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메첼러 타이어 체험단은 KBC/Sparx 헬멧, BMW Back Protector 3,
BMW Windbreaker 3 Storm Hood에 이은 4번째 체험단 선정입니다.
원래는 Racetec K3/Roadtec Interact Z6/Feelfree의 3종의 체험단이였으나
저의 애마인 BMW K1300GT의 리어 타이어 사이즈가 재고가 없어
스포츠 투어링 클래스의 Z6가 아닌 스포츠급의 M3로 체험단 제품이 변경되었습니다.
중간에서 원활한 체험단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바이커즈랩 강봉석 편집장님과 주식회사 기흥인터내셔널 담당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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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소유한 모터사이클은 바로 K1300GT의 Red Apple Metalic 색상입니다. BMW 모터 사이클이라면 은색이나 금색을 떠올리게 되지만 제껀 붉은색입니다. BMW 모터사이클 같지 않지요 ㅎㅎ
메첼러 타이어에 선정되고나서 사진 촬영을 위해 회사로 직접 받아 촬영실에서 직접 촬영하고
금호동에 위치한 고팀모터스로 타이어를 옮겨 장착을 하였습니다.
고팀 모터스는 금남시장(3호선 금호역)에서 금호사거리 방면으로 올라오시다 보면 우측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 퇴계로 올바이크나 올바이크 커뮤니티를 아시는 분이라면
혹시나 '고일신' 미케닉을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
올바이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던 올드비분들이 꽤나 많이 찾으시는 센터이기도 하지요.
퇴계로가 아닌 금호동에 위치하고 있어 요즘 생겨난 깔끔한 경정비 업체나 퇴계로의 바이크샵과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지요.
거기다 바이크 렌탈 서비스도 하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는 센터입니다.
단골 정도에 따라 고름으로 등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ㅎㅎㅎ
날씨도 조금씩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시즌을 앞에 두고 있어서인지 레플리카는 모조리 렌트가 나가버렸네요 ^^;
고팀 모터스는 1층과 지하를 모두 사용하고 있고 리프트를 이용하여 아래 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하의 경우는 경정비가 아닌 시간을 요하는 작업의 경우는 아래층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싱글 스윙암에 샤프트드라이브 방식이라 머플러는 반대편으로 나와있습니다.
리어 휠을 탈거 하기 위해서는 머플러부터 제거해야합니다.
제 바이크가 입고되니 '대고름'님들께서 구경을 하십니다.
우측 사이드 백을 제거하고 머플러 탈거에 들어갑니다. K엔진의 엔진오일 교환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리더니 타이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_-;;;
오늘 작업에는 2004년 4월 1일에 입사한 경력 6년차인 이일규 부장이 집도하십니다.
서브로는 막내 문원이가 수고해주고요 ^^;;
머플러를 탈거하고 휠을 탈거 하기 위한 볼트를 해제하고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사용해보지 못한 순결한 부위가 있는데... ㅜ.ㅜ;;
코끼리를 아직도 건드려보지 못했는데.. ㅜ.ㅜ;;
남아있는 트레드의 깊이를 보세요 ㅜ.ㅜ;;
순정으로 장착되어 출고된 메첼러의 Roadtec Interact Z6입니다.
그냥 Z6인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Interact Z6라고 하더군요.
체인이 아니라 샤프트 방식이기에 휠을 탈거하더라도
상당히 깔끔하게 보입니다 ^^;;
대신 스탠드를 이용하여 바이크를 세워두질 못하기 때문에 센터스탠드는 필수입니다.
리프트는 사고차량 정비 때문에 점거당하여 그냥 이 상태로 작업을 해야만 했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한 지하 수술실에 들어갑니다.
주변의 거의 모든 시티백을 접수한 터라 장비를 많이 사용한 흔적이 보입니다.
(사장니마 청소 점 -_-;;)
기존의 타이어를 탈착하기 위하여 프레스로 타이어와 휠에 간격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있으면 휠과 타이어의 접착면이 잘 떨어지지 않기에 프레스로 간격을 만듭니다.
기존의 Z6를 탈거합니다.
휠에 부착되어 있는 이 검은 물체는????
TPMS입니다. 실시간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측정하여 계기판에 알려주는 장치이지요.
유선이 아닌 무선 방식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나저나 안보이는 곳이라고 휠 안쪽에 낙서를 해놨네요?!!
