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3차 나인팀 3구간(육십령~추풍령) 얼어붙은 눈길과의 싸움

[오서산/복호규]

ㅇ 산  행  일 : 2009. 1.30(금) 23:40~2.1(일) 22:40

ㅇ 산행거리 : 96.02km 

ㅇ 산행시간 : 47시간(식사 및 휴식 : 5회 8시간 15분, 산행 38시간 45분)

ㅇ 팀       원 : 이정훈 대장, 쿨하게, 무지개, 유대연, 카브짱, 머털, 걸음마, 오서산

                    22:00대전역에서 버스를 타고 육십령으로 향하며 2차때와는 달리  홍일점인 벽소령님이 직장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모두들  기분이 우울합니다.

                    1시간 좀 넘게 달려 육십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3구간  준비합니다.

                    대장님과 유대연님은 2구간때 얼어버린 손이 3주가 지난 지금도 감각이 무디다 하네요. 

                    안경의 습기때문에 마스크를 안하였더니 코밑으로 한꺼풀 벗겨짐을 12월초 한파때 오산종주 후 2번째 경험했네요. 

                    2구간의 추위에 비하면 날씨는 봄날인듯 합니다. 

 23:27 휴게소에 도움은 못주고 장소만 빌렸네요.

 23:29 출발전 단체사진

 23:31 j3클럽 표지기는 벌써 태극1번 완료하고 육십령에 도착했네요. 2차때 감만동산꾼이...

 23:34 쉬어만 갑니다.

 00:34 머털님은 일찌감치 런닝차림입니다.

 00:34 머털과 카브짱은 힘이 넘쳐남니다. 거의 모든 구간을 저 차림으로 이동합니다.

 00:35 쿨하게님은 삿갓재에서 라면 끓릴 코펠 버너 준비해오냐고 초반부터 땀빼고 있네요.

 03:03 서봉오름길에서 노란색 비박팀에 이어 서봉에서 녹색비박팀을 만납니다. 근데 꿈쩍들 안네요.

05:12 삿갓재에 도착하여 라면 끓여 먹고

06:12 삿갓재를 출발합니다. (2년전 3월 7일 산방기간에 몰래 지나쳐 무룡산근처에서 붙들린 생각나네요.

         과태료는 물지 않았네요. 황점으로 내려와 가게에서 가게전화기로 전화하는것으로 마무리)

 06:59 무룡산 정상위의 머털

 07:04 베낭에게 부탁하여 8명 모두 단체사진 찍습니다.

 08:56 살짝 서리꽃이 피었네요.

 08:57 송계삼거리

 08:57 향적봉방향

 09:00 날씨가 넘 좋아서 향적봉의 주목은 볼폼 없을 듯 하네요.

         (다음주에 직장내에서 향적봉 산행 오는데 그땐 상고대가 활짝 피기를 기대해봅니다)         

 09:00 백암봉

 09:09 유대연님 금번산행에서 많이 미끌어져 넘어짐니다.

 09:09 이정훈 대장님

 09:09 무지개님

 09:09 걸음마님

 09:09 쿨하게님

          머털님과 카브짱은 동업령에서 사라져 앞서 간줄 알았는데 대봉에서 나타나에요.

          힘이 넘쳐나 중봉에 다녀왔다네요. 

 10:49 지도상에는 없는 못봉(이구간 봉우리들은 마니 헷갈리네요. 못봉 지봉 대봉 귀봉)

 13:13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빼재에 도착 옛 신풍령휴게소로 내려와 식사하는데 날씨가 쌀쌀하여 버스 안에서 식사합니다.

 14:34 식사후 삼봉산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15:12 야속한 바람이 등산로에만 눈을 모아놔 산행하기 어렵네요.

          눈길만 조심해서 될 일이 아님니다. 눈길로 평소보다 50cm 떠 가다보니 머리부분도 조심해야 되네요.

          잘못가다 꽝 해버립니다. 

 16:12 삼봉산의 암봉쪽에는 얼음꽃이 피었네요.

