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회장 인사말>
어제까지 초조하게 날씨가 풀리길 기도했습니다.
다행히 오시는 길이 편하셨길 바랍니다.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시어 감사합니다.
이번 기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회장직을 받게 된 추정 강 숙 려입니다.
열심히 문협을 사랑하고 봉사해 달라는 말씀으로 받아 최선으로 애써 보겠습니다.
마침 능력과 희생으로 함께 봉사하게 될 임원단이 잘 구성되었기에 안심하고 항해의
깃발을 높이 올려 보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보이더라도 많은 격려로 바라보아 주실 줄 믿습니다.
대망의 2천년이 온다고 카운터다운 하던 날도 벌써 20년이 지납니다.
또한 우리 문협이 발족한 역사도 올해로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2천년 12월 고 반병섭목사님의 자택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문학도 12명이 모여
크리스천문인협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크리스천이란 이름이 문학의 길을
한정되게 막는 것으로 판단하여 후에 밴쿠버문인협회 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발족의 역사에 제가 참여하였고 20년이 되는 것도 영광이 되는 오늘입니다.
그날의 기쁨도 흘러 늘샘님은 우리 곁을 유유히 떠나셨지만 그 정신이 남아 오늘에 이릅니다.
세월은 흐르는 물처럼 우리 곁을 그렇게 유유히 가고 있습니다.
2014년도에는 심현숙 수필가님이 추진위원장으로 많은 노력 끝에 한국문인협회의 인준을
받음으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로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선
유일무이하게 탄생한 한국문인협회 지부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의미를 부여해서라도
우리 협회의 회원임에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져도 좋으리라 믿습니다.
저희 문협은 12개월을 달마다 서로의 안부와 작은 담소를 나누며 문우의 우정을 쌓아 왔습니다. 크고 무거운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닌 아주 작더라도 문학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포용하며 사랑하기 위함이라 여깁니다.
앞으로도 그런 따뜻한 마음으로 이 날을 기다리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즐거운 행복한 얘기들을 많이 가져 나와 나누는 나눔의 장을 열어가겠습니다.
저희 일 년 중 큰 행사는 신인상을 뽑아 시상식을 하는 일과 10월 열린문학회 일 것입니다.
척박한 이민사회에 그나마 문학도들이 남아 아직은 살만한 일이라 여깁니다만 점점 고갈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참 심란해지기도 합니다.
신인작품상 공고 후 아직 원고 수가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만 들어와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여러분들의 주위 분들께도 문학을 열망할 수
있도록 일깨우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이 문협이 오늘에 이른 것은 많은 선진 회장단들의 노고가 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그 뒤를 이어 더욱 발전해 가는 문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가 새로운 또 하나의 장을 열면서 기억하며 추억해야 할 한 분이 계십니다.
시인이시며 소설가이시던 만능 문학인이신 고 늘샘 반병섭목사님이 십니다. 그 분 생전
유지를 위하여 노력해 오신 앤킴선생님, 심현숙선생님, 임현숙선생님 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마침 우리기에서 그 유지를 받들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우리는 확대임원회를 구성하여 늘샘님의 유지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그분의 공적과 문학을 사랑하시던
그 모습을 빛나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분의 유지에 의하여 늘샘반병섭 문학상을 재정하여 우리문협의 발전에 큰
기여가 되길 기대하며 한 획을 그을려 합니다.
2020년 첫 삽을 떠는 마음으로 늘샘님의 유지를 발표하기 위하여 늘샘님의 아드님이신 반성우님을 오늘 귀한 손님으로 모실 것입니다.
임원소개 후 그 분을 모시고 늘샘반병섭목사님의 유지에 대하여 듣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많은 박수로 응해주시고 다 함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함께 하여주신 문우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신년하례식 및 시무식
일시: 2020년 1월 18일 (11:30am)
장소: 만리장성 룸
<순서>
진행: 로터스 정
*개회사
*국기에 대한 경례
*신년사:신임회장추정강숙려인사
*임원소개
부회장: 민완기. 송무석.
총무처장: 로터스정.
총무국장: 줄리아헤븐김.
감사: 베로니카김
*전 회장단 수고의 답례선물 증정
*늘샘반병섭목사님 유지에 관한
반성우님의 인사 말
*Flute 연주: Julian Kim(김수봉)
What a wonderful world
Besamemucho
Shenandoh
*새 회장단의 올해 사업계획 (경우에 따라 변 동이 있을 수도 있음. 예, 선생님들의 강의)
*1월 시무식 및 신인작품상 원고 마감. 신인상 시상식 장소 의논.
*2월 민속놀이. ‘신인 작품상’ 작품 심사 및 상패제작.
*3월 신인상 시상식.
*4월 신인 교육 및 워크숖 (문단나누기, 문장의 호흡법 등 강의 김해영선생님)
*5월 시 작법 강의 안봉자선생님.
열린문학회 장소 의논 및 음식논의
*6월 정형시 작법 강의 강숙려선생님.
*7월 수필작법 강의 심현숙선생님.
*8월 외부인사 초청 강의(차세대 정치입문 기회란 -상원의원 연아마틴)
*9월 정원문학 나의 문학세계
*10월 열린문학회
*11월 나의 문학세계 (문학적 기술과 표현 등에 관한 강의)
*12월 정기총회결산 및 송년회
*시 분과와 수필분과 편성
시분과 ...... o o o선생님
수필분과 ....민완기선생님
(각 분과별로 신문지면으로 나간 시와 수필을 검토분석하기. 나가기 전 검토도 상의. 더욱 차 별화 된 우리의 글이 되기 위하여 노력)
*주소록수정(전화번호나 주소가 바뀌신 회 원)
*신인작품 응모 권유요망 (1월31일 마감)
*건의사항(카페, 카톡으로 올려주시기 바람 )
*폐회사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