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의류산업성공 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당 :)

[권효진(경영)]

1조 의류산업 부문의 글로벌화 성공부문에서 SPA브랜드를 발표하였던 권효진입니다.

유니클로에 대해서 강진구 학우님과 조현미 학우님께서 질문을 해 주셨는데요

우선 강진구 학우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드리겠습니다.

유니클로가 인수했던 브랜드는 무엇이며 또 M&A의 효과로 얼마나 흑자를 기록했느냐 하는 내용을 물어보셨습니다.

저희 1조 보고서 에 보시면 해당 기업과 M&A로 인한 영업이익이 나와있습니다만, 제가 발표할땐 시간관계상 다 언급해드리지

못했네요ㅠㅠ

유니클로는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시장에서 상황에 따라 M&A와 합작(alliance)을 적절히 선택하며 필요한 역량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나갔습니다.새로운 유형의 제품 디자인과 제작 역량 획득이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겠지요.그러면 인수한 기업들의 브랜드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째로, 2004년에 인수한 시어리(Theory)라는 미국브랜드가 있습니다. 1997년에 뉴욕에서 탄생한 현대적 여성을 위한 패션브랜드로, 자연스러운 트렌드 감각의 기본 스타일이 컨셉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패스트 리테일링과 같은 철학을 지닌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죠. 2004년 1월에 패스트리테일링이 출자하여, 2009년 3월에 같은 그룹의 100% 자회사가 되었어요. 다음으로 꼼뜨와 데 꼬또니에라는 프랑스 캐쥬얼 브랜드는 2005년 5월에 패스트리테일링의 그룹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프린세스 탐탐은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란제리'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의류기업입니다. 2006년 8월분기부터 패스트리테일링의 그룹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2011년 8월말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주요 백화점이나 전문점 등을 포함하여 세계 40여개국, 총1,000여개 매장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 9월, 인수한 One Zone(구두전문 체인점)과 View  Company(부인화 전문점), 유니클로의 서브 브랜드인 g.u. 등 3개 회사를 통합한 GOV리테일링을 설립합니다. 그 후 신발사업은 2010년 4월에 주식회사 유니클로에 이관되었다고 해요.

자료를 더 찾아보니, 유니클로에서는 제화사업을 의류에 이은 제 2의의 사업으로 키워왔다고 해요. 나중엔 제화 브랜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 브랜드를 통합했는데, 이 때 통일된 브랜드가<캔디쉬>랍니다. 현재 제화 사업 규모가 연간 40억엔 정도에 달하지만, 향후 1천억엔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M&A를 맺은 프랑스 브랜드 들은 유럽에서 높은 브랜드파워와 실적을 갖고 있어서 덕분에 들로벌 브랜드 비즈니스 매출 437억 엔에, 77억엔의 영업이익으로 흑자를 올려 그룹수익에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 위치한 해외 명품 브랜드 들은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이라 일본의 유니클로처럼 침체기에 오히려 실적을 강화한 곳들은 M&A에 나서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Fast Retailing사의 2020년 매출 목표는 5조엔( 우리나라 돈으로 약 63 조1665억원)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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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현미 학우님께서 질문하셨던 부분에 대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같은 여성 학우님으로써, 유니클로나 자라 매장에 한번 쯤은 방문해 보셨을것 같네요 ^^ 항상 사계절에 맞춰 상품을 교체하던 국내 패션흐름과 달리 유니클로, 자라 등 SPA브랜드가 빠르면 일주일 단위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그래서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구요~!

이 브랜드들이 벌어들인 수익을 조사해 보니 유니클로의 지난해 매출 2천260억원과 영업이익 351억원을 기록해 3년전 매출 725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졌다고 나와있습니다. 또한
자라의 경우도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천338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그 전 년도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보다 크게 늘었고, 이들보다 뒤늦게 한국시장에 진출한 H&M(제가 발표주제에 다루지 않은 브랜드이지만)도 같은 SPA브랜드 로써은 영업 첫 해에 매출 372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제 슬슬 ~ 국내 패션업계는 젊은층을 몰고 다니는 이들 해외 SPA브랜드를 경계하기 시작했고, 국내 패션업계 및 정부가 SPA브랜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불과 2~3년 전입니다. 국내 패션업계가 뒤늦게 SPA브랜드를 내놓기 시작했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이랜드가 2009년 론칭한 스파오(SPAO)와 미쏘(MIXXO), 제일모직이 론칭한 에잇세컨즈를 제외하면 딱히 이렇다할 마땅한 브랜드가 없는 실정이지요. ㅠㅠ

