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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무성연미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전의 공주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충청남도를 휘돌며 안흥진으로 가면서 성거산에서 서쪽으로 영인지맥을 떨구고 훌쩍 차령고개를 넘어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와 공주군 정안면 문천리를 잇는 곡두고개를 지나 올라간 천안시 광덕면, 공주시 유구읍, 정안면의 삼면지점에서 금북정맥은 서북방향으로 가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공주시 유구읍과 정안면의 경계를 따라 그 산줄기의 최고봉인 太華山(△646.0, 0.2)으로 올랐다가 대체적으로 남진하며
등고선상 570봉(1.5/1.7)에서 서남방향으로 금북무성태화단맥을 떨구고 동남방향으로 흐르며 무성산으로 가다가 무성산 가기 약1km전 공주시 사곡면, 정안면, 우성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570봉 어름에서 금북무성지맥은 남남서방향으로 가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정안면과 우성면의 경계를 따라가는 산줄기가 있으니 그 흐름을 살펴보면
한천고개 임도(290, 1.2)-△345.0봉(3.1/4.3) 지나 등고선상 210봉(1.1/5.4)에서 우성면내로 들어가 남진하며 동성고개(90, 3.2/8.6)-논천고속도로-11번군도 황고개(50, 0.7/9.3)로 내려선다
이후 공주시와 우성면의 경계를 따라 가루고개-36번국도 새뜸마을 도로-대당고속도로(70, 1.8/11.1)를 지나 본격적인 오름짓을 해 130m 안부로 올라서면 도면상으로 좌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192.8m봉도 연미산이라 표기가 있고 우측으로 등고선상230봉 연미터널 위에 있는 봉우리도 鷰尾산이란 표기가 되어 있어 헷갈리나 도면상 230봉이 연미산이 틀림없다
그래서 우측으로 올라 鷰尾산(230, 1.5/12.6)을 넘어 36번군도 연치미고개(70, 0.5/13.1)를 지나 우성면 웅진나루(곰나루) 무성산이 발원지인 도천천이 금강을 만나는 지점 금강변(10, 0.6/13.7)에서 끝나는 약13.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기서 도면상 “鷲尾산”이라는 산명에도 문제가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산의 이름은 공주시에선 공식적으로 연미산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鷰자를 표기과정에서 鷲자로 오표시를 한 것 같다
그리고 이 산줄기의 흐름에 있어서 특이한 점은 금북무성지맥 분기점에서 원래의 무성지맥과 분기된 연미단맥 산줄기가 그 모양도 똑같이 대체적으로 남진하다가 대당고속도로 논천고속도로 32번국도가 산줄기를 다 같이 관통하고 있는 모습도 똑같고 비산비야를 지나서 마지막으로 솟구친 산이 양 산줄기에 그대로 다 있다는 점이다 무성지맥에서 마지막 힘을 다해 솟구친 산이 채죽산이요 연미단맥에서 마지막으로 솟구친 산이 바로 산줄기 이름을 있게한 연미산이다 그 두산줄기를 합치면 도천천환종주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종일관 우측으로 거의 같은 거리에 있는 무성지맥과 나란히 흐르는데 무성지맥쪽이 평균고도가 높아 높이 흐르고 있다는 점만 틀릴 뿐이다
언제 : 2012. 3. 24(흙의날) 눈 맑음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금북무성연미단맥
鷰尾산(230) : 공주시 우성면, 공주시
구간거리 : 14.9km 접근거리 : 1.2km 단맥거리 : 13.7km
구간시간 9:10 접근시간 0:40 단맥시간 6:40 휴식시간 1:30 해맨시간 0:20
예전과 마찬가지로 강남터미널에서 6시45분 차를 타고 공주로 가는데 집에서 나올때는 분명히 비가 오지 않았는데 터미널에 도착하니 비가 오고있다 심란하지만 이미 칼은 빼어든것 안 갈수도 없으니 일단은 공주로 가서 판단하기로 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비는 점점 많이 오고 있어 윈도우블러쉬가 바튼 숨을 내쉬며 수없이 반원을 그리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다른때보다 10분이 더 걸려 8시20분에 도착을 했다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우성면 한천리나 정안면 평정리에서 접근을 해 분기점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시내버스터미널로 이동을 해 한천리나 평정리를 가는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한천리로 가는 것이 접근하기가 더 용이할 것 같은데 시간대가 안맞는다 그래서 9시에 평정리를 가는 버스를 타고 갈 수밖에 없다
