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왕모반도수(西王母蟠桃樹)

[마조(摩造)]

서왕모반도수(西王母蟠桃樹)

 

 http://arthistory.ntnu.edu.tw/en/members/super_pages.php?ID=p2
대만국립사범대학(國立台灣師範大學) 대학원(藝術史?究所) 웹주소 

 

http://www.hanmilab.co.kr/

한미보석감정원 웹주소

제작연도 (1636년~1912년 청조시기)

규      격 (20cm x 16cm x 6cm)

중      량 (1.2kg)

보 석 명 (천연비취)

제작방법 (수작업)

상 품 명 (조각품)

재질형태(일체형)

1. 작품설명

 조물상(彫物象) 서왕모, 반도수, 반도엽, 반도, 신선월부, 사슴, 국화.

이 작품은 서왕모(西王母)와 반도수(蟠桃樹)로 구성되어 이상향(理想鄕)세계의 장생불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왕모 호상(好像)은 부드러움 및 인자함을 나타내고, 두부는 태화(太華)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완곡함을 드러내며, 흉부 및 하부는 흐르는 물과 같은 유연함으로 여신선의 성품을 섬세하게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선복(仙服)의 영비(靈飛)끈은 실처럼 가늘고 끊길 듯 이어져서 야들하고 아름다운 맵시로 나타내었으며 오른손의 엄지(拇指)와 두지(頭指)는 서로 맞대면서 동시에 삼지(三指)는 신선월부(神仙?斧)를 감아쥐고 어깨로 메어서 안정적인 구도로 반도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왼손 엄지와 장지, 약지는 반도가지와 반도엽(蟠桃葉)을 감아쥐고 두지, 소지는 반듯하게 펴서 손 맵시를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잘 표현하였으며 반도수 줄기와 가지(枝莖)는 용 몸통처럼 조화롭게 나타내었습니다. 

이 작품의 핵심인 반도를 모두를 파랗게 표상시켜 선계(仙界) 선과(仙果)를 상징화 하였고 생명의 젖줄 및 모태회귀에 대한 희망을 표현하였습니다.(당초 복숭아의 봉긋한 끝은 여성 유두이고 아래 꼭지부분은 여성 둔부를 의미하여 여성을 상징하는 과일로서 중국의 국수(國樹) 및 국과(國果) 입니다.) 

 반도 23개 및 반도수 1수, 서왕모 선체 1을 더하여 양의 완전수 25를 표현하고 있고, 반도는 비율(比率)적으로 오리 알(大如鴨卵)만 하며 둥글고 푸른색(形圓靑色)으로 잘 표상되어서 반도엽과 조화를 이루며 적소화(適所化)되어 있습니다.

 신선월부(神仙鉞斧)는 위엄 및 권위를 나타내었고, 사슴은 신과 인간의 영매자로 표현되었으며, 국화는 하늘과 인연이 닿고 덕과 학식을 쌓은 숭고하고 존귀한 사람 즉 군자(君子)로 표상하였습니다.

서왕모반도수(西王母蟠桃樹)는 완전하게 투조(透雕) 및 환조(丸彫)어 조각되어 비취조각품의 전설입니다.

 
1900년 이전에는 전동 절삭공구 및 유용한 연마제가 존재하지 않아서 모든 제작과정이 재래연장에 의하고 수작업으로 하였는데,  서왕모반도수(西王母蟠桃樹)의 조물상들이 표현되기 위해서는 장대한 시간이 필요하였고 조각가의 혼과 정열이 내재되어 있으며 세공과정에서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찰나의 순간(瞬間)과 인고의 다시(多時)가 양립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어서 신선(神仙)이 귀부(鬼斧)로 조각한 신령스럽고 영묘(靈妙)한 절세보물(稀世眞寶)입니다.

 전 세계 및 중국 전체를 통틀어 서왕모, 반도수, 반도 등을 도교신화에 정확하게 부합하여 만든 관옥기(官玉器)작품은 없었으며 하나의 몸체로, 인물을 주제로 하여 완전한 투조(透雕), 환조(丸彫)에 의한 천연비취 옥기는 더욱이 없었습니다.

서왕모는 청조(淸朝)에 이르러 완전히 사랑과 미의 신선(神仙)으로 나타나는데 청조시대 중 (1700년 ~ 1912년)의 서왕모 머리는 태화의 상투 및 꾸미개(勝)등은 화려하게 틀었고(頭上太華?), 얼굴특징은 넓은 이마, 아래로 기울러진 눈썹, 위로 올라간 눈, 앵두 입 등으로 표현된 호상은 빛나는 자태와 인자하게 각 문헌에 나타나며 손 및 손가락은 가냘프고 맵시 있게, 의상은 저고리, 치마, 영비의 끈 등은 미려하고 수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사슴과 국화 등이 등장합니다.

관련 예술작품 등을 살펴보면 냉매(冷枚1662~1742年 청조 궁중화가)의 서왕모도(西王母圖 일본 財團法人澄懷堂美術館藏 소장), 마고헌수도(麻姑獻壽圖) 및 임훈(任薰1835~1893年 청조 궁중화가)의 요지예상도(瑤池霓裳圖 중국 天津??博物? 소장), 마고헌수도(麻姑獻壽圖) 등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아래 서왕모도 및 요지예상도에서 화려한 상투를 툰 신선이 서왕모이고 또한 마고헌수도(麻姑獻壽圖)에서 반도를 진상하는 신선이 마고이고 위에서 받는 신선이 서왕모입니다.)  

http://www.360doc.com/content/11/0820/11/4223150_141897061.shtml

냉매작품보기(冷枚作品)

http://www.360doc.com/content/14/0220/10/4587780_354120321.shtml

임훈작품보기任薰作品)

 

또한 북경 고궁박물관의 국보옥기 중 하나인 봉래선경 옥석선대(蓬萊仙境 玉石仙台)의 맨 위에 서왕모 및 반도, 사슴 등이 등장합니다.

http://tv.cntv.cn/video/C14121/cf227b6ef26b47dfb5779b9afafe0c77

CCTV 봉래선경 옥석선대 소개 

(蓬?仙境玉石仙台，?光?二十年1894年）

중국 CCTV 2010년 10월 5일자 청궁옥조진상국보당안(淸宮玉雕珍賞國寶?案)에 의하면  봉래선경 옥석선대는 청조 말기 궁정 옥장들에 의하여 제작된 서왕모 옥기 중 하나이고 서왕모 얼굴을 서태후 얼굴 형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서태후 생일에 선물로 진상 하였습니다.

(서태후는 46년간 절대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을 서왕모에 비유하여 신격화 하였고 궁정 옥장들도 서왕모 관옥기를 조각 하면서 얼굴 및 모습을 서태후와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서왕모반도수는 그 당시 제작된 것으로 곤륜산 서왕모로 추정합니다.)  

서왕모반도수는 청조말기인 1800년 ~ 1900년 경 사이에 제작되었고 궁정옥장이 조각한 관옥기(官玉器)로서 옥장2명(주옥장, 보조옥장)이 약20년 내지 30년 이상 작업을 해야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청조 건륭제(乾隆帝 1736년 ~1796년)부터 문화적 부흥기를 맞이하여 백옥(연옥)의 옥장신구 및 옥공예품(玉器)제작과 사용이 폭넓게 확산되었는데 장신구는 주로 옥가락지와 비녀이고 옥기는 향로(蓋爐) 및 화병(?甁), 동물조각(사슴, 말 등)이었으며 인물을 주제로 한 비취 옥기는 거의 없었지만 타 재질(코뿔소 뿔, 대나무, 상아)에 의한 신선(서왕모, 남극성, 팔신선, 마고)들의 작품은 아주 적은 소량만이 생산되었습니다.

