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의 생각-1
●등산(알피니즘)이란?
협의적으로 인간이 산을 대상으로 자신 및 자연의 한계에 도전하는 미지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인간
본연의 의지 및 행위가 복합된 것
●등산윤리의 실천
1. 더불어 같이 한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등반가치도 존중한다.
특히 다른 사람의 산행에 방해되거나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산악 환경을 지켜야 한다.
질서 및 등반규정을 지키고 자신의 등반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생각한다.
3. 품격 높은 산악인이 되어야 한다.
등반기술과 등반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아존중과 같은 인간성 유지가 더 중요하다.
※ “산악인(Alpinist, Mountaineer)”이란?
“산악인”이란 단어는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직업분류표 상에도 없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등산인 들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말이다.
어원으로 따지면 “산악인”(명사+명사)보다는 “등산인”(동사+명사)이 맞는 말인데 우리나라
알피니즘 태동시기에 “산악”으로 사용하였기에 그대로 굳어져 버렸다.
(예: 한국산악회, 대한산악연맹 등)
우리는 등산활동(등반활동)을 주로 하여 직업과 같거나 이에 준하는 사람들을 “산악인”으로
지칭하며 또 본인들도 그렇게 불러주길 원한다.
그러나 현행 어느 규정이나 제도도 “산악인”이란 자격은 없으며 “1,2급 등산강사, 등산안내인”
제도가 있을 뿐이다.
현재 “등산활동”이라 함은 도보(트레킹)산행, 암벽등반, 빙설벽등반, 고산등반 등을 포함하는 포괄
적인 말로 이 모두를 즐기는 사람들을 “산악인”으로 부르며 도보산행 만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을
“산악인”으로 부르기에는 조금 머쓱한 감도 없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등산활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 외에 일반인들의 등산활동은 무상(無賞)의 행위
임에 1대간9정맥120지맥을 했다고 해서 알아주고 존경해 주는 사람도 없으며 자기만족으로 끝이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귀히 여길 때 다른 사람도 자기를 존경해 주고 소위
“산악인”으로 불러 주지 않을까?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진정한 산악인이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