시간이 느긋해 토스트 한개를 사서 따끈하게 속을 데우고 시간을 조금 죽이고 나서 택시를 타고 시내버스터미널로 가 버스를 기다리는데 9시가 넘어서도 오지 않는다 그래서 알아보니 이런 세상에 9시 차는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알고보니 각급 학교의 주5일 수업이 3월부터 전면 실시됨에 따라 토요일 운행이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즉 2, 4주 토요일 운행되는 노선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시간표상 밑줄친 시간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우성 정안 방면 시간표
그래서 시간표를 보니 평정가는 9시버스에 위 사진과 같이 밑줄이 좍 쳐져 있는 것이 아닙니까 즉 9시버스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시가 바쁜데 이래서 처음부터 신터미널에서 택시를 탔다면 아마도 8시40분이면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는데 무려 50분이 지난 9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고 요금도 몇천원은 더 나온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죽쑤는 일을 당한 것입니다
그래서 차부를 잘 살펴보니 아래 사진과 같은 A4 용지에 그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자세히 안본다면 무심코 지나칠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탄력대상 버스가 있었다니 공주 시민들조차 모르고 있는 그런 예외적인 사항을 특히 외지인이 그런 연유를 어찌 알았으리요 황당할 뿐입니다
탄력운행노선 시간을 폐지한다는 알림 용지
하여간 별수 있나요 가는 버스가 없다니 택시를 타고 갈 바에야 평정리로 갈 것이 아니라 한천리로 가는 것이 한결 접근하는 것이 쉽습니다
한천저수지를 지나 1차선도로로 바뀌고 길은 계속이어지고 마을회관을 지나서까지 포장도로는 계속된다 이 기사아저씨 자기도 이길은 처음가본다며 신기해한다 이거이 분명히 임도인데 포장 비포장이 번갈아가며 나오며 그 상태가 너무 좋아 아무 거부감없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임도삼거리를 지나 몇m 오르면 또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이정목이 있으며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는 몇m만 오르면 철제차단기로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정목에 "온길 한천리1.8 고개를 넘어가면 평정리1.6km"
산하는 지금까지 온 눈으로 하얀 옷을 갈아입고 있으며 전광판은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다 차량 한대가 올라와 있다 아마도 이곳에 차를대고 무성산을 오른 것 같다 그런 것으로 보아 아마도 어디론가 오르는 좋은 길이 있을 것 같은데 고갯마루에서는 오르는 길이 없다
한천리 임도사거리 : 9:30
양쪽을 살펴볼까 하다 길은 없지만 잡목이 그리 심하지 않아 그대로 능선으로 치고 오르기로 한다 어느 정도 오르니 좌측에서 오는 좋은 길을 만나서 오르는데 커다란 바위가 나오고 우측으로 나가니 이거야 원 좌측에서 올라온 임도같은 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두사람 발자국이 눈위에 선명하다 아마도 차량을 세워놓고 오르는 사람들인 모양이다
이렇게 좋은 길입니다 임도 수준이지만 상태는 그리 좋지않아 경운기 정도만 올라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측 평정리에서 올라온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에 이정목이 있고 그 평정리에서 올라온 여러사람들 발자국이 선명하다 버스편이 있었다면 아마도 내가 올라 올길이 아니었나 하네요(사실 임도를 따라 왔을 것입니다)
무성지맥 안부로 올라섭니다 경운기길은 좌측 무성산쪽으로 가고 발자국들도 그리 갔습니다 우측으로 눈위에 첫발자국을 찍으며 몇m 오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지금 올라온 길은 평정리 한천리 2.5, 좌측으로 직진하면 홍길동성 1, 우측으로 가면 쌍달 월가리 2.0"이랍니다 장성사람인 홍길동이 이곳에서 무엇을 했는지 설명이 없으니 알길도 없고 진짜 홍길동같네요
분기점 이정목
이정목 밑에 달려있는 등산로 안내판 눈이 엉겨붙어 있어 장갑낀 손으로 털어내고 보니 올라온 거리가 지도하고 일치하고 있습니다 더해보니 1.2km라네요
옛날 생각이 납니다 몇년전 마눌과 같이 이길을 지나가 채죽산 앞 해포삼거리에서 마눌의 성화에 못이겨 하나 남은 마지막 봉우리인 채죽산을 오르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나 혼자입니다 맨날 중간에 그만 가자고 해도 그래도 좋으니 같이 다녔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니 가슴만 답답해집니다
