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거쳐 오색으로 모니터링을 떠난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6:40 첫차를 탔다.
오색 삼거리다.
남설악 탐방안내소를 가려면 이곳에서 내려 약 15분 정도 위로 올라가야한다.
한계령 휴게소 앞 주차장에서 찍었는데
큰 길가에 불법 주차가 판친다.
반면 주차장에는 차가 없다.
어찌된 일일까?
한계령 휴게소에서 자기들 장사한다고 등산객 차량은 주차시키지 못하게하기 때문이다.
오색 방면 내려가는 도로 주변에도 불법주차다.
가을철에는 형편없다.
교통이 마비될 정도다.
하여간, 한계령 주차장에는 주차 차량이 거의 없다.
불법주차만 있을 뿐이다.
휴게소에서 오색 방향으로 찍은 경관이다.
모니터링 시작하기 전 한방 찍었다.
이곳에서 한계령 출발 등산은 시작된다.
통제기간 안내판
이곳에서 늦게 출발하면 출구 등산로에 해지기전에 못나올까봐
저렇게 입장시간을 정해놓은 것이다.
설악루를 깔끔하게 정비해서 만들었다.
많은 탐방객이 나보다 먼저 입장했다.
삿갓나물
두루미꽃
벌깨덩굴
경치 좋다.
오징어 바위라 명한다.
삼거리인데 바닥에 저렇게 지저분하게 종이가 있는 것은
자기네 산악회 알림 표시다.
맨 나중 회원이 회수하는 일은 절대 없다.
도깨비부채
큰앵초
멋있다.
내몰골 이렇다.
철쭉이 피기 시작한다.
병이 든 시닥나무도 보인다.
금강애기나리를 1년 만에 반갑게 만났다.
배암나무...이꽃 만나기 쉽지않다.
진달래도 아직 피어있고
귀때기청봉이 아주 잘보인다.
김밥 잘 쳐잡수셨으면 은박지도 가져가시지...쩝
자주솜대
나도옥잠화
붉은병꽃
요강나물
얼레지 씨앗
숲개별꽃
회리바람꽃
은방울꽃과 두루미꽃
족도리풀
구슬붕이...참 반갑다.
아직도 피어있으니...
귀룽나무
이 나무등걸 꼭 찍는다,
끝청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눈이 많이 쌓였을 때 아치 밑으로 기어가면 더 재미있다.
끝청에서 오색 방향으로 찍었다.
귀때기청봉 방향
시닥나무 꽃이다.
마가목
봉정암과 소청대피소
노랑제비꽃
양지꽃
나도옥잠화
중청봉을 돌아 대청봉이 보인다.
중청대피소에 입성한다.
여기에서 할 일을 하고 가자.
점심을 하느라 분주하다.
나는 곧 고객만족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이분 부부 적극적으로 응해주신다.
복장이 멋있다고 하자 나보고 만만치않은 분이라고 한다.
그래서 멋있는 복장끼리 한컷...ㅎㅎㅎ
댕댕이 나무...
개들쭉인지 알았는데 조금 다른 모양이다.
열매가 열렸으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하여간 댕댕이나무다.
참 끈질기에 활동하신다.
나보고 대청봉에서만 만나는 사람이라고 한다.
밑에서 만나면 감자옹심이 나한테 대접할 예정이란다.
화채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사진 박그림씨가 찍어줬다.
멋쟁이 세사람이 대청봉에 섰다.
돌양지꽃
아니오, 절대 들어갑니다.
이주전 이 꽃을 올렸었다.
그것 봐라 花無十日紅이란 말, 옳지않은가?
아직도 철쭉이 봉오리다.
불쌍한 가이드 로프와 말뚝이다.
손 좀 봐야겠다.
정리 좀 하자.
설악폭포 위 철다리 계곡이다.
출입금지 안내 표지판은 있으나 마나...
내가 국립공원 유니폼만 입었었다면 내 말 잘 들었을텐데...
나가라고 하는 내 말...
나가라고 해도 말 잘듣지 않는다. 내말은...
나한테 국립공원 유니폼을 지급할 필요가 있을까?
미나리 냉이
풀솜대
미나리냉이
물참대
이 돌계단...
무시무시하다.
1Km 정도 가파르게 계속된다.
내가 여기 수없이 언급했다...돌계단을 다른 방법으로 바꾸라고...
지금은 내려가는 중이니 무릎에 충격이 올 것은 자명한 사실...
올라갈때도 여기에서 여러명 사망했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한다.
다른 탐방로를 찾아보거나...바닥을 개선해야한다.
남설악탐방안내소 바로 위다.
가끔 여기 이 시간에는 순찰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들어가지 말 것이지...
안내판이 부끄럽지 않은가?
다 내려왔다.
저녁 오색분소 전경
오색 마을에 붙은 현수막
케이블카 설치하면 대청봉은 유원지 된다.
남설악구조대에서...???????
첫댓글 이렇게 힘들게 탐방해서 올린 사진을 보고 즐거워야 하는데 열 받는 사진이 더러 있어 화가 나네요. 왜 인간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드가지 말라는데 궂이 드가고 계곡도 들어가면 안 되는데 드가고...그런 정신을 가진 ** 들은 죄다 잡아다 다리 몽댕이를 분질러 놔야 합니다. 인간들 발길에 훼손 되어가는 산을 보면 무쟈게 맘 아프더만...ㅠ ㅠ 그래도 멋있는 복장하신분 땜에 위로(?)를 받고~~맨 마지막 사진은 저도~????~이네요~~ㅎㅎㅎ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