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아리랑>
- 시 : 돌샘/이길옥 -
엄니,
아리랑이란
‘참된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라 하는데 아요?
그랑께 말인데
엄니,
엄니는
즐거움의 맛도 제대로 못 보고
한 많은 고개를 서둘러 넘음시로
섭섭하지 않으시던가요?
당신이 배 아픔시로 낳은
일곱 새끼덜
옹골진 모습이 눈에 밟히지도 않던가요?
자식보다 더 보고 잡던
아부지를 만났응께
새끼들이 뭔 소용있것오만
우덜도
엄니 생각이 가물가물해지고 있응께
걱정 붙들어 매고
아부지 간수나 잘 하쇼.
엄니
이제
새끼덜 걱정 이져불고
아부지 손 꼭 잡고 삼시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가락 뽑아
하늘나라 들썩여불쇼.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해불쇼.
첫댓글 ㅎㅎ 나도 얼씨구 좋다
지화자 좋다 하면서
춤을 추고 싶군요~^^♡♡
김종귀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두 분 부모님께서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 이승에서 못 다 한 정분 쌓으며 행복했으면 하는 자식의 소원입니다.
강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ㅎㅎ얼 씨구 좋다~~
김종귀님, 댓글로 찾아주시어 고맙습니다.
기온 차 심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