또한 견륭제 중기인 1750년 경부터 궁정 황가옥(皇家玉) 문화는 백옥에서 비취(경옥)로 바뀌어졌습니다. 궁정 옥장들은 백옥보다 주로 비취옥기를 제작 하여 명품 비취옥기들을 상당수 탄생시켰으며 그 문화는 청조말기 (1850년 ~ 1911년)에 서태후 영향으로 명품 비취옥기들이 탄생하였습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아래 서왕모상의 재료는 상아(象牙)입니다.  당시 약1700년경 조각 기술을 감안하여 볼 때 매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 최고의 신선 서왕모 및 반도에 대한 주제만으로도 명품으로 상징화되어 있습니다.(서왕모가 들고 있는 것은 반도가지 및 반도2개 입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이 중국 원조, 명조, 청조 시대 서왕모 해석에 대한 원문을 옮겨 보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British Museum - Ivory figure of Xiwangmu

대영박물관 중국미술품 

China, Qing dynasty, probably Kangxi period (1662-1722)

Queen mother of the West

(Xiwangmu is shown with a characteristic phoenix headdress (associated with her since at least the Yuan dynasty, AD 1279-1368) and peach spray. Peaches signify long life in China. According to legend, in Xiwangmu's paradise, in the Kunlun Mountains to the West, there are peaches which blossom only once every three thousand years and confer immortality to those who eat them.)

2. 비취옥기 명품들과의 비교

비취옥기 전문가들은 대만 고궁박물관의 국보 비취옥기인 취옥백채(翠玉白寀, 아래그림)를 당대의 최고 명작으로 평가하고 청조 말기에 제작된 서태후 애장품 비취국보 옥기 17점(아래그림) 및 현대에 제작된 중국국보 4대 비취옥기(아래그림) 등을 명작 중의 명작으로 평가합니다.

http://www.npm.gov.tw/en/Article.aspx?sNo=03000131
대만고궁박물관미술품보기

취옥백채(국보옥기) 

http://cq.people.com.cn/GB/365409/c25859417.html

서태후 비취옥기들 소개(인민망)

서태후 애장품(국보 비취옥기들) 

하지만 서왕모반도수는 위 국보옥기들과 비교하더라도 훨씬 우수하고 뛰어납니다. 그 사유가 ① 중국 도교 문화는 6,000년 부터 시작되었고 도교 문화의 지리서인 산해경에서 서왕모에 대한 기록은 BC 1,200 년 전인 서주(西周)부터 등장하며, 선도수, 반도수, 선도, 반도 등은 AD 200년 부터  많은 고서에 나타나는 역사성,  ② 앞서 설명된 서왕모를 주제로 한 작품성, ③ 청조 시대의 조각 구성에 대한 예술성,  ④ 인물을 조각 한 비취 옥기의 희소성 등은 중국 비취 옥기 역사상 세계 최고 걸작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이 시대의 불멸의 명품입니다.

서왕모 반도수와 취옥백채를 단순 비교해 보아도  옥기 주제성에서 서왕모반도수는 중국 도교 문화의 최고 신선인 서왕모이고 누구나 소유를 소망하였던  장생불사 반도이지만 취옥백채는 자연을 주제로한 배추 및 메뚜기입니다. (다만 취옥백채는 서태후무덤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연성은 있습니다. )

중국 예술 역사학을 전공하신 세계적으로 저명한 교수 증숙량(曾肅良)박사가 서왕모반도수 사진 및 동영상을 1차적으로 감정한 후 2015. 8. 31. ~ 9. 1. 까지 2일 동안 내한하여 실물을 감정한 결과 서왕모반도수는 청조 말기 시대 작품으로 명백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증숙량교수가 재직중인 대만 국립사범대학 및 대학원 웹주소 입니다.

증숙량 박사(曾肅良 博士)

영국래사특대학박물관학 박사(英國萊斯特大學博物館學 博士)

현 대만국립사범대학(國立台灣師範大學) 및 대학원(藝術史?究所) 정교수

http://arthistory.ntnu.edu.tw/en/members/super_pages.php?ID=p2

대만국립사범대학(國立台灣師範大學),대학원(藝術史?究所) 웹주소

증숙량(曾肅良)박사가 서왕모반도수에 대하여 청조 말기시대 작품(18세기~ 19세기)으로 판단한 구체적인 증거들은 ①현미경조사에서 옥기 표면에 고전식 공구 제작으로 표면이 규칙적이고 매끄러운 점(현대 전동공구를 사용하였다면 옥기 표면에 회전선 및 높낮이가 있습니다.), ② 옥기 표면에 작은 홀(구멍)들이 존재하고 연마제 석영이 잔존하는 점, ③ 옥기 표면에 미세하게 존재하였던 전통공구의 철가루, 연마제가루의 석영 등이 습기와 상호작용으로 작은 홀에 산화 크리스탈 결정이 형성되고, 이와 같은 산화크리스탈 결정 현상은 현대과학으로 조작될 수 없는 점, ④ 투조 및 부조된 조물상들이 얇고 정교하며 세밀하여 전동공구로 제작하기 어려운 점, ⑤ 옥기 전반적인 형상이 청조시대 풍이고 서왕모, 반도수, 반도, 사슴 등의 등장하고, 특히 반도잎은 전형적인 청조시기 풍인 점 등을 들었습니다.

3. 궁정 옥장  

중국은 고대국가부터 궁정(宮廷)에 옥장(玉匠)이 있었고 옥장이 제작한 옥장신구 및 옥기는주로 황실 귀족 및 황제에게 진상되었으며 또한 옥장들은 황제 및 황실귀족들의 사후를 위하여 옥의(玉衣)도 만들었는데 장례용 수의(殮服)로서 시신이 부패하지 않고 옥을 착용(佩用)하면 영혼이 불사한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西京雜誌)

 황제는 사후 금루옥의(金縷玉衣)를 사용하였는데 옥의는 옥편 약 2,500개(규격 직사각형 약8cm x 5cm x 5mm)를 제작하여 옥편 4개정도 구멍을 뚫고 금실로 옥편들을 엮어서 완성하였으며 당시 옥기 공예기술 수준으로 옥장100명이 약 3년 이상 작업을 하여야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옥의는 기원전 3세기부터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옥장신구 착용(佩用) 및 옥기 소장은 각 나라 제후왕 및 벼슬아치들의 지위를 판단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민간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인문학적으로 고사성어의 기원도 되었습니다.

http://baike.baidu.com/view/33167.htm

바이두백과 금루옥의

금루옥의(金縷玉衣)

4. 골동품 위작

 현재 중국은 베이징(北京)과 시안(西安)에서 고서화, 도자기, 청동제품 등 수많은 골동품 위작들이 하루에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위작들은 중국의 각 골동품시장에서 진품들과 뒤섞여서 거래되는데 베이징의 판자위안(瀋家園)시장은  진품 및 위작을 많이 판매하는 곳으로 최고 유명합니다.

