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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비경 4km 연속의 인제군 기린면 아침가리골 백팩킹(Back Packing)...,
아침가리골 백팩킹(Back Packing)
* 백팩킹(Back Packing)이란? “배낭을 지고 걷는다.”는 뜻. 보통 1박이상이 가능하도록 야영 장비를 준비하고 강이나 계곡을 중심으로 이어진 오지 마을을 순전히 혼자의 힘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국내에 백패킹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초반으로, 일부 산악인들에 의해서 처음 시도된 이 여행은, 시원한 강줄기를 따라 등산하면서 자연에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자연 여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삼둔사거리”라는 글귀가 나오는데, ①둔이란? 펑퍼짐한 산기슭을, ②가리(거리)란? 사람이 살 만한 골짜기 가로서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피난처를 뜻한다. 홍천군 내면의 살둔(생둔), 월둔, 달둔과 이른바 정감록에서 말하는 피장처 20군데에 속하는 인제군 기린면의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영지가리(결가리)를 가르키는 말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우리가 찾아 갈 아침가리다.
'조경동'의 원명은 아침가리로 한자로 표기하여 아침 조(朝), 밭갈 경(耕) 자를 써서 조경동이 되었다. 아침가리란 산이 높고 험해서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첩첩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숨겨진 깊이만큼 여태도 봄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의 천국이 되고 여름이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피서지가 되어주는 곳이다.
아침가리골에서의 백팩킹은 반바지와 스틱 그리고 샌달, 아쿠아슈즈, 갈아 입을 여벌의 옷을 준비하여야만 마음껏 물에 몸을 맡길 수가 있어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해 말하자면 거대한 자연에 순응하면 된다.
난을 피하고 화를 면할 수 있는 땅, 삼둔사거리의 중심으로 손바닥으로도 하늘이 가려질 만큼 작은 공간. 15여km에 이르는 골짜기에는 열목어가 노닐고 인적이 드문 탓에 동물들의 천국이 되는 곳. 아침가리는 우리 땅의 진정한 참 맛이 살아 숨 쉬는 그런 곳이며, 사람이 만든 길이 없다는 사실. 산이 내어 준 길, 높은 곳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들어 놓는 길만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초록으로 빛나는 울창한 숲이 있으며, 숲은 맑고 차가운 골짜기를 품고 있다. 골짜기는 넓을 뿐 아니라 깊고도 깊어 들어갈수록 신비로운 광경을 펼쳐 보인다. 또한 방태산(1,435.6m),구룡덕봉(1,388.4m),응복산(1,155.6m),가칠봉(1,240.4m)등 대부분이 1천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과연 이런데서 사람이 살았을까 할 정도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험준한 준봉들이 이 골짜기를 둘러싸고 있다.
백팩킹의 들머리인 방동약수는 탄산약수로 유명하다. 방동약수는 시뻘겋게 녹슨 듯한 특이한 돌구멍 안에 한 바가지 겨우 남짓하게 담기도록 물이 졸졸졸 흘러나오고, 탄산성분이 많고 철, 망간, 불소가 가득 포함되어 있어서 위장병에 매우 특효가 있고 소화증진에도 좋다고 한다. 아침가리골 백팩킹(Back Packing)은 방동약수 입구에서도 꼬부랑고개 너머 약간의 세멘트포장도로와 내리막길인 비포장도로를 따라 5킬로미터 들어선 조경동교(콘크리트 다리)에서 시작한다.
아침가리 골짜기로 들어서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계곡은 보이는데 내려가는 길이 없다. 사금파리를 뿌려 놓은 듯 물이 반짝인다. 지상의 색깔이 아니다. 눈이 부시다. 반바지차림으로 계류 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물에 몸을 맡겨야한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갈 수가 없다. 계곡이 좁아지며 깊은 소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넓은 편이며 무엇보다 하상의 경사가 완만하여 장마철 이후물이 빠진 다음에는 허벅지 이상 깊어지는 곳이 드물지만 비가 온 뒤라면 배꼽을 넘지 않고서는 건널 수 없는 곳이 군데 군데 있을뿐더러 몇 군데는 물살이 세고 바닥돌이 미끄러운 곳이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지기 쉬우며 물속으로 넘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구용소며 뚝발소 같은 깊은 소만 슬쩍 피해 가면 된다.
