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몰라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갖고싶어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장난감만 사주면 그만이니까요
예쁜옷만 입혀주면 그만이니까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언제나 혼자잇고 외로운우리들은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고있는지 어른들은 몰라요
귀찮다고 야단치면 그만이니까요
바쁘다고 돌아서면 그만이니까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함께잇고 싶어서 그러는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초콜릿과 놀이터가 소용잇나요
언재나 혼자잇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해주세요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아마도 위의 가사는 우리가 잘아는 동요의 가사이다.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보는 관점으로 나름데로의 관심과 사랑을 보인다해도 그것이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과연 그 사랑의 마음이 진정 전달이 된것이라 할 수 있을까?
아파하는 아이들의 마음대신 장난감으로, 맛난 과자로 일방적인 것이라면 정말 아이들의 아프고 상한 감정을 치유하지 못한다는 것 같다.
우리는 현장에서 수많은 당사자와 수많은 문제에 직면하면서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자원만으로 일방적인 목표 합의와 계약을 통해 개입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우리가 할수 없는 상황과 문제라면 물론 개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겠지만 그러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는 커녕 당사자들을 우리 사회복지사(기관)의 상황에 맞추려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는 요구(wants)와 욕구(needs)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구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아마도 지속적인 요구를 들어주다보면 서로 지키고 서로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체적인 관계가 아닌 의존적인 관계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통해 당사자의 욕구를 찾아내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에 최선의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고
만약 우리의 능력 밖의 것이라면 정말 도움을 잘 줄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의뢰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그냥 선생님이 좋아요, 선생님이면 분명 잘하실 거예요, 선생님 아니면 않되요!!
라는 당사자의 간청과 요청과 칭찬과 협박(?)에 못이긴척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과연 바른 것이지도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가능한 명확한 목표와 역할찾기 그리고 합의된 절차와 과정에 따라 명확하게 종결할 상황에 종결을 잘하는 것도 전문성있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