위작논란은 골동품 시장 뿐만아니라 유명한 중국 경매회사에서도 존재하였는데 2011년 아래 현대 옥의자를 한(漢)나라 골동품(한대청황옥용봉문화장대[漢代靑?玉龍鳳紋化粧臺])으로 감정하여 한화 390억 원에 낙찰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http://baike.baidu.com/subview/7568082/7577890.htm

靑?玉龍鳳紋化粧臺 바이두백과 

위작논란을 빚은 옥의자(靑?玉龍鳳紋化粧臺)

 

중국 골동품 감정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리쭌양 베이징 중앙민족 대학 교수는 중국골동품 시장은 위작 및 모방품 등이 범람하고 있고 도자기의 경우 95%가 위작이라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옥기의 경우 작품성 및 예술성이 배제된 단순하고 투박하게 조각된 현대 작은 동물조각 및 향로 등이 골동품시장에서 청나라, 명나라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둔갑하여 거래되거나 미술품 경매회사를 통하여 중세시대로 일부 감정되어 낙찰된 사실들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제작시대는 일치합니다.

하지만 예술성이 가미된 고옥기는 제작기간이 10년이상이고 또는 대를 넘겨 완성되는 제작기간 특수성이 있으며 원재료가 도자기, 종이, 비단, 철 등과 다르게 1차적으로 가공되지 않은 천연원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연 원석의 특성상 단 1번의 실수는 10년 또는 평생제작 작업이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어서 다른미술품과는 상이한 특수성이 있습니다.  

완성된 예술성이 있는 고옥기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에 의하여 탄생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고 완성된 고옥기는 시대 조작에 대한 논란은 사실상 있을 수 없으며 나아가 진품과 가품, 방품에 대한 위작논란은 더욱 불가능한 것입니다.

5. 비취조각품의 전문가 및 명품평가

 청조 시대에 재래연장으로 제작된 국보(아래그림) 비취 옥기들을 살펴보면 옥장들은 수 많은 시간 및 노력을 투입하였고 비취옥기들은 옥장 2명이 적어도 10년 이상 제작한 것으로서 그 중에는 30년 이상 제작한 것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조시기 재래연장 및 연마제 그리고 가공기술을 감안하여 옥기 제작시간을 살펴보면 직경 3mm의 원형홀을 두께 5mm 크기로 1개 천공(穿孔)을 하려 면 옥장 2명이 약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장구한 시간이 소요되는 옥기 제작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정교하고 섬세하며 우아하고도 화려한 명품 탄생에 대하여 옥장들의 초인적인 기술과 노력 및 공력에 대한 놀라움과 경의를 표합니다.

서태후 애장품(국보 비취옥기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중국 옥기에 대하여 고전적인 절차탁마(切磋琢磨)의 방법으로 제작된 고옥기(古玉器)를 분별하거나 현대 전동공구로 고옥기를 모방하여 제작한 현대옥기를 구분할 수 있는 식별력을 가진 전문가는 예상외로 소수 입니다.

또한 저명한 옥기 전문가들의 명품에 대한 판단은 고옥기 및 현대옥기 구분과 상관 없이 옥기 주제성을 정확하게 확립하여 디자인되고 주제성에 기반에 의한 각 조물상들을 섬세하고 화려하게 조각되어야 하며 완성된 옥기에서 아름다움 및 세련된 중국적 취향이 발현되어야 명품옥기로 평가됩니다.

옥기가 예술성 및 작품성, 희소성, 역사성 등이 내재되어 있고 세련된 중국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현대작품이라도 비취옥기 특수성상 그에 대한 가치는 상당합니다. 중국4대 국보 비취옥기(岱岳奇?、含香聚瑞、群芳??、四海??)는 모두 1980년대에 제작되었지만 중국 국보옥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http://fashion.sohu.com/20150803/n418052253.shtml 

중국 국보4대 비취옥기명품 

원조, 명조, 청조에 제작된 옥기라 하더라도 주제가 확실하지 않고 고태미(古態美) 및 주관적 심미안에 의존한 옥기는 예술성 및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 이미 한계에 도달되어 있었는데 단순한 사연성을 가미한 고태미 위주의 황제 어보가 최고가를 기록하거나 청조시기 옥장들이 제작한 향로 등이 거의 전부 이었고 2012년 이후에는 그 마저도 고갈된 상태입니다.

세계적 미술품 경매 회사인 소더비 및 크리스티는 중국 옥기 출품에 있어서 지나친 고태미 및 사연성에 매달리거나 위작을 너무 걱정하여 매우 제한적으로 출품 하였고 또한 안전성 위주 의 방법으로 자신의 회사가 이전에 판매한 옥기이거나 동종 경매회사에서 판매한 옥기에 한정하여 족보주의에 의거한 출품으로 인하여 2013년 이후 부터 작품성을 가진 옥기는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국 미술품 경매회사들은 2010년 부터 과감하게 족보주의를 배제하고 옥기자체 예술성 및 작품성 위주로 방향을 전환하여 위험성을 감수 하면서 점차 명품옥기들이 출품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앞서본 대로 족보주의를 배제하고  예술성 및 작품성에 기반으로 하여 출품되자 시대를 조작한 옥의자 사건도 발생하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처음 출품되는 명품옥기의 큰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중국은 이미 2010년에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의 지배율 41%인 세계 1위로 성장한 후  2014년기준 세계 시장의 50%를 차지하면서 독주체재를 구축 하였습니다.(2010년 기준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의 지배율 미국은 24%, 영국은 19% 입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메이저 중국미술품 경매회사들은 중국 정부로 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고, 최고가 고미술품은 거의 중국 미술작품들입니다.  중국은 2010년부터 2025년까지 박물관 1,000개를 건설 중에 있으며 문화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문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배경은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의 지배율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10년 안에 중국 미술품에서 최고가 기록을 갱신하는 품목은 옥기가 될 가능성은 대단히 높습니다. 그 사유는 앞서본 대로 중국이 문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상황에서 중국 고미술품 중 옥기가 한 품목이고, 고미술품 경매 문화의 습성상 순환적 바뀜 현상에서 주도적 품목이 옥기가 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중국이 옥기에 대하여 가지는 문화 정서상 당연합니다. 현재까지 고 미술품 주도한 품목은 여전히 도자기 이었습니다.

옥기는 중국인들의 삶과 함께한 생활 필수품 및 신앙이었고, 청동기 문화이전 고대국가부터 생성된 문화적 자존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문학적으로도 중국 고서 및 역사에서 드러나듯이 다른 미술품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필수적인 요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6. 서왕모 유래 및 영향

 서왕모는 중국 도교 신화에서 현중기(玄中記), 십주기(十洲記), 습유기(拾遺記), 신이경(神異經) 및 산해경(山海經)의 서산경(西山慶), 서차삼경(西次三經), 해내북경(海內北經), 대황서경(大荒西經)등을 정리하면 반인반수(半人半獸)의 모습으로 얼굴은 사람이지만 호랑이 이빨(虎齒)을 지녔고 하반신은 표범 꼬리(豹尾)를 가졌으며 휘파람을 잘 불었고 서쪽 끝에 있는 신령스러운 '곤륜산(崑崙山)정상의 옥산(玉山)의 요지성궁(瑤池聖宮)에 살고 있습니다.

