증 안 볼랍니다.남매라서리~ㅋ

      생각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겨울 지나면서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언니 오빠 모두 복되고 귀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많이~ 아주 많이 행복했습니다.

      에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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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17 10:39

    첫댓글 행복한 만남이었고 이글을 보니 그 행복이 다시 느껴집니다 ....일원님들 사랑합니다....

  • 작성자 07.12.17 17:14

    그쵸! 우린 모두 다 서로 사랑하는 거 같죠...^*^ 서로 사랑하며 살아요~~~ㅎㅎ

  • 07.12.17 20:38

    너무도 이쁜 희경이, 감사하고, 고맙고....

  • 07.12.18 10:14

    생일은 희경이인데,케익은 내얼굴에,,모임때 마다 밀가루,케익,,ㅋㅋㅋ(전하 생일앞으로,12월이,망년회,,ㅋㅋ)

  • 07.12.18 15:07

    명심 하겠나이다~~~ 전하

  • 07.12.17 10:23

    한번 두번 만날수록 새록새록 정이 깊어가는걸 느끼네여 ..... 25년 만에 첨 보는분들 모두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 작성자 07.12.17 17:20

    반갑죠!.. 친정 오면 놀러오세요...만나니까 좋죠..저두요~~~~ㅎㅎ

  • 07.12.17 20:49

    나도 너무나 반가워. 흰 카라의 모습이 기억 저편에 있었음을....

  • 07.12.17 10:30

    잔디님 항상고맙고 즐거운 칭구,,졸업하고 처음보는칭구들 만나서 행복함,,,

  • 작성자 07.12.17 17:19

    오빠! 담엔 우리 서로 까맣게 염색하고 만나요.~~~ㅎㅎ

  • 07.12.17 20:31

    언제 또~ 탕에 들어가꺼나. 운동 꼭 하고 건강혀!!

  • 07.12.17 11:15

    그래!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에 난 넘 행복하였네라!!

  • 작성자 07.12.17 17:14

    한결 같은 모습이 늙지 않는 비결이어요~~~ㅋㅋ

  • 07.12.17 22:57

    사진 보니까 많이 늙었던디요. 사진 속 모습들 넘 귀엽고 이쁘던디요....ㅎㅎㅎㅎ

  • 07.12.18 09:59

    다음엔 꼭옥 염색한다 (피부는,나가 땡땡한디)

  • 07.12.17 22:49

    이런 자리가 또 있을까? 그냥 다 주어도 아까울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해야할까? 따뜻한 선배님들의 배려가 가슴까지 전해지고 주체 할 수 없는 행복한 이 감정들이 좋아서 다시 또 만날 날들을 기약 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늘 편안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두 손 모아 간절히 염원 합니다. 꾸벅~~~

  • 작성자 07.12.18 03:40

    육달?은 기다려야 할걸! 이 기분 육달동안 영양제처럼 기억하며 여름을 기다려봐!!ㅎㅎ

  • 07.12.17 20:32

    현순이의 마음속이 훤히 보이더라. 만남을 준비하여 설레였을 고것이....

  • 작성자 07.12.18 09:58

    그랬죠. 현순이 맘이 많이 보였죠. 그녀가 많이 행복했을거예요~~~ㅎㅎ

  • 07.12.18 10:06

    신랑들에게 잘들혀 ,그런짜들 없어(그래야,또다음엔 1박2일이지,,ㅋㅋ)

  • 작성자 07.12.18 10:21

    당연하죠..오자마자 담것도 허락 받아뒀어요..ㅋㅋ 신랑 잘 만났죠? ~~~~~

  • 07.12.18 17:40

    전하가 명하시면 어제든지 달려 갑죠~~~~

  • 07.12.17 15:50

    모두들 잘 들어갔는지 조금은 걱정되던데, 모처럼 내 속도 주님의 은총에 감사했고 그리운 얼굴들 보아서 눈이 즐거웠고 따스한 감정들을 느껴서 내 가슴이 뿌듯혔다. 사랑한다 친구들 . 후배들. 선배님들 ㅎㅎㅎㅎ

  • 작성자 07.12.17 17:17

    오라버니 흑장미랑 둥근달이랑 숨바꼭질?하시느라 다리가 풀리진 않으셨는지요?~~~

  • 07.12.17 17:34

    작것들이 내가 보기 싫은게벼~~ㅎㅎㅎ

  • 07.12.17 20:33

    찜방 옆에서 잘 때 참 좋았더. 다음에도 또 그렇게...

  • 07.12.17 22:50

    미소님 글도 보고 싶어요. 함 올려 보시죠~~~

  • 07.12.18 09:34

    미소님 후기 안올리시나요 ??? 구수하게 함 올려보지?