상념을 물리칩니다
분기점으로 올라온 길입니다 상당히 많은 적설량입니다 아마도 금년초 눈산행은 오늘로서 끝일 것입니다
금북무성지맥 분기점 : 10:10 10:20출발(10분 휴식)
잠시 내려가면 Y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면 한천리2.9km 우측 산길로 내려가면 평정리2.4 온길 홍길동성1.2랍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엉뚱한 실수를 합니다 평정리쪽으로 발자국들이 어지럽게 찍혀있어 내 다리가 그 발자국을 따라가고 말았습니다 어느 정도 내려가다 보니 평정리 들판으로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빽을 합니다 다시 갈림길까지 왔습니다
Y자길 : 10:15 10:40출발(15분 헤맴)
Y자길 이정목
기온이 올라가 나무에 내려앉은 눈이 녹으면서 물폭탄 눈폭탄을 마구마구 안겨대니 모자위에 쟈켓에 달린 모자까지 쓰고 갑니다 답답합니다
잠시 내려가면 경운기길은 우측으로 가고 직진으로 암봉으로 가야 단맥능선이지만 그리로 올라왔으므로 편하게 우측 사면으로 난 경운기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10:45
잠시 내려가면 장의자들이 있고 삼각바위가 있는 지점에 이른다 : 10:50
삼각바위
한무리의 학생들을 만났는데 얼마나 연약한지 얼마나 왔다고 바튼 숨을 토해내며 정상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어온다 이럴때는 용기를 주기 위해서 "다왔어 조금만 가면 되지" 이런 대답을 남기고 한동안 내려가면 포장 임도를 만나고 보니 택시로 오른 임도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곳에 있는 철제차단기가 있는 곳에서 조금 위지점이다 이정목이 있고 우측으로 임도따라 200m를 가면 약수터이고 온길 홍길동성2.2라고 한다
임도에서 무성산 들머이 이정목
조금 내려가 철제차단기를 지나면 택시에서 내린 임도사거리에 이른다 등고선상270M 십자안부다
올라갈때는 40분이 걸렸는데 내려올때는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즉 길 상태가 좋고 나쁨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한천리 임도사거리 : 10:55
몇m 한천리쪽으로 내려가면 다시 임도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한천리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아마도 평정저수지 댐있는 곳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임도시설 오석비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몇m 만 가면 이정목의 구실을 못하고 있는 단순한 "등산로"라는 이정목이 있다 바로 그 옆으로 좋은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가는 산줄기에 산이름이나 봉이름이 나올줄 알았는데 산이름은 연미산 오름길까지 하나도 없다
가야할 들머리 등산로 이정목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 둔덕에 이른다 : 11:05
내려가다 좌측으로 온 임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어 그리로 와도 될 뻔했다 길은 산책로 수준이고 내림능선상 어자길이 나오면 그리로 썪은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간다
11:10
잠깐 내려가면 어자안부가 나오고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빤히 내려다보이는 평정저수지1.3, 직진 한천리2.9, 홍길동성2.4"
저지대라 그런지 눈은 벌써 다 녹아 눈폭탄 세례는 안받아도 된다 다져진 낙엽으로 보아 사람들이 많이 다닌 것 같은 그런 길을 올라 낮은 둔덕에 이른다
11:15
다시 봉긋 올라선 지점에 장의자2개와 등산목이 있는 등고선상330봉이 아닌가 한다 : 11:30
썪은 통나무계단으로 내려가 잔디상태로 보아 관리가 된 무너져내리는 묘가 있는 쉬어가기 좋은 등고선상290m인 십자안부에 이른다
십자안부 : 11:35
오름능선상 아자길이 있는 지점에 이정목이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마을입구0.8, 온길 무성산3.5"
11:40
아자길이 있는 곳에 있는 이정목
뜬금없는 "국제신문 근교산행" 노란 표시기가 나오는데 전체에 그것 하나가 전부다 산이름도 없는 이런 산줄기에 왜 왔을까 의문이 아닐 수없다
오름능선상 좌우로 가는 임도가 나오고 좌측으로 묵은 임도를 따라간다 : 11:55
조금 가다 그길은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산길을 오르다 성긴길로 바뀌고 등고선상350봉 잡목속에서 길은 없어지고 만다
등고선상350봉 : 12:00
여기서 길은 없고 능선도 없어진것 같으나 무조건 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잡목을 헤치며 급경사를 내려가면 우측에서 오는 경운기길을 만나는데 아마도 오름능선상 만난 임도가 우측 사면으로 해서 이리로 오는 것 같다 즉 등고선상350m봉을 오르지않고 우사면 길로 내려온 것이다