山海經 .西山經 玉山，是西王母之所居也。西王母其狀如人，豹尾虎齒而善嘯，逢髮戴勝，是司天之歷及五殘。

山海經.海內北經  西王母梯幾而戴勝，其南有三.鳥，.西王母取食。

山海經.大荒西經 西南之海，流沙之賓，赤水之後，黑水之前，有大山，名曰崑崙之丘，有神，人面虎身，有文有尾，皆白處之。其下布弱水之淵環之，其他有炎火之山，投物趣然。有人戴勝，虎齒有豹尾，穴處，名曰西王母，此山萬物盡有。

곤륜산 요지성궁(崑崙山 瑤池聖宮) 

곤륜산(崑崙山)은 황허강[黃河] 발원 점의 성산(聖山)으로, 서해(西海)의 남안, 유사(流沙)의 끝, 적수(赤水)뒤, 흑수(黑水)앞의 큰 산이며 본디 곤륜산이란 아주 높은 산을 의미합니다. 

https://zh.wikipedia.org/wiki/%E8%A5%BF%E7%8E%8B%E6%AF%8D 

유기백과 서왕모  

당초 서왕모는 오형과 하늘의 재앙 및 돌림병 등의 잔인한 형벌을 관장하는 운명의 여신으로서 서(西)의 상징적 의미는 해가 지는 곳으로서 어둠, 공포, 재앙, 형벌, 죽음 등을 나타내고 왕모(王母)는 모든 신선들의 어머니입니다.

서왕모는 고대 화상석에서 용,호(龍,虎)좌 중앙에 정좌하여 등장하고,  그 외 파랑새(三靑鳥) 두꺼비(蟾?), 삼족오(三足烏), 구미호(九尾狐), 약 찧는 토끼 등의 동물들은  상하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데 각 배치된 동물들은 서왕모 시위무사(侍衛武士)들이고 상서(祥瑞)로운 존재들입니다.

하단 좌우에 홀기(笏記)를 들고 있는 선인(仙人) 및 기도하는 사람 등은 서왕모에게 불사약을 구하려는 신선 내지 현인으로 보여지며 다른 화상석에는 인신사미인(人身蛇尾人) 또는 사신인수(蛇身人首)로 불리어 지는 형상에서 남녀가 구별되어 있는데 중국신화 삼황오제의 복희씨(伏羲氏), 여와씨(女?氏)추측됩니다.

 서왕모는 일신(日神)과 월신(月神) 사신(四神)들을 거느린 재앙과 형벌의 주관자이고 영생불사의 절대적인 권능을 지닌 생사의 여신으로서 중국 고대 서왕모 문화는 동,남,북 아시아의 민간신앙 및 토속 문화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B.C. 1,000년경 부터 산해경에 하늘의 재앙 및 돌림병 등의 잔인한 형벌을 관장하는 운명의 여신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후,  B.C. 400년경부터 죽서기년(竹書紀年) 및 목천자전(穆天子傳)에서 사랑의 여신으로 등장하고, 漢나라(B.C.206년~A.D. 220년)에는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영생불사의 능력을 지닌 생명의 여신(漢武帝內傳)으로 바뀌며 그 후 신(神)에서 선(仙)으로 변천되고 현재까지 사랑과 미의 여선(女仙)으로 재탄생되어서 서천금모(西天金母), 천모낭낭(天母娘娘), 왕모낭낭(王母娘娘) 등으로 부르고 중국 각지의 왕모사(王母祠)에서 숭배되고 있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33772&cid=50765&categoryId=50777

지식백과 도교의 신들 서왕모

 

한편 서왕모(西王母)는 한국 고대 문화 생성 및 민간신앙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삼국사기(三國史記) 및 삼국유사(三國遺事) 그리고 제왕운기(帝王韻紀) 등에서 기록된 선도성모(仙桃聖母 = 서왕모)에 대하여 요약 및 추론해보면 

선도성모는 중국 황제의 딸인 공주로서 이름은 사소(娑蘇)이고, 일찌기 해동(현재 강원도, 경상도 동해안 일대)으로 이주해서 살다가  솔개 안내로 경주 선도산(仙桃山 영원불사의 선도가 열린산)에 살았고 지선(地仙=땅 신선)이 되어 신라 시조 혁거세(赫居世 BC 69∼AD 4) 및 알영왕비(閼英王妃)를 낳으신 어머니이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도성모(仙桃聖母) 중 선도(仙桃) 어원은 도교(道敎)에서 사용되는 신선(神仙) 및 천도(天桃)의 복합된 함축어 입니다. 중국 역사서인 죽서기년(竹書紀年 중국 고대 하(夏) ·은(殷) ·주(周) 및 위(魏) 양왕(襄王)에 대한 역사서) 및 목천자전 (穆天子傳,  목천자 BC 10세기, 주(周)나라 제5대 왕에 대한 가공 역사소설) 등에서선도(仙桃) 용어는 신선들이 먹는 복숭아로 식도화 되어 있었습니다.

(죽서기년(竹書紀年) 및 목천자전(穆天子傳) 등은 B.C. 400경에 저술된 것으로 추정되고 선도(仙桃)는 이 역사서에서 이미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성모(聖母)는 왕모(王母)가 변환된 것으로 보여지고, 선도성모가 사셨던 경주 선도산(仙桃山)도 서왕모 복숭아 동산의 이름인 선도원(仙桃園) 또는 반도원(蟠桃園)으로 해석됩니다.  

신라는 매년 봄, 가을에 지리산 노고단(老姑壇)  남악사(南岳祠 선도성모를 모신 사당[祠堂])에서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지리산 산신 명칭은 여러번 변경되는데 최초 산신 이름은 마고(麻姑)이었고, 당시 도교 신선사상에 의한다면 마고와 서왕모는 같은 신선(神仙)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마고는 산신 명칭을 유지하다가 노고(老姑)로 바뀌었고 신라시조 혁거세 이후 다시 선도성모로 변경되며 제사터 명칭도 마고단(麻姑壇)에서 노고단(老姑壇)으로 바뀌어 집니다.  

고려의 창건으로 인하여 산신 명칭이 선도성모(仙桃聖母)에서 마야부인(摩耶夫人=부처 어머님)으로 바뀌고 제사터도 노고단(老姑壇) 남악사(南岳祠)에서, 천왕봉(天王峯) 성모사(聖母祠)로 이전 됩니다. (역사적 및 종교적 배경으로는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 태조왕건은 어머니 위숙왕후(威肅王后)를 신격화하여  천왕봉에 선도성모(仙桃聖母)를 모시는 성모사(聖母祠)를 지었고, 또한 고려는 불교가 국교이므로 산신 명칭도 선도성모에서 마야부인으로 자연스럽게 변천되어갑니다.)

지리산 산신제는 마고=노고=선도성모=마야부인 등에게 매년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는데 이 산신들은 사실상 같은 하나의 신인 서왕모(西王母)입니다.(한국 고대 토속신앙에는 지모신(地母神) 신앙, 산악숭배신앙, 법우(法雨)화상 설화, 무불습합(巫佛習合)사상, 수목신앙, 토템 사상  등은 자연발생적인 부분도 있지만, 많은 부분은 도교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살펴본 대로 선도성모는 도교 서왕모(西王母)와 거의 유사하게 표현되었고 생성 배경과 사용된 문어 그리고 중국 및 한국의 고서 및 역사서 등의 드러난 정황들은 서왕모와 선도성모는 같은 신선입니다.)   

또한 서왕모는 한국 인문학에도 직접,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작품들을 살펴보면 심청전에서 심청이 심봉사의 곽 씨 부인의 꿈에 나타나 '본디 '소녀는 서왕모(西王母) 딸인데 옥황상제에게 반도를 진상(蟠桃進上)하러 가던 중 여신선(玉眞婢子)을 만나 이야기(數語)를 하다가 늦어서 그 벌로 인간세상으로 쫓겨 왔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서 방황하던 차에 태상노군(太上老君, 노자)이 부인에게 가라 하여 왔다.'고 하였고, 열녀춘향수절가(烈女春香守節歌)에서 '맵시 있는 방자 녀석 서왕모(西王母) 요지연(瑤池宴)에 편지 전하던 청조(靑鳥)같이' 라고 하였으며,

조선시대 천재시인 허난설헌(許蘭雪軒)은 시 망선요(望仙謠 선계를 보며 노래하다)에서 `구슬 꽃 산들바람 속에 파랑새 날아오르니, 서왕모(西王母)가 기린 수레 타고 봉래섬 향하네. 난초 깃발, 꽃술 장막, 하얀 봉황 수레, 웃으며 칸막이에 기대 아름다운 풀 뜯네...중략 ... 자주색 피리소리 고운 빛 아침놀 꿰뚫어 흩뜨리고, 이슬 젖은 은하 속으로 새벽 별 떨어지네.′ 등으로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설화에서 직녀의 어머니입니다.

