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라.~ !
<옮긴이 법무사 김형학>
자~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버려라.~
(我相=탐욕, 人相=성냄,
衆生相=어리석음, 壽者相=애착)
# 우리는 무언가에 그렇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답니다.
삶과 죽음의 문제조차도 버려라!
자~
얻는 것도 아니지만 잃는 것도 아니고요.~
태어나는 것도 아니지만 죽는 것도 아니란다.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나중에는 아닌 것도 아니랍니다.
이것이 空이라고 하는군요.~
☀금강경 법문을 다 듣고 났을 때
나의 마음은~
어느덧 불안과 두려움을 벗어나
평온을 되찾고 있었답니다. (잠깐 이지만)
그러나
그 어렵다는 空의 개념이~
저절로 느껴지는 듯하는가 싶더니
또 다시 깊은 의문에 빠졌답니다.
자~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삶과 죽음이란 과연 무엇인가?
왜?
우리는 삶에 집착하고
죽음을 두려워하는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고~
죽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럼? 무엇인가?
☀언어, 문자로~
禪의 깨달음을 표현하는 것은
(禪-봉선 선)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를~
글자로 표현하려는 것과 같구나.
如來說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皆-다 개)
여래가 말하기를~
모든 마음의 흐름은흐 름이 아니므로
마음의 흐름이라 이름한다.라고
번역해 본답니다.
자~
마음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순간에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이랍니다.
자~
마음은 현상이 아니니 볼 수가 없어요.~
또한
생겨나고 사라지니 ‘흐름’ 같아 보이지만
흐름이 아니니 보이지 않는답니다.
마음이 이러하니
우리가 마음속에서 사는데
정작 마음을 찾아보면 없답니다.
그것이 空이다.~
# 因緣의 길목에서~
☀바다에 파도가 이는 것은~
바람이 거세게 불기 때문이며,
이 바람 또한
따듯한 공기가 하늘로 올라간 자리를
메우기 위하여
차가운 공기가 이동하는 현상이지요!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은~
바람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고요!
☀하늘로 올라간 공기는 구름이 된답니다.
구름이 모였다가 흩어지고
다시 모이지만~
모여 모여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게 되면
비가 되어 내린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또 눈이 되기도 하지요.
☀이렇듯 因緣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것이지요.
자~
☀금강경은 空을 말하는 經인데요?
불교 또한 연기론이지 않은가?
또한 금강경은 무언가?
자~
집착할 것이 없는데~
부질없이 집착하니까 집착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가.~
이 말은 또 무슨 말인가?
세상은 털어보면 먼지 뿐인 것을.
知見을 낼 때가 위험한 것이랍니다.
(세상은
티끌, 원자, 분자, 전자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法相이나 非法相을 내지 말라^
하신 것은 아닌가?
그릇은 있지만~
가져도 가져도 죽고 나면
가진 것이 아닌 것을~
사람들은 자꾸 가지려고 한답니다.
☀ 알고 보면~
한낱 꿈이요, 물거품이요, 이슬인 것을
꿈을 꿈인 줄 모르고~
물거품을 물거품인 줄 모른답니다.
자~ 여기서
서산대사의 ‘이보게 친구여’라는
禪詩를 옮겨보기로 하지요.
-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인 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도
아시게나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뜬 구름이 스러짐이라.
뜬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이니
나고 죽고 오고 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이하 줄입니다.-
☀경전은 말로만 이해하면
誦經에 그치고 말지요.~
(經-날 경, 세로, 條理) (誦-외울송)
거울에~
자기 마음을 비추어 보듯이
看經할 수 있기를 바래 본 답니다. (看-볼간)
그래야 經을 읽다가
글자에 빠져 문자에 의존하고~
실상을 보지 못하는 함정에 걸리지
않을 것이 아닌가 싶군요.~
誦經에 그치면~
총명함은 얻지만요, 지혜는 없답니다.
자~
멍텅구리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는~
무서운 것이 아닌데 무서워하고,
좋은 것이 아닌데, 좋게 생각하고,
부질없이 얽매이고 부질없이 괴로워하는 게~
우리 보통 인간이고, 이것이 중생이라고
한답니다.
☀온곳을 모르는 그 인간이
갈 곳을 어떻게 안단 말인가?
온 곳도 갈 곳도 모르누나~
올때는 빈손에 왔으면서~
갈때에 무엇을 가져갈까?
공연한 탐욕을 부리누나
그것도 저것도~
백년도 못사는 그 인생이~
천만년 죽지를 않을 것처럼
끝없는 걱정을 하는구나~
세상에 학자, 철학자라 하는 이들이~
동서에 모든 걸 안다고 하지만
자기가 자기를 모르누나~
인간들이란 참~
-See You Again-
<옮긴이 법무사 김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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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라.~ !
김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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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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