몇m 내려가면 등고선상310m 아자안부이고 이후 우측 사면 일대가 밤밭인 능선을 경운기길로 오른다
아자안부 : 12:05 12:10 출발(5분 휴식)
밤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부터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350봉 정상으로 가지않고 우측 남쪽으로 계속되는 밤밭 능선으로 간다
등고선상350봉어깨 : 12:15 12:20출발(5분 휴식)
밤밭이 끝나고 그럴듯한 길로 시나브로 내려가 등고선상330m 지점 십자길에 이른다 : 12:25
낮은 둔덕에서 : 12:40
직진 서남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한천리로 내려가는 길이니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10안부에 이르면 좌측 사면에서 오는 길이 좋다 즉 낮은 둔덕 오르기 전 좌측 사면으로 가는 좋은 길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310안부 : 12:45
오르다가 길은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345봉으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우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능선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345봉어깨 : 12:50
진행을 하다 달은지 몇칠 안된 것 같은 노란 표시기를 보니 내용이 이렇다 "02 00회 2008년11월 백두대간완주 백두대간 대구시계 정맥종주" 이게 웬 말입니까 이곳은 분명히 백두대간도 아니고 대구시계도 아니고 더더구나 정맥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표시기를 달았다면 만약 산줄기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이 표시기를 본다면 이곳이 정맥이라는 산줄기로 오해하기 십상이라 차제에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갈림길이 나오고 양쪽 다 길이 좋으나 좌측 길로 내려간다 : 13:00
살짝 몇m 오르는 지점에서 좌측 사면길로 내려간다 : 13:05
등고선상190m 안부 지나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등고선상210봉에 이른다 : 13:15
이제부터는 고저 굴곡이 거의 없는 거의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을 편안하게 진행해 상석있는 만항노도환 묘에서 길은 좌측 정안면과 우성면의 경계능선으로 이어가고 단맥은 직진 남쪽으로 우성면내를 좌우로 나누며 흐른다
13:20
길 흔적으로 가시길을 내려간 안부에서 길이 나오고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이 나오고 좌측으로 조망이 터져 우성면 귀산리 배나무골 조그만 반촌저수지가 확연하게 보인다 조금 내려가면 등고선상170m 안부다
13:25
반촌저수지 우측 산줄기가 연미단맥 산줄기
좌측으로 밤나무와 잣나무가 혼재한 능선으로 진행해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급하게 떨어져 내려야 한다
13:30 13:35출발(5분 휴식)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등고선상190 둔덕에 이른다 묵은 경운기길은 좌측 밤밭 능선으로 가버리고 좌측으로 저멀리 공주시 신관동 아파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낮은 둔덕을 넘어 좌측 밤밭 능선으로 내려가 오름 능선 중 밤밭 능선은 끝난다 : 13:45
한가운데 하얗게 보이는 지점 공주시 신관동 아파트
저멀리 흐릿하게 계룡산 능선이 보이고
땡겨본 흐릿하지만 명확한 계룡산 능선
어자길을 지나 성긴 산길로 올라 둔덕에 이른다 : 13:50
안부 : 13:55 14:00출발(5분 휴식)
낮은 둔덕 : 14:05
솔숲 낮은 둔덕에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 14:10
우측 높은 산줄기가 위압적으로 보이는데 추호도 의심하지말자 그 능선은 시종일관 같이 남진하고 있는 무성지맥 산줄기다 그 높은 산줄기 거의 정상부에 현대식 커다란 건축물이 있는데 그곳은 아마도 우성면 내산리 죽계에서 올라가 있는 "평화의동산"일 것이다
어자안부 : 14:20
잠시 오르면 등고선상150둔덕이고 좌측 아래로 귀산리 너른 들판이 한눈안에 들어오고 그 끝으로 논천고속도로가 고가로 시원스럽게 달려가고 있다
바로 아래 동곡리 장터마을과 저멀리 고가로 달리고 있는 논천고속도로
경운기길 십자안부 : 14:25
숲길로 오르면서 좌측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직진으로 올라 등고선상150둔덕에 이르고 우측 사면이 벌목된 능선으로 가면서 중절모 같이 생긴 채죽산이 가까이 보인다