7. 반도원(蟠桃園)의 반도수(蟠桃樹) 및 요지(瑤池)

서왕모가 사는 곤륜산에 반도원(蟠桃園)이라는 복숭아밭이 있고,  복숭아나무(蟠桃樹)가 삼천육백수가 있으며 (서유기 西遊記)그 복숭아나무를 반도수라 하는데(天界 神仙樹)  복숭아 나무줄기[莖]가 반룡[蟠龍]이 똬리를 틀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고 크기가 이십 이만리(爬上大樹, 大桃樹)천계에 이르러 유래되었습니다.(玄中記, 十洲記)

또한 서왕모 정원에는 요지(瑤池)라는 매우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데 주위 전체가 파란옥(翠玉)으로 되어 있어서 요지호수물(翠玉水)도 파랗습니다. 곤륜산의 현포(玄圃)에서 시작한 요지 호숫물은 오른쪽에 위치한 비취강(翠川)을 거쳐 요지로 흘러갑니다.

8. 반도(蟠桃) 및 요지연(瑤池宴), 한 무제(漢武帝)와의 만남

 반도수 열매가 반도인데 꽃이 개화기간이 삼천년, 열매가 맺히는데 삼천년, 익는 시일도 삼천년 등 모두 구천년이 걸리고(西遊記, 漢武帝內傳) 모양은 오리 알만 하며 둥글고(大如鴨卵), 꼭지 반대편에 봉긋하게 솟아 있으며 익어도 푸른색(形圓靑色)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漢武帝內傳) 요지의 취옥수 색깔이 파래서 취옥수를 머금은 반도는 익어도 파랗습니다.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1920000,31&ref=naverdic  요지연도 해설(문화재청)

 

 반도에 대한 수많은 설화들을 살펴보면 1개를 먹으면 일만 팔천년을 살거나 불로장생하거나 신선이 된다는 등의 많은 전설들이 있습니다. 

중국 한(漢)나라 무제(武帝)때 동방삭(東方朔)은 반도원에 몰래 들어가 반도 10개를 훔쳐 먹고 삼천갑자(십팔만 년)를 살고 있고(東方朔傳, 漢武帝內傳),

월신(月神)인 항아(嫦娥)도 남편(전설적인 궁수 예[?])이 서왕모로 부터 받은 불사약(不死之藥)2개를 훔쳐서 달나라로 도망쳤는데 그 불사약은 반도입니다.(淮南子 覽冥訓)

(항아분월 [嫦娥奔月], 회남자[淮南子])등에 의하면 반도 1개를 먹으면 불로장생하고 2개를 혼자 먹으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갈 수 있어서 항아는 남편 예가 없는 틈을 타서 반도 2개를 가지고 달로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예를 배신한 항아는 아름다운 모습을 잃고 두꺼비(蟾?)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항아분월 嫦娥奔月]의 뜻은 '항아 달로 달아나다.'라는 의미입니다.) 

(중국 달 탐사 위성 창어(嫦娥) 3호가 2013.12.14. 달에 도착했는데 창어(嫦娥)는 항아(嫦娥)의 중국발음으로서 항아분월의 신화 내용을 적용시켜 달 탐사 위성의 이름을 창어(嫦娥)로 명명한 것입니다.  창어(嫦娥) 3호는 탐사 보조 차량 로봇인 '옥토끼(玉兎·중국발음 '위투')호를 탑재하여 착륙하였습니다.)

 또한 서유기의 손오공도 요지연에 초대받지 못하자 반도를 훔쳐 먹고, 그 벌로 팔괘로(八卦爐)에 사십구일 동안 갇히었으며, 탈출한 후 다시 붙잡혀 오행산에 오백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서유기[西遊記])

서왕모 생신날은 음력 삼월 삼일 삼짇날인데 이때 마고(麻姑) 등 많은 신선들이 찾아와 축하해 주었는데 특히 팔 신선(八神仙) 종리권(鍾離權)ㆍ장과로(張果老)ㆍ이철괴(李鐵拐)ㆍ한상자(韓湘子)ㆍ여동빈(呂洞賓)ㆍ조국구(曺國舅)ㆍ남채화(藍采和)ㆍ하선고(何仙姑) 및 많은 신선들이 찾아와 축하해 주었고 서왕모는 대연회(瑤池宴)를 베풀면서 맛있는 음식을 내놓았으며 그 귀한 음식은 곰 발바닥, 원숭이 입술, 용의 간 등 이였고, 마지막으로 반도를 대접하였습니다.(蟠桃盛會)

(요지경[瑤池景, 瑤池鏡]의 어원은 서왕모 호수 요지[瑤池]에서 벌인 잔치[瑤池宴]의 경치[景致]가 너무도 환상적이고 아름다워서 유래된 것 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요지경은 알쏭달쏭하고 묘한 세상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당초의 어원과는 다르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http://baike.baidu.com/subview/62555/15421648.htm

바이백과 위안커(袁珂) 인물사전

 중국의 대표적인 신화학자 위안커(袁珂)는 중국신화사(中國神話史)에서 박물지(博物志) 한무고사(漢武故事) 및 한무제내전(漢武帝內傳)을 인용하면서 서왕모와 한 무제의 연회 및 선도(仙桃)의 외형과 색깔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記述)하고 있습니다.

'왕모는 전(殿)에 올라 동쪽을 향해 앉았는데 입고 있는 황금색 저고리는 무늬가 아름답고 선명했으며, 빛나는 자태는 아름답고 위엄이 있었다. 영비(靈飛)의 큰 끈을 차고, 또한 허리에는 분경(分景)의 검을 차고서, 머리에는 태화(太華)의 상투를 틀었고, 태진신계(太眞晨繫)의 관을 썼으며, 검은 옥 장식에다 봉황 무늬를 그린 신을 신고 있었다.

나이는 30세쯤 되었고, 키가 보통이였으며 타고난 자태가 온화하고 얼굴은 절세미인으로 정말 신령스러웠다. 수레에서 내려 평상(床) 위에 오르자 왕은 무릎을 꿇고 예를 올리고 인사를 주고받고 서 있었다. 그러자 왕모가 왕을 불러 함께 앉았으되, 왕은 남쪽을 보고 앉았다. 왕모가 천상의 음식을 차려 대접했는데 진실로 신묘하고 신기하며, 풍성하고 진귀한 과일들에 향기롭고 화려한 갖가지 요리들, 자주색 지(芝)초와 채소들, 향기로운 음식들로 가득 찬 찬합들, 맑은 향기의 술까지 이 모두가 인간 세상의 음식이 아니었고 향기가 너무 빼어나 왕이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였다.

 왕모는 다시 시녀에게 복숭아를 가져오게 하였다. 잠시 후 시녀는 옥쟁반에 크기가 오리 알만 하고 둥글고 푸른 선도복숭아 일곱 개를 가득 담아 왕모에게 드렸다. 왕모는 네 개를 황제에게 주고, 세 개는 자신이 먹었다. 맛이 달아서 입 안 가득 달콤하였다.