  • 07.12.18 10:09

    미소님,주님에은총에 성은입어 오고 가고 기억뿐이군,,허 허

  • 07.12.18 11:32

    후기는 후배가 쓴관계로 생략 (사실은 술많이 먹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ㅋㅋ) 빤츠애기도 써야 하는디 ~~~~~

  • 07.12.18 14:13

    그리 찾는지도 모르고 잠만 쿨쿨 ~~ 마안타 ~~ㅋㅋㅋ

  • 작성자 07.12.18 15:12

    태수랑 미소님에게 파스를~~~ㅋㅋ언니! 비디오로 찍었어야 했어요. 얼마나 목을 늘어뜨리고 찾아헤메던지~~~ㅋㅋ

  • 07.12.18 15:23

    가물가물한 그 느낌을 듣고 싶은디~~~ 오빠가 얼마나 아이처럼 좋아했는지 알았요.... 덕분에 난 몸살이지만.....ㅋㅋㅋㅋ

  • 07.12.18 16:33

    현순아 나이먹음 주책도 부리고 하는겨 ~~ 이해혀

  • 07.12.17 16:41

    우리의 행복한 만남을 무엇으로 바꿀수있을까 먼 학창시절 그 누구도 내게 감히 케익과 맥주를 부을수 없었는데 그날은 짜이와 내가 완존히 물 먹어버렸네 이렇게 순수한 마음에 우리 친구 하나 하나가 넘 넘 소중한 한 사람 이라는 것을 느껴본다 선배 친구 후배님들 너무 너무 행복했고 사랑한다

  • 07.12.17 17:08

    누가 감히 울용진이한데 그런겨~~ 죽을라꼬 간이 배밖으로 나온거아녀 ?? 이넘아!! 맞아서 행복한줄 알어라~~ ㅋㅋㅋㅋㅋㅋ

  • 07.12.17 17:10

    울 형님들 보기 좋앗습니다. 항상 당신들을 응원 하겠습니다. 지가 케익은 왜 사가지고 가서리 지송 합니다~~~

  • 작성자 07.12.17 17:18

    민증 까보고 족보 옮겨야 되남유?~~~ 울오빠 울텐데~~~ㅋㅋ 반갑고 고마웠어요.우리랑 놀아줘서~~~에헤헤헤~~~

  • 07.12.17 20:37

    고향의 흙냄새가 떠 올랐더. 너네 보리밭에서 보리베었던 그 때. 사랑혀~

  • 07.12.17 20:51

    하늘을 보면 그리운 마음. 바람에 실린 꽃향기처럼 다가서듯 여운만 남았다. 우리의 그 시절은 기억조차 아득하고 희미한데, 세월만 덧없이 흐르는 구려. 참석하신 선, 후배님, 동기들, 감사합니다. 푸른잔디 고마우이, 자연산 회와 전복과 거한 음식, 친구의 따듯한 마음과 곁들여 잘 먹었음이야! 미영이는 장문 엮느라 또한 고마워. 바로 이것이 그 것이여. 그리고 미향법우의 애틋한 마음, 고맙고 감사혀요.

  • 07.12.17 22:55

    시골팀들 장거리 여행에 좀 피곤 했지만 선배님이 있어 좋았습니다. 담엔 더 좋은 시간 만들어 봅시다. 전주 막걸리 함 먹어요~~~

  • 07.12.18 10:30

    민,,학창시절에,신작로 자전거타고 등,하고 하던 시절 정읍휴게소,, 그리고 사과 포도 서리 지금도 그리움에,, 민,,,손재주가 많아 너가 하는일 모든일이 잘하리라 믿는다,

  • 07.12.17 21:58

    얼굴을 보기전에는 까마득한 옛날처럼 느껴졌었는데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고 믿을수 없을만큼 마음 편한 만남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의 변함없는 따뜻한 미소, 마음 그 모든것이 25년이라는세월을 훌쩍 넘어서서 어제 보고 오늘 또 보는것처럼 스스럼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만남을 가질수 있었지 않나 싶네요. 그렇게 부담없이 놀아보기는 처음인것 같아... 선배님들, 친구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고 알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에 또 만나유

  • 07.12.17 22:53

    칭구야~~ 행복 했지 넉넉한 사람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 작성자 07.12.18 10:09

    좋았지? 좋았을겨!! 널 안고 춤출때가 행복했다..ㅋㅋ 가끔 보도록 노력하자~~~

  • 07.12.18 11:34

    넉넉한 사람이란 나인겨~~~

  • 07.12.18 14:20

    여독을 푸느라 지각했는데, 울 카페는 댓글에 홍수가 났네여~~ㅋㅋㅋ 넘 반가웠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다우 ~~ 만남에 감사했고 행복했다우 ~~

  • 07.12.18 15:25

    처음인디 울들이 넘 많이 놀아서 죄송 합니다. 선배님들이 이쁘다. 잘한다 늘 챙겨주고 칭찬하니까 이런 결과를 만들었네요~~~ 담 부터는 좀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만나요. 언니~~~ 그래도 참 좋았습니다....

  • 07.12.18 18:10

    동상들 귀엽기만 하대~~ 담에도 씬나게 노라줘~~ㅋㅋㅋ

  • 07.12.18 19:14

    이렇게 긴 댓글이 달릴 줄이야!! 감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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