벌목능선에서 본 신웅리 들판과 중절모같은 채죽산 금북무성지맥 끝자락
14:35
능선으로 난 산판길로 진행해 밤밭 능선이 시작되면서 우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직진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14:40
한없이 내려가면서 연비산과 채죽산이 한꺼번에 조망이 되고 뒤돌아보니 무성지맥상 평화의집 건물이 잘보인다
무성지맥 산줄기 정상부의 평화의집
능선을 내려가면서 엄청나게 높아 보이는 왼쪽 연미산과 오른쪽 채죽산 가운데 멀리 있는 산이 금남공주단맥 월성산 봉화대
절개지를 좌측으로 비포장 경운기길인 십자안부로 내려가 밤밭으로 오른다 좌측 바로 아래가 동곡리 마을이며 우측 바로 아래가 내산리 동성마을이라 동성고개라고 기록하기로 한다
동성고개 : 14:50
바람은 거침없이 휘몰아치고 온 세상을 날려버릴듯이 포효를 해대니 몸을 아니 움치를 수가 없다 오매 나죽어 날아가는 모자를 움켜잡고 진행한다
소나무가 도열한 멋진 능선으로 좌측 사면이 과수원인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110봉에 이르면 과수원도 끝난다 하여간 공주는 밤의 주생산지요 특산물이란 것을 잘 알려주고 있는 밤밭은 시도 때도 장소 불문하고 염치불문하고 나타나곤 합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지요 아마도 가을 수확철이라면 서리내지는 절취하는 사람으로 오인받아 지나가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등고선상110봉 : 15:00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간다 낮은 들판으로 가느다란 실처럼 늘어선 단맥신줄기가 그려지며 그 앞으로 연미산의 위용이 천하를 호령한다
등고선상110봉을 내려가면서 본 단맥능선과 그 끝에 우람하게 치속은 연미산
고속도로 찻소리를 들으며 좌측 사면에 국산 소나무를 식재한 능선으로 내려가다 보면 좌측으로 민가 1채가내려다보이며 논천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보이면 그 통로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소나무 식재한 능선 아래 논천고속도로 지하통로
논천고속도로 용지경계 주황색 기둥과 고속도로변으로 송신탑이 있다
고속도로에서 본 고속도로 지나 있는 산줄기가 단맥 산줄기인 것 같지만 아니니 염두에 둘 필요가 없다
고속도로 지하통로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빠져나가 그 길따라 조금 가면 좌우로 뻗은 11번군도길에 이르고 우측으로 몇m만 도로따라가면 전봇대에 여기가 황고개길이라는 새주소를 달고있다 말이 고개지 그냥 들판일 뿐이다
2선 11번군도 황고개 좌측 야산이 단맥능선이 아니니 혼동하지 말자 죽 앞으로 도로따라가는 것이 단맥능선이다
2선 11번군도 황고개 : 15:15 15:25출발(10분 휴식)
내산리쪽으로 도로따라 직진하여
대신산업 건물을 지나 안터마을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
어린이교통공원 가는 입구를 지나
11번군도가 논천고속도로를 지하로 나가는 곳 직전에 좌측으로 꺽어서
농업기술센터와 시립테니스장 가는 길로 간다 원래는 미지막봉인 110봉에서 내려오다 송신탑에서 우측으로 내려오면 이곳이다 그렇게 오는 것이 진정한 단맥능선이다
논천고속도로 지하통로 전 삼거리 : 15:30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으로 들어가 우측 낙엽송들이 일열로 도열한 지압길로 간다
낙엽송 길이 끝나고 멋진 정자가 있는 황토집들이 있는 농업전시관을 지나
쭉 뻗은 인도로 지나가다
좌측으로 농업전시관을 보면 평생 먹어도 남을 버섯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는 연못을 지나
지압길도 끝나고 녹슨 철조망 넘어 좌측 연미산 우측 채죽산이 우뚝하다
능선 좌측으로는 시립테니스장이 있고 마침 주민들이 어떤 시합을 하고 있다
두산 사이로 나있어 보이는 논천고속도로와 대당고속도로가 교차하는 IC가 지척으로 보인다
능선 좌측은 테니스장과 인삼밭 경개로 가야하는데 길이 전혀 없으니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 임삼밭 사이로 나가 십자안부인 가루고개에 이른다 좌측은 포장도로고 우측은 비포장도로다
가루고개 : 15:40 15:4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엄청나게 큰건물이 있으며 연두색 철책 담장을 따라 앞으로 솟구친 연미산을 보며 진행한다
임도길을 따라 능선상에 집이 한채 있는 곳으로 간다
십자안부가 나오고 좌측으로는 이런 커다란 공장을 짓고 있고 우측으로는 바로 새뜸마을이다
십자안부 : 15:50
집 앞으로 난 임도길로 가다간 뒷마당이 보이는데 철옹성 같은 철책이 쳐져 있어 못갈 것 같아 우측으로 내려가다 산사면으로 좌측 그 민가를 지나서 있는 능선으로 오르니 이거야 원 그 민가를 통해서 임도는 이어지고 그 철책은 민가 담장이 아니라 배수지보호철책이었습니다
배수지 철책
그러므로 민가 안으로 들어가 뒤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따라야 합니다