(又命侍女更素桃果 須臾 以玉盤盛 仙桃七顆 大如鴨卵 形圓靑色 以呈王母 王母以四顆與帝 三顆自食 桃味甘美 口有盈美 [漢武帝內傳])왕은 하나 먹을 때마다 씨를 챙겨 두었다. 왕모가 그 까닭을 묻자, 왕이 말했다.'씨앗을 심으려합니다.' 라고 말하자 왕모가 '이 복숭아는 3천년에 한 번 열매를 맺고, 중국은 땅이 메말라 심어도 살지 못합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왕이 그만 두었다.

앉은자리에서 수차례 술잔을 들더니 왕모는 시녀(侍女)와 왕자(王子)등에게 팔랑 지오를 연주하게 하고, 시녀 동쌍성(董雙成)에게 운화지생(피리)을 불게 하였으며 석공자(石公子)는 곤정지금(昆庭之金)을, 허비경(許飛璟)은 진령지황을, 완릉화(婉凌華)는 오령지석(五靈之石)을, 범성군(范成君)은 상음지경(옥 타악기)을, 단안향(段安香)은 구천지균을 지었고  온갖 맑은 소리가 어우러져 신령스러운 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졌다.' 고 표현하였습니다. 

 (선도(仙桃)및 반도(蟠桃)의 유래 및 형성과정을 살펴보면 한무고사(漢武故史), 죽서기년(竹書記年)등에서 불사지약(不死之藥)으로 표현하였고 박물지(博物志 8권)에서는 王母索七桃(왕모색칠도)，大如彈丸(대여탄환) 등으로 표현하여 소재적 및 크기, 조형을 나타내어 신선의 과일 선도(仙桃)로 사용하였습니다. 

한무제내전(漢武帝內傳)에서의 선도(仙桃)는 大如鴨卵(대여압란)，形圓?色(형원청색)으로 표현하여 선도(仙桃)및 벽도(碧桃)에 대한 크기 및 모양, 색깔등을 보다 체계화 하였고  그 후 서유기에 이르러 처음으로 반도 용어가 사용하였으며 신마소설(神魔小說) 등에서 선도, 천도(天桃), 벽도(碧桃) 등으로 사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예술에서 서왕모,반도수, 반도, 요지연 등의 국내 작품(요지연도, 해학반도도, 군선도, 낭원투도, 십장생도 등의 회화, 민화, 도자기류)들은 서왕모의 자태는 일반적으로 표현하였고, 반도수도 일반 복숭아나무 형태로 나타내었으며, 반도 역시 붉게 하거나 일반 복숭아로 표현하면서 서왕모의 반도, 선도, 천도, 벽도라고 명명하였을 뿐 도교 신화에서 나타나는 서왕모, 반도수, 반도 등의 상징성과는 직접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도원명의 도화 원기에 등장하는 무릉도원(武陵桃源) 및 일반 신마소설 등에서 나타난 반도(桃果)는 파랗지 않음에도 선도, 천도 등으로 사용되는 것은 복숭아 색깔과 무관하게 사용하되 어원은 반도에서 유래한 듯합니다. 

(참조 중국신화사(中國神話史), 이야기 중국신화 , 산해경(山海經), 회남자(淮南子), 박물지(博物志).목천자전(穆天子傳), 현중기(玄中記), 십주기(十洲記), 습유기(拾遺記), 신이경(神異經), 한무고사(漢武故事), 한무제내전(漢武帝內傳), 이야기동양신화, 도교의 신들(道敎の神タ), 중국여신연구, 고대중국의 서왕모상, 중국의 설화와 전설, 신선전(神仙傳), 항아분월(嫦娥奔月), 서유기(西遊記),춘향전(春香傳), 심청전(沈淸傳),허난설헌 평전(許蘭雪軒評傳),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 제왕운기(帝王韻紀) 등)

9. 비취 어원 및 옥 종류

비취(翡翠)어원은 물총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물총새는 파랑새목(目Coraciiformes) 물총샛과(銃lcedinidae)의 조류로서 붉은깃털(翡) 및 초록깃털(翠)를 가지고 있는데 고대에는 비취색깔이  물총새 깃털과 같다고 하여 붉은비취를 홍물총새 뜻인 홍비(紅翡), 파란비취를 청물총새 뜻인 녹취(綠翠)로 하여 홍비녹취(紅綠翠)로 불리어 지다가 현재에는 홍녹(紅綠) 생략되고 비취(翡翠)로만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동양의 옥에 대한 개념은 한 가지의 광물이 아니고 장신구 및 공예품으로 사용되는 귀한 광물은 모두 옥(玉)으로 명명되어 있고 루비(Ruby)를 홍옥(紅玉), 사파이어(Sapphire)를 청옥(靑玉), 네프라이트 및 써펜틴(Nephrite, Serpentine)연옥(軟玉)으로 비취(Jadeite)를 경옥(硬玉)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옥(경옥硬玉 Jadeite, 연옥軟玉 Nephrite)을 제이드(JADE)라고 부르는데 어원은 스페인이 멕시코에 침입 당시 원주민들이 따뜻하게 달궈 허리에 두르고 신장병 치료를 하는 것을 보고 허리의 돌(Hip stone) 또는 복통의 돌(Colic Stone) 뜻의 피에드라 데 이자다(Piedra De Ijada)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스페인 모나르데스(Monardes)박사는 1569년 처음 활자화 하였고 그 후 IJADA로, 이어 IJDDE로 변경되었으며 현재 JADE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광물학자  다모아(A. Damour)교수는 1846년 제이드에서 연옥(Nephrite)을 분류하였고 이 후 1863년 경옥(Jadeite)은 연옥과 완전히 다른 광물로 판별하였으나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통틀어 옥(JADE)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옥(JADE)의 경옥(비취)과 연옥(일반옥)은 광물학적 성분은 분명히 다르지만 외관상으로는 구별되지 않습니다. 

우선 경옥을 살펴보면 화학성분은 크롬,  철, 나트륨, 알미늄, 규산염 등 휘석족(輝石族) 광물로 주로 녹색, 주홍색, 황색, 보라색, 적갈색 등의 약10가지 색조를 지니고 주로 반지나 브로치 등의 장신구 및 장식품(玉器)으로 사용되며 경도(硬度) 7로 강하고 잘 깨지지 않으며 색깔도 아름다워 고가(高價) 입니다.                                 

비취의 대명사인 녹비취(녹경옥)가 중국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이고 본격적으로 수입된 시기는  17세기 이후이며 녹비취 주산지는 미얀마(옛 버마)입니다. 

미안마 북부지역 카칭주 파칸지역 을강유역 및 타우마브(Tawmav)에서 발견되었고 또한 중국 북부 접경지역인 운남주 모가웅 근처 우르계곡의 변성암 암맥에서도 채광되었으며  이지역은 오랫동안 중국과 미얀마의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아 중국인들이 녹비취 광산을 장악하고 채광하여 운남 비취 및 당비취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1951년에 양국 국경 경계선이 명확하게 설정되어서 위 지역은 모두 미얀마에 위치하게 됩니다.(중국에는 사실상 비취(경옥)산지는 거의 없습니다.)

 미얀마에서 산출되는 최고급 녹비취를 임페리얼 제이드(Imperial Jade)로 부르는데 반투명한 에메랄드 녹색을 띠는 것으로 환상적인 천국의 색깔(반투명 진초록)을 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장신구용으로 사용되는 최고급 녹비취의 가격은 다이아몬드보다 비싸며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입니다.

