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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2013 동유럽 여행기 (8) 부다페스트-2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10 14.03.13 12: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두나강 유람선 관광을 끝낸후 어부의 요새로 향했습니다. 영웅광장과 함께 1896년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건축한 건물 입니다.

  언덕에 세워진 부다왕궁을 외적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두나강의 어부들이 시민군으로 참여해 이곳을 방어한 기념으로 어부의 요새라

  이름을 붙였다 합니다.

 

어부의 요새에 오르는 계단에서,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요새 광장에는 이슈트반 대왕의 청동기마상과 꼬갈모양 생긴 망루가 성벽을 따라 쭉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1896년에 세워 졌으니까 실제 망루의 역할보다는 기념비적 성격이 강하겠지요. 19세기초의 세상에서는 저런 망루는 소용 없겠지요.

 이 꼬갈 모양의 망루는 성벽을 따라 7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헝가리를 건국한 마자르 7 부족을 상징 한답니다.

 

 이슈트반 대왕의 머리에는 성인을 뜻하는 둥근 원이 항상 있습니다.

 

 

 

 이곳의 또하나의 명물인 마차시성당의 모습입니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고요,

왕의 대관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합니다. 이성당는 오스만투르크의 점령때에는 한때 이슬람사원으로도

사용 되었던 역사도 갖고 있습니다.지붕이 모자이크 타일로 되있어 건물이 더욱 빛이 납니다.

 삼위일체탑 입니다. 페스트가 퇴치 된것을 기념하여 세운 탑 입니다.

중세를 휩쓴 페스트는 실로 유럽 인구의 절반을 희생시킨 대단한 질병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지방을 여행하다 보면 산 등성이 꼭대기에 마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수와 농경지, 모든게 불편 할텐데 왜 그곳에 마을이 세워져 있나 물으니 페스트를 피하기 위해 산 위에 마을을 세웠답니다.

 

 

 부다 왕궁쪽으로 가기 위해 반대편의 방향으로난 가을이 한창인 길을 잠시 걸어 갑니다.

이 길 끝쪽에는 기념품점과 옛 부다왕궁의 폐허가 그대로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이 왕궁 맞으편에 있고,유럽은 대통령 근무지가 경비가 삼엄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나라가

많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헝가리 전설의 새인 툴루의 모습입니다. 날개와 몸톰은 독수리 모습이고 머리는 용의 머리 입니다.발톱으로는 칼을 쥐고 있습니다.

전설의 내용은 사진 찍느라 잘 못들었습니다.

 이 언덕에서는 정면으로 세체니 다리가 잘 내려다 보입니다. 두나강 위에 처음 세워진 다리라지요.

 

 세체니 다리는 사자다리라 불리기도 하는데 사진 아래쪽에 보면 다리 입구에 사자 한 쌍이 보입니다.

 

강건너 페스트지역에 이슈트반 대성당이 보입니다.

부다왕궁을 보고 나면 저 곳으로 이동할 계획 입니다.

 

 

 부다 왕궁의 모습.지금은 박물관과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합니다.

 

 

 여기서 겔레르트 언덕의 위령탑이 잘 보이네요.

 

 

 

왕궁의 뒷 편에 왕이 사냥하는 모습을 표현한 분수가 있는데 작동을 멈추었네요.

왕궁을 떠나 페스트 지역으로 이동 합니다.

 

 이슈트반 대성당 출입문위에 써있는 저 라틴어 글은 요한복음 14장에 나오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라는

유명한 성경귀절 입니다.

 

 이 성당이 8000여명을 수용한다니 대단히 큰 성당 입니다. 물론 스페인에는 이 보다 더 큰 성당도 여럿 있지만.

 

 성당 입구에 이슈트반 대왕의 전신상이 있습니다.

 

 

 

 성당 중앙제단 위에는 에수님상 대신 이슈트반 대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성인으로 추대 되어서 가능 하겠지요.

 성인의 모습이 흉상,초상화,그리고 위의 스테인드 글라스까지. 특이 합니다.

 

 

 본당의 제일 높은 곳의 돔,이 돔이 있는 높이가 96m라 부다페스트에선 이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다 합니다.

 

겔레르트 언덕에 올라 내려다본 부다페스트의 야경,

누구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네로 표현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흔한 네온사인 하나 없이 오직 백열등의 황금빛 조명으로만 이루어진 금빛 아름다움 때문이라 봅니다.

 두나강의 세체니다리의 야경인데 강물에 비치는 현수교의 체인을 보면 점으로 이루어진 목거리 줄 같이 보이지요.

그래서 사슬다리라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겔레르트 언덕의 위령탑으로 가는 길. 유람선 타야 하는 일정 때문에 여기서 발길을 돌립니다.

 

 

 

 낮에 탄 유람선을 다시 타고 야경을 구경 합니다.

 

 

 

 

 국회의사당은 낮에도 좋았지만 밤엔 황금으로 쌓아 올린 탑 처럼 보입니다.

 

 

 

와인 한잔으로 축배를 하며 오늘의 여정을 마감 합니다.

 

내일은 같은 강이 흐르나 도나우강이라는  이름이 다른강이 흐르는 음악과 알프스의 나라

오스트리아로 떠납니다. 날씨가 좋아야 할 텐데 오늘 좋았으니 내일은 나빠질까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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