 17:23  경사도 심한 삼봉산을 내려와 눈이 없는 곳은 진흙길로 바뀜니다. 눈길이 더 편합니다.  지저분하지 안해서 그렇겠지요.

           소사고개의 고냉지 채소밭은 온통 진흙길로 배추 썩는 냄새까지 납니다.

           그래도 삼봉산 구간은 점심 먹고 빨리 진행하였네요.

 18:00   매점에서  막걸리와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대덕산으로 향합니다.

 19:24 막걸리의 힘으로 선두에 서지만 삼도봉 고개길에서 머털님께 선두를 빼앗겨 버립니다. 헥헥거리느냐고 도저히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삼도봉을 들고 서 있는 머털님 사진 찍어주고 대덕산으로 향합니다. 

 19:27 바람의 힘으로 억새에도 칼날을 만들어 놓았네요.

 20:07 대덕산 정상 유대연님은 등산화 안으로 물이 들어가 잠수함이 되어 버렸다네요.

          2차때는 손이 얼어 고생했는데 3차에서는 등산화가 고생시키네요. 

 21:18 덕산재에 도착하여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 후 닭도리탕에 저녁을 먹고 잠시 눈을 붙이고 24:00에 식당을 빠져 나옵니다.

 00:28 부항령으로 힘찬 출발을 외침니다.

 00:28  3차대간9팀 화이팅!

 03:46 무지개님는 발목부위가 부어 올라 뒤로 쳐져 쿨하게님과 함께옵니다. 기다리는데 손이 꽁꽁 얼어 옵니다.

         힘이 넘치는 카브짱만 남아 마중산행가고 앞으로 진행합니다. 선두조 먼저 백수리산에 도착합니다. 

         후미의 3명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한참 진행 후 백수리산에 오르는 3명의 불빛이 보입니다.

         04: 50분에 후미의 3명이 백수리산정상에 섭니다. 1시간의 차이가 납니다. 대간길 내내 이렇게 떨어져 진행하기는

         처음입니다. 카브짱이 마중나가면서 부터 1시간 가량 알바를...  에고... 

 06:54 유대연님은 많이 졸린가 봅니다. 2차 때도 그렇지만 06:00경이면 졸음이 몰려옵니다.

 06:54 걸음마님

 07:25 삼도봉정상의 이정훈 대장님 

 07:29 멀리서 해가  올라 옵니다. 1일날 해돋이 2차때 둘째날에 이어 금년 3번째 해뜨는 모습를 봅니다만 모두 힘이 없네요.

 07:29 날이 흐려 해뜨는 모습를 볼려나 했는데 흐리게나마 올라오는 해를 당겨봅니다.

 07:30 삼도봉 화합탑 뒤에서

 10:51 화주봉전 1175봉에서 후미를 기다립니다.

 12:02 화주봉

 12:16 지겨운 눈길

 13:14 먼저 도착한 머털님 도착예정시간이 09:00였는데 덕산재부터 우두령까지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해 버렸네요.

 14:17 어제와는 달리 우두령의 날씨는 바람한점 없이 따뜻합니다. 봄날입니다.

 14:50 주간에 단체사진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3구간 차질이 예상되나. 월요일 1~2시까지라도 3구간을 마무리 하자합니다.

 월요일 아침에 직장에 꼭 복귀하여야 하기에  부상으로 컨디션이 안좋은 무지개님과 유대연님과 같이 아쉽게

 우두령에서 멈춤니다. 

 마지막 22km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화이팅을 외쳐줍니다. 

 14:58 머털님

 14:58 쿨하게님

 14:58 이정훈 대장님

 14:58  황학산으로 향하는 머털님과 쿨하게님

 14:58 걸음마님

 14:58 카브짱님

5명의 전사들은  마지막 22km구간을 속도전으로 7시간40분에 마무리 하여 22:40분에 도착하여 47시간의 긴 여정을 끝냅니다.

[현상]

별 설명이 없어도 이 날의 투혼이 생생합니다. 수고했습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 다시 연결하여 가야 할 길에, 크게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대간9팀! 화이팅!!!

