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진작가 기획전은 작품을 전시하는 것 자체가 전부가 아닌 서로에게 브레이크를 걸고 크리틱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작가 자신의 작품뿐만 아니라 동시대작가들의 작품에도 딴지를 걸어 보고 평론가를 포함한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비평의 기회를 주는 형식으로, 34명의 다양한 작업(조각, 서양화, 동양화, 판화등)의 작가들이 먼저 본인의 작업의도나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다른 작가들과 관람객들은 비평을 한 텍스트로 첨가하는 형식을 의도하였다.
김영임_김은영
김태은_김현정
남영화_남학현
노예영_노준진
박길안_박은영
박현배_송인영
안소현_양연화
여봉열_오수진
윤지원_윤효실
이보람_이상수
이수현_이정민
이정환_이희정
정창대_조정
차현순_허준
홍선준_홍윤
최소한 30여개 이상의 비평으로 각 작가들은 작가의 의도에 비추어 감동의 오류나 의도의 오류가 빚어낸 효과도 노려보는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 본 전시의 신진작가들은 분명 이 시대뿐 아니라 미래의 주역임에 틀림없으며 그러기에 이들의 사고나 내뿜는 입김은 뿌리박힌 고정된 개념에 브레이크를 걸고 현 미술의 권위 구조에도 다양한 목소리로 반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왕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