상류는 월둔. 명지거리. 방동약수를 잇는 도로와 인접해 있지만, 하류로 갈수록 한적하며 원시림을 느끼게 하는 골짜기를 간직하고 있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물에서는 열목어가 살고 있고,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족제비,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328호)등 희귀동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조경동교에서 갈터까지 4킬로미터 이어지는 무인지경의 청정 아침가리골 계곡을 따라 걸어가는 즐거움은 말로 풀어 낼 것이 아니며, 흐르는 물소리는 시간을 멈추어 시름을 잊게 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바닥까지 비치는 투명한 옥빛 계류속에서 노니는 물고기 떼, 색과 무늬가 다양한 바위와 조약돌이 깔린 모래톱, 한 굽이를 돌 때마다 펼쳐지는 절경에 심취할 것임에 분명하며, 이 골짜기에 온 사람들은 자연이 만든 골짜기에서 자연의 일부가 되면 된다.
온 산과 골짜기 그리고 물, 물소리까지도 다 예쁜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는 아침가리는 세상의 모든 소음을 일순간 수해 버릴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보지 않는 사람은 감히 말하지 말라고 한다. 아름다운 꿈길같은 비경을..., 다양한 초록색 물소리의 박자에 취해 골짜기를 걸어 내려오노라니 어느 덧 진동계곡 입구에 도달하게 되며, 인제군 기린면 아침가리골에서의 환상적인 춘천거북이산악회 백팩킹을 마무리하게 된다.
<인용한 글&사진의 출처 : blog.daum.net/daesari160 노만우 이야기>
①산행일시 : 2008년 7월 26일(토)
②출발지 및 출발시간 : 종합운동장 태백가든앞 오전 7시에 출발
③산행코스 : 방동약수 ☞ 꼬부랑고개 ☞ 조경동다리 ☞ 방동초교 조경분교(폐교됨) ☞ 왔던 길로
Back하여 조경동다리 ☞ 조경동계곡(≒아침가리골 계곡) ☞ 수중보 ☞ 진동2리 갈터쉼터
④산행시간 : 약 6시간 정도 소요 (점심식사 시간 포함)
⑤산행회비 : 20,000원/인
⑥준비물 : 등산장비,샌달 필수,우의,점심도시락,식수,스틱 그외 개인준비물
* 부부회원님들께서는 20,000원/인 × 2인 × 10% 할인 = 36,000원을 준비해 주십시오!
아울러 회원님들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버스 순환을 합니다. 참고하세요!
참고하시고 산행신청글과 함께 탑승위치를 알려주세요! 그리고 15분전에 미리 미리 차량이동지 앞에 나와주세요!
차량이동이 다소 정해진 운행시간과는 다르게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06시 30분 : 우두동 구.쌍용회관 앞(현. 두미르레스텔 앞) 출발 ☞ 근화초등학교 앞☞ 중앙로 로타리 ☞ 06시 35분 : 육림극장 앞☞ 팔호광장 ☞ 06시 40분 : 후평동 향군회관 앞(동춘천초등학교 입구) ☞ 06시 43분 : 후평동 현대2차아파트 충인교회 앞 ☞ 06시 45분 : 후평동 부안파출소 건너편 앞(에코로바점 앞) ☞ 청구아파트옆 강원대 의대 쪽문앞☞ 국립춘천박물관 앞 ☞ 06시 50분 : 법원방향 석사사거리 앞 ☞ 06시 52분 법원앞☞ 남부시장 현대자동차 앞 ☞ 06시 55분 태백가든 앞 ☞ 07시 00분 : 태백가든앞 정시 출발 ☞ 퇴계막국수 앞 ☞ 굿모닝마트앞 ☞ 하이마트 앞☞ 우리소아과 앞 ☞ 07시 10분 : 한방병원 앞
* 하산후, 아주 간소한 하산주만 제공합니다!