[십년지기(승희)]

정말 대단하고 부럽고 넘 멋집니다....^^* 이젠 1/3이 끝났습니다. 힘 내시어 남은구간도 멋지게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하심(이창호)]

대간팀..사진상 분위기 엄청 화기 애애 하내요..이분위기 끝까지 쭈욱..이어져 가시길 빌어봅니다..

[신영길]

나인팀의 3차구간 수고하셨습니다. 눈길에 많이 지체가 된 것 같습니다. 단합된 팀웍으로 진행 잘 하시기 바랍니다.

[산허리]

참 멋진팀이고 멋진분들입니다.

[검정야크(이명준)]

야수의 본성이 서서히 드러나는 3차 대간팀입니다.. 그 추운날씨에 반팔 티셔츠라... 에이~~취!!

[젊은미소(조성민)]

대간팀 확실한 팀워크가 이루어진것 같습니다.눈이와서 더 힘들것 같은데 힘찬 화이팅으로 모두 완주 하셨네요 3구간 축하드립니다.그리고 수고 많이 했습니다.

[희야]

부럽다*^^

[바랭이(한종렬)]

눈쌓인 덕유구간 통과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힘!!!!

[배병만]

사진만 있어도 설명이 되는 그림들입니다.러셀하시는 모습도 강렬하고 모든게 익스트림 그 자체군요.대간 3구간 완주 축하드리며 다음구간 부터는 암릉구간이군요 안전 산행하시는 모습 기대 하겠습니다 카메라 가방 무게도 만만찮은데 대단합니다.

[강성문(소소뜨라)]

캬~말한들 머하겠습니까...짜릿하게 한방으로 해결했네요..^^*

[백호(천안-최동안)]

수고했습니다 모두들

[와룡산]

'짐승이 아니고선 정말 쉽지 않는 길'이라 캤는데... 모두 완주하시고 대문 사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대간9'의 전설을 계속 이어 가세요. 파이팅!!!

[편한세상(박창조)]

역시 마실 대표주자들 답습니다.^^ 끝까지 홧이팅!!!!!!!!!!^&^

[달님[문학기]]

9팀 3구간 무사종주를 축하합니다. 힘든 구간인데 무사히 완주했네요. 수고 많이 했고 그 팀 웤 잘 유지해서 마지막까지 멋지게 종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무심천(서영수)]

다들 멋있게 완주하셨네요..3구간 무사완주를 축하드리고 마지막까정 안산할 수 있도록 기대하며...화이팅입니다..

[오공]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대간팀 화이팅^^

[감만동 산꾼]

무서운 팀이다 모두수고하ㅏ셨고 . 다음대간까지 몸건강이 .... 호ㅏ이팅

[이우영]

와~~~ 감동 그리고 넘멋지십니다 , 아자아자 !!!

[바람따라(임진강)]

피곤한데 사진까지 남겨주시고..모든분들 고생하셨고 다음구간 기대됩니다^^

[벽소령]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하지몬해 아쉽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벽계수]

거칠것이 없네요. 축하드립니다

[신립(안충섭)]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축하드리구요`` 담 구간도 화팅!!

[제이비(박정배)™]

WOW~ 대단들 하시군요. 힘겨운 구간을 무사 완주하고, 나머지도 총 진군 하시기 기원합니다. ㅉㅉㅉ~

[버들]

수고하셨습니다

[불사조(이병완)]

특급전사들.이십니다. 완주할때까지 부디 무탈하게 산행 쭈욱 이어가시길...

[갱비(이근배:서울)]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동행]

수고 많으셨구요~ 멋지다는 말로 감동을 대신합니다~ 런닝차림의 머털형 모습은 전혀 낯설지가 않네요~ㅎ

[비파]

대단하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백두장군(이철섭)]

무탈하게 행복한 산행이어 가십시요...종주의 그 날 까지...화이팅!!!

[장꼬방/강성덕]

고생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 보입니다. 힘든구간이 많겠지만 꼭 끝까지 완주를 빌겠습니다.

[청&뫼]

대단하신분들 즐겁게 산행하십시요... 그런데 월요일날 출근들 어떻게 하는지 아리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