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0일
새벽 4시 30분 기상
오늘은 함평과 영광 여행을 떠나는 날.
M6405 버스를 타고 선바위에서 내린 후 전철로 2정거장인 사당 10번 출구에 도착
북실님 이하 단.노 여 회원님들 25분들과의 1박 2일 여행이 시작 되었다.
생수, 김밥, 귤, 견과류, 단감까지 주는 먹방의 여행
3시간 30여분 걸려 처음 도착한 곳은 함평의 용천사
용천사는 꽃무릇 군락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B014654DB029305)
용천사 올라가는 길은 눈도 쌓여있어 아직 겨울이라는 것을 인식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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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의 대웅전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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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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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을 드리는 촛불제단도 바라보면서 돌아보는 용천사![](https://t1.daumcdn.net/cfile/cafe/2668C53D54DB01EA3B)
용천사 뒷편에는 메주도 걸려있어 정감을 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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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바라다 본 사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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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입구쪽으로 내려오니 꽃무릇 전통찻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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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쌓아 올린 항아리가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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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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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도 있어 운치를 더하게 하는 용천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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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풍경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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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이 있는 곳과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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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도 열수 있는 무대도 크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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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를 나와 간 곳은 한우생고기집
생고기는 접시를 거구로 뒤집어도 너무 싱싱하기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 맛 또한 둘이 먹다가 하나가 나가도 모를 만큼 끝내준다.
내가 또 언제 이런 한우 생고기를 맛볼수 있는 날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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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기집 주변은 함평 5일장이 열리는 곳.
무척 큰 장이 열리는 곳인듯 빈 가게터가 사방으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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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시장의 풍경 일부
5일장은 2,7일에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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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점심식사 후 간 곳은 함평의 양서 파충류 전시관과 생태공원
뱀모형의 건물이 참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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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과 생태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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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이런 뱀 모형도 보인다.
사진 찍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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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뱀 나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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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뱀 이냐고 물으신다면?
난 몰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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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만져 보아서 압니다.
이구아나
이구아나를 만져보니 피부가 거칠거칠하다.
순둥이인 이구아나.
정말 친근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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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뱀은 나뭇가지에 착 달라붙어 배배꼬고 꼼짝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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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관.
여긴 아주 큰 뱀들이 물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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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의 모형 모델인 뱀이 여기 계시다.
색깔이 다른 뱀 둘이서 정답게 나란히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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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뱀은 머리가 삼각형
독뱀이다.
뱀이라고 다 독이 있는건 아니고 머리가 삼각형인 뱀을 조심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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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이구아나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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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오니 거북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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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커다란 거북이 서너마리 좁은 곳에 모여있다.
이 아이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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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뱀의 골격
엄청나게 긴 등뼈에 갈비뼈가 수백개 있어 신기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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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원에 있는 모형.
사람 같기도 하고 곤충의 모형과도 같은 모습이 참으로 경쾌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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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함평의 해수찜 하는 곳으로 고고~~
난 찜질이나 온천 안마 등을 싫어한다.
그래서 택한 해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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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의 갖가지 조화를 보면서 걷는 해안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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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은 구름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
난 찜질보다 더 좋았던 돌머리 해변 가는 길을 걷기와 주포항도 가본것
주포항 앞에는 수족관이 있는 업소가 있어 주말에는 손님들로 활기를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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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어느덧 서쪽 바다로 들어갈 태세인데
이렇게 쫘악 내리쏘는 빛을 보고나서
아쉽게도 검은 구름이 가려 수평선으로 쏘옥 들어가는 해를 보는것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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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찜에서 7.6km나 되는 해안누리길.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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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은 5월에 나바 축제가 열린단다.
그래서인지 건물 여기저기에 나비 그림이 벽화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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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문 주포 해수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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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5대째 이어서 해수찜을 운영하기에 100년도 넘은 전통있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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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찜을 마치고 저녁식사
이 집에서 먹는 가정식백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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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백반이라기에 서너가지 반찬에 국 하나
이정도로 생각했는데 12가지 반찬에 맛있는 미역국
미역국 못 먹은 귀신이라도 있는듯 너도나도 미역국 더 달라고 아우성ㅎㅎㅎ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는데 무엇보다도 밥 맛이 끝내줬다는 것.
역시 할머니의 손맛이였다.
식사 후 대화와 여흥등 즐거운 2부, 3부 프로그램이 있었고
따끈한 온돌에서 옷 다 벗어 던지고 푹 잠을 잘 수 있었던 이날
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