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김다현
기수: 55기 (정요원 1차)
1) 사전영상 제작
대고 영상 템플릿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연고전을 준비하면서 제작팀장님과 제작팀원분들이 고생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특히 제작팀장님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다시 한번 수고 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ㅠㅠ
2) 종목스터디
종목1 빙구
종목팀장님께서 빙구 룰에 대한 상세한 노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이 노션으로 빙구라는 종목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노션에 룰부터 각 캠 별 주의 사항, 사전답사 내용 등이 들어있었어서 헷갈릴 때마다 많이 참고했습니다.ㅠㅠ 스터디에서도 노션 안에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두번 정도의 대면 스터디에서 첫 번째 스터디는 전반적인 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두번째 스터디에서는 룰도 다루되 당일 경기에 대한 포지션 정리, 촬영 매뉴얼 등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다루었는데 이렇게 대면으로 한번 당일 매뉴얼을 정리하는 과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 빙구 경기 영상을 보면서 상황 파악 연습하는 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이 방법도 추천합니다.
빙구의 경우 연습경기 촬영이 있었어서 이후 한번 더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실제 장소에서 촬영한 뒤 진행하는 것이라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종목2 럭비
럭비라는 종목이 낯설기도 하고 조금의 진행방법도 모르는 상태에서 룰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럭비는 전체적인 진행 방식과 그 안에 규칙을 익힌다면 오히려 재미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회차 룰스터디때 서면으로만 룰을 익힐 때는 말로는 이해가 되는데, 실제로 어떻게 된다는 건지 잘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럭비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실제 럭비 중계 방송을 보며 경기 진행을 이해하고 더불어 실제 캠을 어떻게 구상할지 감을 잡았습니다. 빙구와 같이 2회차 스터디 때 촬영 매뉴얼과 각 캠 별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당일 많은 것이 바뀌지만 각 캠 별 어떤 것을 찍어야 할지 정리해두는 것은 유용한 것 같습니다!
수고해주신 두 종목팀장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3) 연고전 당일 포지션
종목1 빙구 포지션 메인캠
1- 연습경기 촬영
빙구 사전답사 때 팀장단 분들의 엄청난 노력과 능력 덕분에(ㅠㅠ) 메인캠 자리로 빙구장의 중앙 자리를
얻었습니다. 당시에 대학 별로, 단체 별로 적지 않은 언쟁이 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남깁니다!
연습 경기 촬영은 사실 실제 경기처럼 진행한다기 보다는 정말 연습의 느낌이 강해서.. 퍽을 따라가는 연습을 위주로 하고 각 캠별로 롤 돌리는 시간을 맞추는 연습을 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습경기 촬영을 하면서 대략 어떻게 찍어야 할지 감을 잡았기 때문에 연습경기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2-연고전 당일
빙구장에 도착하니 이미 몇몇 단체들은 와있는 상태였습니다. 빠르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많이들 와있어서 놀랐어요. 오자마자 장비 체크를 하고, 메인캠은 바로 정해둔 자리로 올라가서 세팅했습니다. 삼각대를 청테이프로 붙이고, 모래주머니를 사용했음에도 꽤 흔들림이 있어서 가져온 가방으로 고정했습니다.
세팅을 마치고 얼마 안 있어 연습경기를 진행합니다.모든 인덱싱, 어시 인원이 있는 상태에서 롤을 돌리는 것부터 실제 경기처럼 퍽이 오가기 때문에 이 경기를 집중해서 촬영해보는 것이 매우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실제 경기는 정말 바로 시작합니다. 롤이야 같이 미리 돌리고 있지만 넋놓고 있으면 퍽이 바로바로 지나갑니다. 메인캠 자리에서는 퍽이 안그래도 안 보이는데 집중력을 조금만 잃어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기니까 캠 안에서의 퍽 움직임을 빠르게 읽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카메라 안에서 퍽이 정말 안보여서.. 사람 많은 곳 위주로 따라가려고 했어요! 웬만하면 그 위치에 퍽이 있는데 그래도 퍽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카메라를 움직여서 도저히 못 찾겠다 싶을 때 불가피하게도 잠깐 눈을 아이스링크로 옮겨서 빠르게 찾고 돌아오는 게 더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아예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할 바엔 빠르게 찾고 돌아오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빙구는 다른 종목보다 인원이 덜 들어갑니다. 이번에 어시 한명이 캠 두명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다행히도ㅠㅠ 팀장단 은혜를 받았습니다! 초반 피리어드에서는 어시역할을 해주셨고 중반에 sd를 전달하고 나서는 백업을 위해 본부로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롤을 돌리고 톡방을 확인하고 여러 상황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인원 수가 올해와 같다면 내년에도 빙구의 메인(혹은 다른 캠에) 어시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롤 돌리는 타이밍, 안내사항을 숙지해두시는 게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인캠은 전체 피리어드 중에 배터리를 한번 갈았습니다. 두번 다 60 아래로 배터리가 내려갔던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스링크장 내부가 추워서 제 z150의 경우 1층이나 플로어에 가까워지면 화면이 깜박이고 안보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다행히도 메인캠 자리에서는 문제 없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핫팩도 데워두시면 급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가 잘 안 터진다는 말에 많이 걱정했는데 데이터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빙구의 경우 롤 시간이나 세팅값같은 내용들이 톡방에서 많이 오갔는데 이런 변수들이 바로 바로 전달이 되어서 매우 편하고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정말 데이터가 안되는 상황에 대비를 해두긴 해야 할 것 같아요.ㅠㅠ