그러나 차량내에서는 음주·가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
* 산에서의 날씨는 기상변화가 심합니다. 항상 여벌의 옷과 우비,
스패츠,장갑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안전한 산행을 하고자하는
마음가짐도 준비!
* 註 : 다소 내용상, 일부분 변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7월 24일(목) 오후 4시까지 신청하시는 분은 여행자보험 가입을 해드립니다.
거북이 첫산행에 함께 하실분들은 별리총무님에게 이름,주민번호,전화번호를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알려 주십시오!
* 투명한 산행과 운영을 하고 있는 춘천거북이산악회는 회원 여러분 모두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운영됩니다.
* 이번 아침가리골 백-패킹(Back-Packing)에는 샌달은 필수, 그리고 가급적 반바지
차림을 권장하오며, 휴대폰이나 디카 등이 물에 젖을 수 있으므로 휴대폰 등을
담아 둘 비닐봉투도 갖고 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춘천포시즌산악회와 함께 합니다.
시원한 계곡으로! 색다른 체험을 하러 떠납니다. 신청해주세요!
신청문의 : 017~370~8948 산악회 회장 거북선
017~508~0961 산행대장 고봉
019~331~1395 총무 별리
춘천거북이산악회
첫댓글 *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니까..., 산행신청은 천천히 해주세요


급하게 신청했다가 대책없이 취소하기 없기


다음카페내 "춘천포시즌산악회"에 신청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알았어요 CBS아나운서의 말뜻이 뭔지 어리둥절 했거든요 ....아
신청합니다. 꼭 한번 해보구 싶었지요.
홍천 경유지요? 그럼 가야지요. 홍천 세무서 앞에서 타면 될까요?
네


산까치신청합니다,행복지킴이님(우리소아과앞탑승)과함께갑니다
현재까지 4명 신청중...,
신청합니다.
땡기는대요 갈렵니다
사정상 취소 한답니다^^
신청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합니다.
취소 확인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박물관앞 승차하겠습니다.^^
올 만에 꼬리잡아 봅니다...(11)
신청합니다.
A코스 없나요


가고 싶어요 신청 합니다....
투투님 꼬리잡고 신청합니다.
가야지~~~합이~~세명..(
BACK PACKING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 A,B 코스가 따로없으나 방동초교 가기전에 조경동 다리에서 바로 아침가리골로 BACK PACKING 을시도하면 1시간정도 시간을 줄일수있고 대다수가 그방면으로 산행을 할것같습니다)
옆지기와 함께 갑니다. 06시 35분 육림극장 앞에서 승차합니다.
신청합니다 충인교회앞에서 승차합니다
에버와 함게 신청 합니다
신청합니다 쌍용회관앞에서 승차
신청합니다... 태백가든... 늦어도 데려가주세요....
나도요 신청합니다 승차는 태백기든에서
재동이 꼬리잡고 신청~(충인교회앞)승차
신청 2명,에코로바 앞 승차
지인 1명 신청합니다.
사정상 취소 한답니다.
신청합니다 친구 1명
현재까지 30명 신청중...
신청합니다..
신청 합니다.
저두 신청합니다. 하이마트 앞에서서요...(010-4643-3911)
신청합니다.
* 장미비가 내일 늦게 까지 온답니다. 그래서 계곡의 물이 너무 많아, 아쉽게도 이곳 산행을 취소하고, 근교산행지인 '
고개
봉화산
문배마을
검봉산'으로 임시 산행지를 정하였습니다. 다시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
소량의 비는 큰 문제는 없으나 급격한 소나기는 계곡의 급류를 만들어 산행간 위험을 초래합니다 계곡을 건너지않는 구간을 고민고민하다가 말그대로 계곡물 걱정없이 비가많이오면 중간탈출 용이한곳을 선정하다보니 소주고개에서 강선사 구간이 장마철에는 제일 무난한것같아서 급히 변경합니다 하늘의 뜻을 어찌 뭇중생이 알리요 뜻대로 따라야지 핑계김에 느긋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해봅시다
회장님의글을보니 고민이 많앗을거라 ,생각됩니다 .안전한 산행하게끔 신경써주시고 . 챙기고 보살피시는 점 ,감사드리고. 수고많으셧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