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평등...(平等)
(신33:29,약1:9-11)
2011.7.17.10.30 시온성군인교회
2010.7.20.13시 태안의료원
http://cafe.daum.net/sangokli
조심스러운 것이 인간평등이다.. 평등이 타당한 말인가.. 먼저 가족이 평등하면 큰일이다..부모 자식 간에 형제간에 평등할 수 없다...그리고 서열에서 평등할 수 없다...그러면 평등의 기본 틀은 무엇인가...그것은 권리, 의무, 자격 등에서 차별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평등은 아주 넓은 의미를 갖고 있어 사용하는 사람의 사상과 경우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때문에 자유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차별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남녀평등은 성별에 의한 차별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인간은 모두 태어날 때부터 평등하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이념이다....인격의 평등이다...원래 평등의 뜻은 인격의 평등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고 그 인간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아무런 구별이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세계에 있는 인류는 종족은 여러 가지 차이가 있다. 피부의 색이 희고 누르고 검은 차이가 있는가 하면, 키가 큰 인종도 있고 키가 매우 작은 인종도 있다. 또 문화나 문명을 비교해 보더라도 고도의 물질적 문명을 창조해 내서 높은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민족도 있고, 아직도 원시적이고 미개한 상태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극히 저급한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 인종도 있다.
그러므로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은 인종 또는 민족적으로 차이가 있고 그 육체적 특성이나 정신적 상태까지 여러 가지로 차이가 있어서 얼핏 보면 인간이 평등하다는 원리는 모순된 것같이 보인다. 하지만 인간이 평등하다는 것은 피부색이나 신체의 강약 기타 어떤 차이도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인종간의 차이나 특징은 인종과 인종을 구별하고, 민족과 민족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양식의 차이는 그 민족의 고유한 전통이나 문화로서 크게 존중되고 있다.
종로 파고다 공원 옆, 인사동 골목 입구에 <승동>교회가 있다. 1893년에 설립된 오래된 교회이다.. 이 교회의 아주 자랑스러운 기록을 둘 가지고 있는 데. 하나는 삼일만세운동 때 만세운동 준비에 적극 참여한 교회이다..그리고 하나는 천민들과 양반들이 함께 어울리는 교회란 말이다...이교회는 원래 첩들과 백정들이 많이 출석한다. 이 교회를 세운 <무어>(Samuel F. Moore 牟三悅) 선교사가 천민들의 인권을 돌보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분이다.
그래서 첩과 백정들이 많이 모인다고 <첩장교회>라고 부리기도 하였다...초대장로인 <박성춘>이라는 분도 백정이다. 그러면서도 이교회는 양반들도 많이 출석하여 예배 드렸다. 백정들과 양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당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 교회는 그것을 깨뜨려 버렸다... 계급을 타파하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실천하였다.
이 교회에 <이재형>이라는 왕손이 있었다. 철종의 5촌 조카가 되는 사람이다. 그를 <승동대감>이라고 부른다...<이재형>이 어느 해 충주로 성묘를 가는데 처음 보는 마부가 시중을 들면서 '나리 <예수>를 믿으십시오.' 전도를 한다....그 때는 어이없는 소리로 여겼다...하지만 나라가 망하고 의지할 곳이 없어지자 집 가까이에 있는 이 교회에 나가게 된다...
예전에는 도사경회라는 것이 있는데 성경공부 중심으로 농한기인 겨울에 하는 부흥이다...<승동>교회에서 도사경회를 할 때 <이재형>씨가 자기에게 전도를 한 그 마부를 이교회에서 만나게 된다...그 마부는 <봉우재>라는 교인이다. 왕손 <이재형>씨는 그 마부의 손을 잡고 "형님, 여기서 형님을 이렇게 만나다니 반갑구려!" 인사를 한다...마부는"나리, 나리가 저를 형님이라고 불러주시니 황공하옵나이다...“
그리고 큰 절을 하니....<이재형>은 "우리는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은즉 형제자매가 아니오?"하며 그를 잡아 일으켰다고 한다...그후 <이재형>은 나중에 목사가 되었고 1924년에 <승동>교회 제6대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일하다가 세상을 떠났다....사람은 <하나님>앞에서 평등하다...물론 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 되였으며 흑인종, 황인종, 백인종으로 지어진 것은 차이이지 차별이 아니다...