2014년 4월 열린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청나라 말기에 제작된 아래의 비취 목걸이가 약 300억원(2억 1400만 홍콩달러)에 낙찰 되었는데 비취 구슬 27개가 어우러진 이 목걸이의 새 주인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이었습니다.(아직 공개되지 아니한 비취 구슬 108개로 만들어진 서태후의 비취 목걸이는 1100억원 이상에 낙찰될 것으로 경매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http://www.sothebys.com/en/auctions/ecatalogue/2014/magnificent-jewels-jadeite-hk0518/lot.1847.html

소더비 경매 결과

녹비취가 수입되기 전 최고급 비취는 아래의 선명한 홍비취 또는 적갈색 비취(Imperial Russet Jadeite)이었습니다. 고대 중국 황실 및 고관대작, 거상 등의 무덤에서 선명한 적갈색 비취가 계속 발견되고 있고 현재에도 아래의 선명한 적갈색 비취를 최고급으로 인정하는 전문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음으로 연옥을 살펴보면 각섬석족(角閃石族) 광물이고 경도 6~6.5로 경옥보다 강도는 약하나 인성(靭性)이 강하며 외형및 색깔은 경옥과 거의 같고 다양한 색깔 및 반투명인 것은 매우 아름다워서 고대부터 장신구 및 접시, 잔, 단지, 화병 등의 아름다운 공예품(玉器)으로 조각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중국의 연옥 원석의 산지는 대략 약5곳으로 신강(新疆) 화전현(和田縣)의 화전옥(和田玉), 후베이성(湖北省)의 녹성옥(綠松玉), 랴오닝성(遼?省)의 수암옥(岫岩玉), 허남성 남양시(河南省 南陽市)의 독산옥(獨山玉) 청해성의 청해옥(靑海玉) 등에서 채광되고 있습니다.(여기서 연옥의 개념은 사문석[蛇紋石]=Serpentine 포함)

옥의 채집방식을 살펴보면 하천가 물에서 수집하는 것은 자옥(?玉)이라하고 산에서 채광된 것을 산옥(山玉= 광산에서 채광한 옥 ) 또는 보개옥(寶蓋玉)이라 합니다.  

자옥은 산옥이 그대로 남아 오랜 바바람(風雨) 작용으로 인하여 하천가로 흘러서 조약돌(어린이 주먹만한 것)과 같은 크기 형태로 된 것으로 품질 좋은 양지옥(羊脂玉)이 여기에 속합니다.

많은 전문가 들은 양지옥의 색깔은 순백색(白玉)이고 외피(外皮)가 양기름 덩이(羊脂) 같이 빛나는 광택이 있으며 조직구조가 응결된 것 같은 모양을 한 순백색 백옥으로서 화전(和田)의 자옥에서 수집된 것을 의미합니다.(하지만 양지옥에 대한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백옥 사각 및 원형 도장은 전형적인 양지옥이고, 화병은 양지옥 용어는 사용할 수 있는지 논란은 있지만 양지옥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백옥 사각 도장은 규격은 가로 세로 약 12.9 cm 이고 2010년 10월 소더비 경매에서 약 170억 원(USD15,680,467)에, 백옥 원형도장은  높이 6.4cm으로 2010년 4월  약 150억원(USD12.290,000)에 화병은 높이 28cm로 2011년 11월 크리스티경매에서 약50억 원(USD 4,274,265)에 각 낙찰되었습니다. 

http://www.sothebys.com/en/auctions/ecatalogue/2010/an-important-private-collection-of-qing-historical-works-of-art-hk0342/lot.2103.html

소더비 경매결과

http://www.telegraph.co.uk/culture/art/7569714/Sothebys-Chinese-art-auction-breaks-world-records.html

 소더비 경매결과

http://www.christies.com/lotfinder/lot/a-magnificent-imperial-white-jade-dragon-vase-5514260-details.aspx

크리스티 경매결과

 

또한 적갈색 연옥 (Russet Nephrite)는 적갈색 비취(Russet Jadeite)와 외관으로 구별되지 않아서 양지옥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하는데 아래 고대 뿔모양의 술잔( Archaistic Rhyton)은 높이가 22.5cm로  2011년 11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9억원(USD $776,436)에 거래되었습니다.  

http://www.christies.com/lotfinder/lot/a-rare-imperial-inscribed-archaistic-russet-jade-5495367-details.aspx  

크리스티 경매 결과

나아가 양지옥 및 적갈색 연옥으로 형성된 재질은 매우 특이한 재질로 인기가 있는데 '앉아있는 사슴들'은 길이가 약 14cm로  2010년 11월 영국 울리 앤 월리스(Woolley & Wallis) 경매에서 약72억원(USD 6,000,000)에 낙찰되었습니다.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0-11-19/asians-battle-for-jade-at-record-168-million-chinese-auctions 

영국 울리 앤 월리스 경매 결과

양지옥 및 적갈색 연옥(앉아있는 사슴들)

천자문(千字文)의 41자 부터 48자에 등장하는 ‘金生麗水 玉出崑岡’(금생여수 옥출곤강: 금은 여수에서 나고 옥은 곤강에서 나온다.)의 구절이 있는 데 여수는 운남성의 금사강(金沙江)을 말하고 곤강은 곤륜산을 의미하며 구체적 채광지는 곤륜산 자락에 위치한 신강(新疆) 자치구 화전현(和田縣)의 화전옥(和田玉)을 의미합니다.  

 10. 중국인들의 생활 속의 옥

 인류가 최초로 옥(경옥, 연옥)을 사용한시기는 8000년 전인 선사시대입니다.고대 때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옥장신구와 옥기는 많은 곳에서 출토되고 있고 고대 중국인 들은 연옥과 경옥(비취)을 생활도구와 전통무기(Axe Stone) 등으로 사용 하였으며 고대 및 중세 문화에서 옥은 황제의 보석으로 여겨서 세공기술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통하여 놀랍게 발달되었습니다.

도교에서 녹옥은 양(陽), 백옥은 음(陰)에 해당하여 장인들은 음양의 조화를 맞추어 옥장신구와 옥기를 제작하였고 도교 수행자들은 득도를 하기위하여 옥을 분말로 만들어서 복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 황실 및 고관대작, 거상들은 생전에 전통적으로 옥장신구 및 옥기 보물들을 소유하였는데 사망하면 사후 신앙적 반려의 관습에 따라 소유물도 함께 수장(收藏)하였습니다.
(살아서는 집을 같이 쓰고 죽어서는 묘혈을 같이 쓴다.) 

중국인들은 옥은 오랜 기간 동안 해와 달의 정기를 받아 형성되어 전지전능하며 무한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믿음에 의해서 옥장신구와 옥기의 사용은 생활전반에 나타납니다.

오래된 옥장신구를 착용하면 신변의 안녕을 유지한다는 믿음으로 어머니로부터 딸과 며느리로 계승의 관습이 있고 갓 태어난 아기 팔에 옥팔찌를 채우는 것은 악령으로부터 신변을 보호하는 부적의 의미가 있으며 옥기를 집안에 장식하면 부의 축적과 악령을 물리치는 벽사(?邪) 수단으로 사용하는데 ‘군자는 반듯이 옥과 함께 생활한다.’ 는 신앙적 믿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천국의 색깔로 불리는 녹비취는 몸에 지니면 더 많은 행운이 찾아오고 모든 액운이 물러가며 녹비취 옥기는 큰 재운이 오게 하여서 남자가 여자에게 청혼하는 예물로서 비취장신구와 복숭아모양의 보석함 등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중국 고서 및 역사서에서 옥에 대한 성어들을 간략하게 발췌 하였습니다.