우리나라의 토종 SPA브랜드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서는 백화점 입점매장이나 번화가 단독매장, SPA자체 온라인몰의 수를 단계적으로 늘려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SPA브랜드를 애용하는 고객들의 주된 이유를 보니 최근에 경기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실속 소비의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토종 SPA브랜드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디자인도 물론이거니와  국외 브랜드와 겨루어 이길만한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책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순히 제조지향적 부분이 아니라 유통 체제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봅니다(발표에서 언급해드렸던 ZARA의 JIT시스템 처럼). 이와 더불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될 수 있도록 R&D 투자측면에도 힘써야 하겠지요~!

참고로 기존의 SPA브랜드가 서구식 체형을 위주로한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면, 한국형 유니클로를 표방하는 스파오나 자라, H&M을 표방하는 미쏘 모두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재와 품질측면에선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이러한 차별화전략을 잘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부족한 발표들어주시고,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 추가질문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용

참고로 유니클로에 관한 서적으로는 요렇게 있습니다.

발표 준비하면서 자료 찾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이구요 ^^

<1승9패 유니클로처럼> 김성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유니클로 신화와 SPA브랜드 스토리> 콘텐츠 비즈니스 연구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야나이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가와시마 고타로 지음 - 비즈니스북스

<왜 유니클로만 팔리는가> 가와시 마 고타로 지음 - 오늘의 책

[김지년(경영)]

음 참고로 패션에 문외한인 ㅋㅋ저도 답변을 드리자면. 요즘 서면에 나가보시면 SPA브랜드 매장이 경쟁적으로 개점을 하고 있음을 아실겁니다.^^ 원래 유니클로가 미니몰쪽에 오픈을 했었고 옛 동보서적 자리에 우리나라 이랜드 계열인 스파오와 미쏘가 그리고 최근 개장한 H&M(3층 규모로 매장크기가 장난이 아니더군요)^^그리고 쥬디스태화 뒤쪽에 자라도 생겼고요. 금강제화 쪽에는 아메리칸 어패럴이 생겼습니다. 그만큼 요즘 대세가 SPA 브랜드 인 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와 잘 모르시겠지만 신성통상의 탑텐(서울에서는 대학로,강남,명동의 매장이 있고 제법 잘나간다고 합니다.^^) 부산서면에 매장오픈을 검토

[김지년(경영)]

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니클로, H&M, zara에 대응해서 토종 SPA브랜드도 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외국 SPA브랜드와 토종 SPA와의 경쟁에서 관건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소비자니즈에 맞는 패션등에서 승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SPA브랜드와 맞서 국내 패션의 메카라고도 할 수 있는 동대문 상가의 대응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효진(경영)]

SPA브랜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토종 SPA브랜드가 선전 할 수 있도록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
특히 8seconds(에잇세컨즈)가 지난 2월 런칭을 하여 많은 화제를 받았었죠! :) 이곳의 마케터가 예전에 유럽여행을 갔을때 구매를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패션 놀이터 같은 공간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후 우리 나라에도 그런 브랜드를 만들고자 해서 시작했다네요 . 올해는 서울을중심으로 매장이 생기고 그 다음 해부터는 전국적으로 , 또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로 뻗어나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울 나라의 SPA브랜드가 앞으로 승승장구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지년이오빠 댓글 고마워요 ~!

[이성민(경영)]

같은조인 나도잘봣당ㅎㅎ지년이오빠댓글짱이예요 에잇세컨즈얼른오픈햇으면 :)

[조현미(경영)]

친절한 답변 감사해용 그리고 김밥 잘먹었습니다!!!!!!!!! 빨리 부산에도 많은 SPA브랜드가 런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