(약1:9-10)“-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1903년 <레닌>이 공산주의 혁명하던 때는 겨우 17명의 추종자를 뿐이다...그러다가 50년 후에는 2천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 인구보다 더 많았다. 그러나 70년 만에 소련이 공중분해 되면서 공산주의는 붕괴되기 시작되고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만 것이다...
공산주의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파괴하며 크리스천들을 죽이는 무신론 사상이기 때문에 멸망하고 만 것이다...말로는 골고루 잘사는 평등한 지상낙원, 유토피아가 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가난한 나라 거지토피아가 되고 너도 못살고 나도 못살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모택동>을 하늘같이 떠받들던 중국 사람들은 거지같이 살다가 <등소평 >때문에 잘살게 되자..<등소평>을 존경하게 된다...
<등소평>은 “소수의 잘사는 사람이 있어야 다수가 잘사는 날이 온다.” 라고 했다. 공산주의와 평등주의는 문자 그대로 재산을 함께 나눠가지자는 뜻이다. 잘사는 사람도 없고 못사는 사람도 없이 평등하게 잘살자는 것은 <맑스>나 <레닌>의 사상은 계급사회를 없애고 평등하게 잘사는 유토피아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살후3:10)“-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열심히 일하고 공부해서 좋은 취직하고 직위가 올라가면서 받는 급료가 높아지는 것이다...이것이 평등이다...노력하지 않고 잘 살기를 바라는 것은 공산주의 심보이다..옛날 성실하고 근면한 국민성이나 장인정신이 식어지면 경제적인 몰락은 당연한 사실이다..독일과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이다..
왜 열심히 일할 생각은 뒷전에 두고 나라의 복지정책에만 의존하고 놀고먹기 때문이다..사회적 보장으로 실업도 괜찮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국민들의 정신을 멍들게 만들고 있다..교육의 평준화는 학생들을 공부를 안 하는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서울 대학 같은 명문도 있어야 하고 지방에 골 골 마다 초급대학도 있어야 한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는 열심히 장사하여 이익을 주인 앞에 내놓을 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칭찬하고 큰 복을 주었다...이것이 평등의 원칙이다..우리는 색깔이나 자본이나 교육에 따라서 사람을 판단해서 안 된다..
(잠14:31)“-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 기독교인들은 가난하다고 멸시가 아니라...구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그래서 이런 (잠11:25)“-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사람은 나서 죽음 앞에서 평등하다..오래 살거나 일찍 죽는 차이는 있어도 평등하다..질병 앞에서도 평등하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평등하다...장마 안에서도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장마에 농사를 폐농하게 되면 주부들의 장바구니가 가벼워진다.. 매우 무더운 날씨에도 모든 사람이 땀이나오는 것 평등하다..<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인간이 죄인인 것이 평들이다.. (롬3:10)“-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교회 안에 만연되고 있는 사람평등을 뒷전하고 있는 권위주의를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벧전2:9)“-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목사는 신령한 말씀을 준비하고 전파하는 데 겸손해야 하고 장로는 교인들을 돌아보는 데 물질과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하고...집사는 구제와 봉사에 전념해야 한다...
기독교는 사랑과 사람평등이다.. 미래학자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필립 젠킨스>교수는 '2050년이 되면 아프리카가 기독교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라는 전망이다. 노예생활에 억눌렸던 그들이 복음으로 인간의 귀중한 것을 알게 된다..(요8:32)”-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갈 3:28)”-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