 ① 예기(禮記)  옥조편(玉藻篇), 단궁편(檀弓篇)

군자는 반듯이 옥과 함께 생활하고 군자와 옥은 덕이 비슷하다.
 君子無故, 玉不去身. 君子於玉, 比德焉

옥은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모른다.
玉不琢 不成器 人不學 不知道

목욕을 하고 옥패를 차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沐浴佩玉則兆)

②시경(詩經)위풍편(衛風篇)의 절차탁마(切磋琢磨)및 논어(論語) 학이편 (學而篇)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묻기를 시경(옥기를 만드는 네 가지 공정인 절차탁마[切磋琢磨])에 옥돌을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갈아 빛을 낸 것과 같이 학문이나 덕행을 수행하는 것도 옥기 제작의 과정과 같습니까. 라고 물으니 공자께서 자공아, 이제 시경을 논할 만하구나. 지난 일을 배우더니 앞일도 아는구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子貢曰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其斯之謂與 子曰 賜也 始可 與言詩已矣 告諸往而知來 者. 

③ 사마천 사기 염파, 인상여 열전 완벽귀조 (司??《史?》中, 廉?? 相如列?其?? 完璧歸趙) 완벽귀조(完璧歸趙)는 전국시대 조(趙)나라 대신 인상여(藺相如)가 진귀한 옥기인 화씨벽(和氏璧)을 탐내는 진(秦)나라 왕의 요구를 기지로 물리치고 다시 조나라로 가지고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王必无人，臣愿奉璧往使.城入?而璧留秦；城不入，臣?完璧??.?王於是遂遣相如奉璧西入秦

옥( 玉)은 동그란 구술(球)이고, 동전처럼 둥글고 평편하며 중앙에 구멍이 있는 옥기를 벽(璧)이라 하며 벽(璧)과 완(完)이 합쳐진 완벽(完璧)은 티끌(瑕)만 한 흠도 없는 훌륭한 옥기를 말합니다.

 

11. 서태후와 비취 장신구와 옥기

 서태후(西太后 1835.11.29.~1908.11.15.)는 청조의 함풍황제의 후궁으로 아들 재순(載淳)을 생산하여 태후 칭호를 받아 서태후라 하였고 서황후(西皇后), 자희황태후(慈禧皇太后) 또는 자희태후(慈禧太后)로 칭하기도 합니다.

http://baike.baidu.com/view/5959.htm

바이두백과 서태후(西太后) 인물사전

 동치제(同治帝：1861~75 재위)어머니이자 광서제(光緖帝：1875~1908 재위)양어머니로 거의 반세기 동안 청조를 지배하였고 새로운 문물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받아드리지 않았으며 생활은 매우 사치스러웠습니다. 

특히 비취를 좋아했는데 비취로 머리장식을 했고 비취 구슬과 진주를 매단 어깨 망토를 입었으며 손목에 비취팔찌, 손가락에 비취반지, 심지어 손톱은 비취 보호 판까지 달았습니다. 

식탁도 비취로 만든 접시, 컵, 젓가락들로 상을 차리게 했으며, 비취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까지 하게 하였습니다.

중국이 녹비취(Green Jadeite)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시기는 건륭제부터이고 강희, 옹정제 때 세력을 넓힌 후 문화적 부흥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여러 제후국들은 조공하였고, 그 중 공물의 일부가 녹비취로 만든 장신구와 옥기였는데 이전까지 주로 갈적색, 갈색, 백색, 흑색 등을 보던 중국인들이 찬란한 에메랄드 색깔인 녹비취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서 그 때부터 황실, 귀족들이 많이 애용하였으며 조공된 수많은 비취들은 황실에서 보관되어 왔습니다. 

건륭제부터 서태후까지 황실에서 보관한 옥기는 약5만점에 이르고 그 중 비취옥기는 3만 점, 일반옥기가 2만점 이었으며 청조시기 비취매니아는 견륭제와 서태후로 황실비취옥기는 두사람에 의하여 사실상 수집된 것입니다. 

실권을 장악한 서태후는 황실의 거의 모든 비취를 소유하였고 자신이 거처하였던 이허위안(이화원, ?和園) 내의 주보방(珠寶房)에 보관하였으며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그 중 소중하게 여긴 비취들은 곤륜산 서왕모(崑崙山 西王母 1930년 이후 자취를 감춤, 서왕모반도수는 곤륜산 서왕모일 가능성이 아주 많음), 비취수박(翡翠西瓜 1930년 이후 자취를 감춤), 취옥백채(翠玉白菜 현재 대만 고궁박물관 전시)등 이었습니다.

http://baike.baidu.com/subview/7379/9572580.htm

바이두백과 ?和園 지명사전

1908. 11. 15. 사망하여 하북 준하 청동릉(淸東陵 북경에서 북쪽으로400Km 위치)에 묻혔는데 많은 비취 및 보물들도 함께 부장되었습니다.  1930년경 국민혁명군의 손전영(孫殿英) 장군에 의하여 청동릉은 도굴되었는데 비취 및 보물의 양이 대형 짐수레 30대 분량으로서 그 중 일부만 혁명군에 인도되었고 나머지는 행방이 묘연하며 혁명군에 인도된 일부 비취와 보물들은 대만고궁박물관에 전시되거나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역사는 청동릉 최초 도굴에 대하여 손전영장군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 보다 훨씬 이전에 지방 토비(土匪) 및 황제능전문도굴집단들에 의하여 청동릉은 수차례 도굴되었고 귀한 물품들은 많이 유출되었으며 이 중심에는 준화현 마란욕의 토박이 마복전 등이 있었습니다.)

http://baike.baidu.com/view/46398.htm 

 바이두백과 孫殿英 인물사전

(참조 Rocks Minerals &Gemstones, Gemstones of the World, Paradise of Gemstones, 원색광석도감, 지식백과, 結晶と寶石, 岩石と?物, 原色鑛石圖鑑, 鑛物圖鑑, 견륭제, 황제 서태후, 황제의 무덤을 훔치다)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메일주시기 바랍니다.

jeonghw0824@gmail.com

information in Taiwan & China

Joy Hsu(Natural History Museum in Korea Vice Head Curator )
Email. Joyhsutaiwan@gmail.com
Mobile Phone: +886.909.225588
Address: 13F, No. 25 Chunghsiao I Road, Linkou District, New Taipei City, Taiwan, ROC

앞서 본대로 서태후가 생전에 사랑하였던 17점 비취조각품 동영상 및 사진들입니다.  모두 청나라 시기(1700년 ~ 1908년)에 조각된 것들로서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서태후 Empress Jade Collection 翡翠玉雕 동영상 

慈禧生前最?的17件??翡翠玉雕件件稀世珍品 

서왕모

 

 저작권 및 관련 법률에 문제가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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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왕모도                            요지예상도                     

  

마고헌수도

마고헌수도

        

[무각향보선]

ㅎㅎㅎㅎㅎㅎ
마~조 !

[마조(摩造)]

~_()_ ㅋ

[연화심]

ㅎ
덕분에 여러가지를 두루 봅니다.
감사합니다.
_()_

[마조(摩造)]

~_()_

[자도행]

서왕모 생신에 축하선물 들고
찾아가는 신선들 그림이
바로 군선도라 하네요~ㅎ

글 유익하게 읽고 갑니다
감사,감사요,,,,,,,,,,,,^&^

[마조(摩造)]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