배수지 : 15:55
좋은 능선길로 진행해 둔덕에 이르고 우측 묘지능선으로 내려가야 한다 4차선 도로 36번국도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도로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능선이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그 앞으로 오르는 산의 형세를 보면 바로 이곳이 고갯마루인 것이다
높은 중앙분리대 때문에 넘을 수가 없어 우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가다 우측 새뜸마을 민가 있는 곳으로 가면 1차선 포장도로가 36번국도 지하통로로 빠져나가고 있다 바로 그리로 나가서 좌측으로 오르다보면 우측으로 대당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통로가 보일 것이다
연미산 앞 대당고속도로 지하통로
조금 오르면 1차선 도로 삼거리로 지금 온길이 신웅리새뜸길이고 우측 대당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나가는 길이 산막골길이랍니다
능선으로 올라가 보았자 대당고속도로 절개지라 건널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측으로 보이는 대당고속도로 지하통로로 빠져 나가야 한다
대당고속도로 지하통로 산막골길
36번국도 건너편 1차선 도로 삼거리 : 16:10 16:15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보이는 지하통로로 가기 위해서 산막골길로 가면 한참을 돌아가게 되니 직접 논두렁으로 진행해 지하통로로 대당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면 산밑으로 집이 2채있고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나는 좌측으로 난 콘크리트 수로 옆으로 오르는 농로를 따라간다
16:20
자갈갈린 농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그 길은 끝나고 소로를 따라오르다 고속도로와 높이가 같은 지점에 이르고 고속도로변에 커다란 안내판이 서 있다
대당고속도로변 대형안내판 공주까지 1km랍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혹시나 공주IC까지라면 몰라도 신관동에 있는 도로원표까지는 적어도 5km는 족히 넘을 것이다
조금 더 오르면 고속도로변이며 "당대고속도로건설공사제3공구" 표석이 있고 그 뒤로 휴게소 주유소를 알리는 지주간판이 있다
16:25 16:30출발(5분 휴식)
철책 옆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오르는데 조금 위험해 보여 우측 산비탈로 들어가 적당히 오르는데 키큰 나무 숲이라 길은 없지만 오를만하다 길 흔적이 나오고 우측 남쪽으로 방향을 트는 지점에 이른다
남진점 : 16:40
좌측에서 오는 흐린 길을 만나 우측으로 잠간 가면 산책로 같은 T자능선에 서게 되고 3km에 달하는 연미산 일반등산로에 드디어 진입한 것이다 도상으로 보면 여기서 좌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192.8봉도 연미산이라하고 우측으로 등고선상230봉도 연미산이라고 하는데 지도상 오기인지 아니면 양쪽 다 연미산인지 즉 연미산이 2개인지 모를 일이다 하지만 더 높은 우측봉이 연미산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일반등산로 T자능선 : 16:45 16:50출발(5분 휴식)
신관동이나 산성동 금성동에서 보면 금강변에 우뚝 솟아 정상이 무슨 시설물들을 이고 있는 산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지금 오를 연미산 정상이다
조그만 낮은 둔덕으로 올라서니 조망이 기가 막히게 좋아 좌측으로 들판을 가로질러 신관동 아파트들이 지척으로 보이고 우측으로 공산성일대 구 시가지가 전부 조망이 된다
16:55
등고선상170봉에서 올라야 할 연미산이 뾰족하게 하늘을 받치고 있다
급경사 난간줄로 내려가 펑퍼짐한 곳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그 어디에도 없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을 정도인데 이정목에는 좌측으로 내려가면 쌍신동 우측으로 내려가면 월미동이라하고 지금 내가 온길은 정상이라고 한다 즉 192.8봉이 연미산이란 이야기다
안부 이정목 : 17:00 17:05출발(5분 휴식)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곳을 지나 낮은 둔덕을 좌사면으로 길이 이어지고 십자안부에 이른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내려가면 쌍신동 우측으로 내려가면 신웅리 갈곳 정상" 즉 등고선상230봉도 연미산이란 뜻이다
십자안부 : 17:10
급경사 난간줄을 잡고 오르며 좌측으로 보니 지금까지 돌아온 흡사 말발굽 같은 형상으로 유턴되어 있다 각목 계단으로 올라가 우측 절벽가로 쇠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바위 전망대에 이른다
