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웹툰 챔피언 뽑는다, 웹툰 창작 마라톤 대회 ‘웹툰런’ 개최
재담미디어, 전국 대학생 대상 웹툰 경연 대회 개최
총상금 5000만원, 42.195일간 펼쳐지는 웹툰 창작 마라톤
8월 접수 개시, 10월 신규 웹툰 플랫폼 쇼츠 통해 참가작 공개
웹툰 프로덕션 재담미디어(대표이사 황남용)가 전국 만화웹툰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웹툰 창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웹툰런’으로 명명된 이번 대회는 웹툰 창작 과정을 마라톤 대회 형식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다.
마라톤이 42.195㎞를 가장 빨리 달리는 선수를 뽑는 경주라면, 웹툰런은 42일 19시간 5분 동안 가장 많은 구독자의 응원을 받은 작품을 뽑는 공개 경연이다. 매주 독자의 응원 수를 집계해 구간 통과자가 선정되고, 최종 도착 지점까지 가장 많은 응원 수를 획득한 대학생 작가에게 챔피언 메달이 수여된다.
총상금 5000만원과 상패, 작가 활동 지원권을 놓고 경연이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4회 분량의 웹툰을 사전 창작해서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아 웹툰런 홈페이지(webtoonrun.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8월 9일부터 9월 19일까지 42일간 진행되며 지원 자격 및 작품 규격 적합성 평가를 거친 후 10월 16일부터 11월 25일까지 본 대회가 개최된다. 본 대회에서는 매주 1회분의 작품이 공개되며, 총 4회분 공개 후에는 별도의 PD 미션이 부여된다. 참가 학생은 PD 미션 수행을 통해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게 된다.
재담미디어는 이번 대회를 신설 웹툰 플랫폼 ‘쇼츠’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쇼츠는 16회 차 미만의 완결형 웹툰을 구독제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본 대회가 개최되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웹툰런 대회와 쇼츠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재담미디어 전략사업본부 박석환 이사는 “초장편 연재 웹툰 형식과 대형 플랫폼 서비스가 한국 웹툰을 성장시켰지만, 내부 문제도 있다. 작은 작품과 여러 취향의 작가가 주목받기 위해서는 좀 더 다른 형식의 중간계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쇼츠를 통해 인지도를 형성한 작품이 대형 플랫폼과 해외로 확대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재담미디어가 만화 웹툰 인재 육성을 위해 제정한 ‘재담 스콜라십’ 수여 장학생들을 포함 전국 60여 대학의 만화 웹툰 학과 재학생과 교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