그리고 메인캠의 위치에서는 그다지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긴팔 티셔츠에 미센 옷을 입고 있었는데 충분했습니다. 아무래도 메인캠을 잡으면 빙구장에 있는 내내 그 자리에 있을 거라 옷이 짐이라면 저는 굳이 챙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만 추위를 많이 타는 타입이시라면 가벼운 옷 하나 더 챙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종목2 빙구 포지션 사이드1캠
1-연고전 당일
럭비는 이틀 차 첫번째 종목이라서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가자마자 장비를 정리하고 장비를 세팅했습니다. 고려대 쪽 진영이었고 kubs 옆이었는데 종합운동장 자체가 매우 넓기도 한 터라 자리 관련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중계를 진행하다보니 지나갈 때 주의 부탁한다는 정도만 들었던 것 같아요! 장비를 세팅하고는 같이 일찍 온 인원 거의 다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부터 당일 새벽 아침까지 다들 너무 고생했는데 이때 쉰 것이 아주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경기 시작 3-40분 전에 캠 자리로 가서 마지막으로 세팅값을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삼각대는 높이가 좀 높았어서 위에 의자를 끌어와서 그 위에 서있었습니다. 이 의자가 가져온 발받침대보다 조금 더 높이가 있어서 제 키 이슈에 그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럭비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이다보니 기존에 맞춰놓은 세팅값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이때 세팅값을 바꿀 때 사이드2와 같이 동일하게 바꿨는데, 일괄적으로 이렇게 바꾸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럭비 경기는 전반, 후반으로 나누어서 진행합니다. 사이드1캠은 고려대 골 부분인데, 전반전에서 고려대가 많은 득점을 내서 특히 찍을 것이 많았습니다. 골대 부근에서 역동적인 그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 잘 캐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럭비의 경우 공을 허공으로 많이 차고 멀리 날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줌을 하고 있으면 놓치기가 쉬워서 일단은 선수들 무리를 전체적으로 잡는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공 패스하고 골대로 달려갈 때 그림이 아주 멋져서 이거 들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특히나 더 공을 잘 따라가주시면 돼요!
배터리를 갈고, sd를 전달하는 과정도 수월했습니다. 한번씩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정한 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고려대의 응원이 바로 앞에서 이루어졌습니다.ㅠㅠ 사이드1캠이 고양 운동장 촬영 복도?에서 맨 오른쪽에 있었는데 그 바로 앞이 고려대 응원단이 위치하는 자리였고, 촬영 내내 귀가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후반 때 어시님께서 귀마개를 가져다 주시지 않았다면 그대로 귀가 찢어졌을 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귀마개도 꼭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4) 하이라이트 제작
럭비 하이라이트 제작했습니다!
크게 역할을 나누었을 때 저는 전반적인 그래픽과 자막을 담당했습니다. 컷편본을 전달받은 후에 그 위에 반응형 자막바, 자막을 넣었습니다. 다만 다시 전달하는 과정에서 맥 윈도우 호환 문제인지 깨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다행히 해결했습니다.
5) 그 외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하고픈 말
와이벡 사랑합니다!!!!!!! 모두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최고
힘들었지만 촬영하면서 재밌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서 뿌듯한 행사였습니다. 와이벡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잘 마칠 수 있어서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제가 찍은 캠 중에 마음에 드는 장면들도 있고 앞으로 더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미 깊었습니다! 앞으로 연고전이 더 있겠지만 올해 연고전이 가장 먼저 기억날 것 같아요.
와이벡 54, 55, 56기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너무 수고 많았다고 백번을 말해도 모자랄 것 같아요. 명예요원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반갑기도 했고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피곤했을텐데 절대 웃음을 잃지 않았던 팀장단 언니들 정말 사랑합니다 팀장단이라서라기보다도 그냥 모두가 너무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언니들이라는 것을 알아서 매순간 너무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