이렇게 좋은 길을 갑니다
바위 난간에서 본 돌아온 산줄기 좌측이 금북무성지맥이고 우측이 금북무성연미단맥이다
갑자기 조망이 겁없이 펼쳐지니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두리번거리느라 눈과 발과 손이 즐겁고 바빠집니다
조금 더 오르면 목조데크 전망대에 이른다
이런 목조데크전망대 입니다 좌우측 270도가 조망됩니다 공주시에서는 이곳에서 매년 정초에 해맞이행사를 하는 곳이지요 그럴만한 적당한 장소 같습니다
연미산 정상에서 본 좌측 신관동 우측 공산성일대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4개 보이는데 맨 앞에서부터 백제대교 우측으로 정지산터널이 있으며 그 산줄기는 금남공주주미단맥능선에서 갈래친 일락산 봉황산으로 뻗어온 여맥산줄기고 그 다음 금강교는 우측으로 공주단맥이 공산성으로 내려오는 곳이고 3번째 공주대교는 금남공주단맥 봉화대에서 북쪽으로 갈래친 지극히 짧은 여맥산줄기가 내려오는 곳이고 4번째인 신공주대교는 금남성화단맥이 내려오는 곳이다
연미산 건강정보 안내판
연미산 안내판과 조망도
"이곳 연미산은 해발239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나 이곳에 오르면 동으로는 공주시가지와 금강줄기와 서로는 우성들녘이 남으로는 곰나루와 금강이 북으로는 정안면 일대가 한눈에 보일뿐만 아니라 웅녀의 애뜻한 전설이 깃든 산으로서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그리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저기 저 아래 먼 곳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에 흘린 땀을 식히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예술작품을 유치하여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거야 내가 할 말을 다 해버렸으니 사진 설명이나 하련다
연미산 정상에서 금강변으로 바라본 금강과 우측으로 크게 휘도는 금남공주단맥과 정지산터널이 잘 보이는 두리여맥산줄기
계룡산까지 조망이 됩니다 맨뒤 계룡산 산줄기
연미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공주 구시가지와 봉황산 아래 우측 끝으로 공주경찰서등 관공서들
연미산 정상에서 좌측 동쪽으로 바라본 신관동 공주 신시가지와 그 뒤 금북전월천태단맥 산줄기 그리고 유장한 금강물줄기
연미산 등산로 이정목과 등산로 안내판
정상일대 망가진 산불감시초소와 묘하게 배치된 무명묘들 아마도 한가족일 것이다 대단한 우리 조상님들......^^
연미산 맨 정상 측백나무로 둘레를 친 묘1기
연미산 정상석
우측으로 있는 팽나무 1그루
연미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공주 구시가지와 산줄기들
연미산 정상에서 우측 서쪽으로 바라본 유장한 금강물줄기와 앞에 있는 다리가 공주보이며 그 뒤 다리가 논천고속도로 웅진대교 금강변 좌측으로 달리는 도로가 바로 백제대로(큰길)
당겨본 논천(논산~천안간)고속도로인 웅진대교
연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공주 신구시가지
연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공주보와 웅진대교 유장한 금강물줄기
연미산 : 17:25 17:40출발(15분 휴식)
난간줄 각목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금강물줄기는 반달 눈썹모양으로 미려하게 흐르는 모양이 너무나 아름다워 숨을 멎게 한다
쇠기둥으로 난간을 만든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물줄기 눈썹 모양으로 휘도는 미려한 모습
쇠기둥으로 난간을 만든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강물줄기 눈썹 모양으로 휘도는 미려한 모습
17:45
쇠기둥으로 난간을 만든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공주 구시가지 맨뒤 계룡산산줄기
목조데크 바위전망대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다
본격적인 자연미술관이 시작되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갈채를 보내며 하나 하나 읽어가며 내려가자니 10분이면 내려갈 거리가 엄청난 시간이 지체가 된다 그렇다고 안볼 수도 없는 일인데 날씨가 너무 추워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고역이다
일본 카즈다케우치 작품명 동심원 : 가장다리의 원들 또는 은신자들의 요새
금남공주단맥 답사시 나오던 작은 프래카드 명구들
타인의 눈에 띄지않게 조용히 산사람이 훌륭하게 산 사람이다<오비디우스>
만약에 숲이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세상은 온통 진흙투성이가 됩니다
모두가 떠난 자리 아무도 살수 없게 됩니다
더 이상 깨긋한 물을 마실수도 없게 됩니다
숨쉬기도 어렵습니다
헝가리 작품명 만화경 숲
이건 무슨 켄셉입니까?