다시는 쓸일이 없었던 M3를 조쿰은 말도 안되는 K1300GT의 휠에 끼우게 됩니다.
K1300GT의 리어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2.9Bar입니다.
Psi로 따지면 대략 42정도 됩니다.
이제 역순으로 휠을 장착하고 머플러까지 일사분란하게 장착합니다.
왜냐구요??
작업시간이 길다보니 저나 이부장이나 담배가 땡기거든요 ㅋㅋ
5분간 휴식후 프론트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하여 작업을 시작합니다.
센터 스탠드로 모터사이크를 세워두더라도 엔진의 무게로 인하여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일단 브레이크 캘리퍼를 떼어내고 장갑으로 감싸둡니다.
역시나 쉽게 되는 일이 없더군요.
프론트 휠을 탈거하려면 프론트 휀다를 제거해야합니다. ㅜ.ㅜ;;
확실히 BMW는 정비의 용이성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K엔진 엔진오일 교환시간은 대략 1시간정도 걸립니다. 쿨럭 -_-;;)
구두같은 프론트 타이어인 Z6를 제거하고
운동화인 M3를 장착합니다 ^^;;
프론트 타이어의 적정공기압은 2.6 Bar입니다.
Psi로 환산하면 38Psi정도 됩니다.
상표권에 걸려서 '바람돌이'가 아닌 '공기돌이'로 되어있군요.
'바람돌이'였다면 안쪽으로 모래가 많이 들어가겠죠? -_-;;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해당 공기압을 지정해놓고 시작을 누르면
적정공기압까지 확인할 필요가 없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휠을 스피너로 고정하여 조이고
분리된 캘리퍼를 조립하고
프론트 휀더를 조립하면 타이어 교환 작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밸런스를 잡는 기계가 없어 휠 밸런스를 잡지 못한게 아쉽지만 장착 후
주행을 해본 결과 쏠림이나 특이 진동은 없더군요.
앞뒤로 운동화를 신은 K1300GT입니다.
프론트 타이어의 코팅막으로 광택이 번쩍번쩍합니다..
이 상태로 주행을 할 생각을 하니 등골이 서늘하네요 ㄷㄷㄷ
식후 땡과 고된 작업후 땡은 꼭 필요하지요 -ㅅ-;;
고생해준 이일규 미케닉이 작업 후 땡을 하는 중입니다.
미끄러운 타이어 때문에 제 애마가 저 미끄러운 바닥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네요 ㅜ.ㅜ;;
타이어의 중앙부는 직선 주행을 하면 금방 벗겨지니
타이어의 사이드부의 코팅막은 사포질로 싹 벗겨냅니다.
저녁을 먹고 다른 '대고름'님들의 방문으로 이런저런 예기를 하느라
깜빡하고 촬영을 안한 적산거리계를 촬영합니다.
타이어 교체후 약 10Km정도 주행한 상태입니다.
Z6를 무려 3040Km만 주행을 하고 탈거를 하게 됐습니다 ㅜ.ㅜ;;
아직 20%정도 사용 했다는 증거겠지요..
타이어를 교체후 주행을 하면서 첫 느낌은....
프론트 타이어의 날이 서 있다라는 느낌이네요.
스포츠 투어링급의 Z6에 비해 타이어의 평평한 면이 줄어 들어 느끼게 되는 현상이겠지요.
Z6도 그렇고 M3도 그렇고 핸들링 면에선 미쉐린이나 브리지스톤에 비해서 많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K1300GT를 타면서 가장 큰 이질감은 핸들링이였습니다.
K시리즈의 저중심 설계로 인한 실중량보다 가볍게 느껴지는데 반해
핸들링은 너무나 가식적으로 휙휙 도는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F시리즈에 비해서 셀프 스티어링 성향도 강하구요.
M3로 교체한 후에는 접지력의 향상 덕인지 가식적인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핸들도 약간 더 무겁게 느껴지구요. ^^;;
제가 탑승하고 중량이 350Kg이 넘는 거구로
과연 얼마만큼의 마일리지를 제공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ㅎㅎㅎ
출처 http://www.bikerslab.com/blog/?mb_id=chaleyshin&id=954
첫댓글 액숀햄은 죽어라 신청하는데 한번도 안걸리는데 저사람은 4번째 ㅎㄷㄷ
근데 휠에 무선 공기압체크 센서 죽이네여~ 역시 비엠따블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