한국 박계훈 작품면 : 죽은 나무에 물주기
한국 김해심 작품명 : 벌레구멍
한국 최용선 작품명 : 무제
슬로베니아 작품명 : 생명의 공간
지금 나의 심정이다
카메룬 작품명 : 감시탑 키오스크
한국 구영경 작품명 : 동화
네델란드 작품명 : 조가비 안의 세상
한국 성백 작품명 : 자연으로 초대
숲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
숲은 자연정수기다
숲은 산사태와 흙이 떠내려오는 것을 막아준다
숲은 우리의 쉼터이자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다
숲은 자연저수지다
숲은 공기청정기다
한국 최영옥 작품명 : 더욱고요
페루 작품명 : 땅의 비옥함을 위한 토끼 희생제
불가리아 작품명 : 움직이는 오브제
스위스 작품명 : 자연의 언어
일본 작품명 : 버드나무 물소
이건 뭘까?
연미산 미술공원 안내도
연미산자연미술공원입구 등산로
독일 작품명 : 자연미술을 위한 미술관 설립 계획 공간
2010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안내판
초대작가 작품 위치도
불가리아 작품명 : 종
한국 작품명 : 엉뚱한 유영
고마나루 명승길 안내도
미술관
미술관 앞 모습
숫가락과 포크 걸이 무엇을 나타내려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엄청난 바람에 흔들리며 부딪치는 금속성 소리가 그리 듣기 싫은 것은 아니다
이건 뭡니까 고추?
중국 작품명 : 메아리지구(귀)
살아있는 나무사이에다 뭘 나타내려고 그랬을까?
서쪽으로 있는 채죽산입니다 연미산과 연결된 듯이 보이지만 도천천이 이 두산을 갈라 놓습니다
36번군도 연치미고개 전경입니다
이 속이 텅빈 고목나무는 무얼 의미하는지 모를 일이다
동쪽으로 고개를 살짝 넘는척 하면 나오는 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황소무리와
고목나무 등 뭘 나타내려 했을까?
36번군도 연치미고개 : 18:10(20분 관람)
그후
작은 둔덕을 하나 넘어 도천천이 금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을 내고 그 옛날 금북무성지맥 답사시 답사를 못한 맨 끝봉인 채죽산을 오르기로 했는데 너무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는 되는듯하고 더우기 너무 강한 바람에 날아다니는 것을 조심해야 할 판이니 이후 계획은 생략하기로 한다
내일 금남명덕국사단맥 산줄기 답사를 위하여 시내버스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가 오늘 일정을 접는데 오래된 여관들로 너무 심하다 하겠금 요금을 많이 달라는데 한곳만 다닐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 좀 더 알아보고자 "다래장"이라는 산성터미널 근방에 있는 모텔로 가니 내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물어온다
"혼자요?"
"녜"
"혼자니까 3만원이요"
"녜 카든데요"
"카드면 35천원인데 에이 혼잔데 카드좋아요"
70은 넘어보이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여관으로 할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고 에레베타 타고 올라간다
긴긴 밤을 어이하나
또 철지난 고장나기 일보직전 TV를 보는데 시도 때도 없이 방송을 해대는 라이나생명 이순재ok실버보험
약을 드시거나 병원에 다닌적이 있어도 가입가능
가입 2년후 사망시 여기저기 요긴하게 쓰실수 있도록
나이 건강 걱정마시고
지금 마음 편히 전화해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진짜로 그렇까 아마도 그런 사람이 전화를 한다면 요것저것 꼬치꼬치 물어 사람 기분 상하게 하고 결국은 들지말지 선택하기도 힘든 상황에 이를 것이고 만약 든다면 그 다음에는 이거 잘못하다간 내 돈만 뜯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한 세월을 보내게 될 것이다
분명 어딘가에 숨어있는 기막힌 꼼수를 알아내려면 일단 내가 지금까지 겪어온 병력과 현재 먹고 있는 약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과 내 건강에 대한 모든 수치 예를 들어 혈압 당 콜레스테롤 혈전 뇨당 등 등을 서면이나 인터넷으로 보내고 답변을 들은후 가입해야 할 것으로 사료가 된다
지긋지긋한 광고 방송을 시도 때도 없이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데 꽤 재미있는 프로도 있어 시간죽이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없는 것을 0으로 표현하면 그것은 있는 것이다
0은 인도사람이 발견하였으며
음수는 중국사람이 발견하였다
증명할 수는 없어도 옳다고 느끼는 것을 공리라고 한다
모든 점에서 점으로 직선ㅇ르 그릴 수가 있다
모든 직각은 서로 같다
평행선은 영원히 만날 수 없다
점은 쪼갤 수 없는 것이다
오늘도 옛날 영화 추억의 영화 "혹성탈출"을 보며 날밤을 하얗게 새고 말았다
아무리 자려고 뒤척여 보아도 잠은 오지 않는다
금북무성연미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