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저의 관심사였던 유실수
한두그루 정도씩 기르고있습니다.
그중 한해동안 많이 자란남부수종인 멀꿀나무 성장일기를 올려봅니다.
^*^
아래 글은 일기형식으로 기록한것입니다.^*^
멀꿀나무 1년 성장기
멀꿀나무를
기르고 싶어서 씨앗을
분양받아 파종하였으나 발아실패~
실패를 하고나니
더욱 아쉬움이 남아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씨앗용 아피오스 종구근이랑 교환하자고 하여 멀꿀묘목이랑 교환 하였다.
교환하여 보내주신 아이는
튼실한 아이 2주를 노지 화단에 식제하였었다.
당연히 노지의 환경이 좋을꺼라 믿고 ^*^
2009년 4 월
교환시기가 봄이였기에
노지 화단에 심으면 당연히 잘살아가리라 믿고 심었으나 결과는 실패........
아마 내가
날마다 돌보지 못하는 화단에 식제하였기에
뿌리가 완전히 내리기 전에 가뭄이 와서 실패한듯하다.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고 말았다. ㅠㅠ
아깝게 보내버린 아이들......
오기가 생겼다.
다시 구하자
멀꿀묘목 구하러 여기저기 돌아댕겨본다.
작은아이 하나가 8000원에 판매되고있었지만
금방금방 마감이 되어 버리는 멀꿀묘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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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면 감천이라 했던가~
어찌어찌하여
고마우신분의 배려로
실생 3년생
2 녀석과 함께할수있는 인연이 닿게되었다.
이번엔 잘길러 보리라 다짐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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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 2009년 8 월 20 일 실생 3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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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번 : 2009년 8 월 20일 실생 3 년생 |
도착한 시기가 가을로 접어들기 직전인 8월하순경이라
베란다에서 겨울월동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노지 식제할계획으로 작은포토에택배되어 온채로 베란다 화분위에 올려두고지내다가
한겨울에 작은포트에서 지내다보면
얼어버릴수도있겠다는 생각에.......
다른식물이 심겨져있는 큰 화분에 곁들여 심어었다.
그리하여
꽁꽁얼어 붙는 2009년 겨울을 무사히 보내고
따뜻한 봄이오니 1 번 묘목이 자라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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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 월 12 일 새순이 나오기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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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5 월 11 일 급속도로 자라기 시작한다. |
새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성장세가
빠르게 진행되기시작 하였다.
하루에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하여 신기하여 아침에 눈을뜨면 베란다부터 먼저나가서
하루동안 성장한 키를 체크하기도 하였었다.^*^
4 cm~~9 cm까지 성장하면서 거의 2m의 키를 육박하게 자랐을때 무더운여름날은 계속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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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9 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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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 10 월 26일 |
2010 년 9 월
빠르게 자라던 원순의 줄기는 잎을 더이상 내지못하고 길게만 자라기만하다
성장을 멈춰었다.
그동안 줄기차게 가지 뻗어가느라 영양분이 모두 소진되어서인지 !
아님
무더운 여름 기후탓인지 긴가지에 잎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변화가 없으니
자연히 나는
관찰하는 시간도 줄게되게되었고 관심도 줄어들었다.
서늘한 기온이 계속되던 어느날
문득 거실에서 베란다를 내다보는데........
자라다만 멀꿀나무
줄기 중간부위에서
다른 새순이 하나나와서 한뻠정도 자라고 있었다.^*^
지난번 줄기보다 더크고
튼실한 줄기가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키가 많이자라 베란다 천정까지 닿고도 남을 줄기로 성장해버린 멀꿀나무
줄자를 가져다 잴정도 한계는 이미 지난 상태였다.
식탁 의자를 베란다로 가져와
딛고 올라서도모자라는 곳에 줄을매고 멀꿀나무 줄기를 유인하기시작 하였으나
여린 가지순을 무리하게 잡아메다보니 싹뚝 잘라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ㅠㅠ
인간의 지나친 관심이 때론 식물에게는 아픈 고통을 주기도 한다.
ㅎㅎ
그러나~~
같이 내게 왔던 멀꿀나무묘목은 모두 잘자라는건 아니였다.
2번 녀석은 베란다의 다른 큰 화분에 심겨져
아직도 처음도착한 그모습 얼음땡하여 그자리를 지키고만있다.^*^
똑같은 환경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말이다.
아니 화분속 흙성분이 다를지 모르지.....
토양 검사를 하거나 퇴비비율을 똑같이 한것은 아니기에.......
성분이 다를수도 있다.
내마음대로 내키는 대로 큰화분에 흙을 채워 심었기에 달라질수도있겠지......
정보를 찾아보니 멀꿀나무는 실생 10년이상 되어야
열매를 단다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나는 벌써
멀꿀열매 결실되는 그날이 기다려진다. ^*^
남부지방 분들께 열매달리는 녀석의 줄기삽목용으로 구하여 접목해보고싶어진다.
ㅋㅋ[이넘의 급한성격은]
이젠 노지나기기엔 약간 무리인만큼 키가자라버린 멀꿀나무
상록수라서 잎감상하기도 좋은 식물이기에 베란다에 심어두길잘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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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분포지역 |
▶일본과 대만, 중국 남부의 난대지역에도 분포한다.
▶전남, 경남, 충남 등, 남쪽지방의 표고 700m 이하 섬에서 자란다. |
성상/수형 |
상록활엽 만경목 |
개화/결실기 |
개화기는 5~6월, 결실기는 10월이다. |
번식 |
종자, 삽목, 접목, 분주, 휘묻이로서 증식이 가능하나 종자로서 증식된 모는
10년 이상이 지나야 꽃이 피므로 실생묘에 절접을 하거나 분주를 하여 개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3월, 6월중에 가지삽목을 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 약간의 해가림이 필요하다. |
생육환경 |
▶계곡과 숲속에서 자라며,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며 바닷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다.
▶양성식물로 5℃이상에서 월동하고, 16~25℃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이 약해서 중부지방에서는
생육이 곤란하며 환경내성은 보통이고 습기가 적당한 사질양토를 좋아한다. |
재배특성 |
이식성은 보통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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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길이 15m 정도. |
잎의 특징 |
잎은 호생하고 두꺼우며 장상복엽이다.
소엽은 5~7개이며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6~10cm, 폭 2.5~4cm로서 첨두이며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고 엽병은 길이 6~8cm이며 소엽병의 길이는 3cm 정도 된다. |
꽃의 특징 |
꽃은 자웅동주로서 5-6월에 피며 황백색이고 총상화서는 액생하며 2~4개의
꽃이 길이 3-5cm의 화경에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3cm 정도로서 털이 없으며 가을철에 적갈색으로 되고 많은 피목이 있어 거칠다.
꽃받침 잎은 6개이며 바깥 줄 3개는 2cm정도로서 피침형이고, 안쪽 줄 3개는 짧은 선형이다.
꽃받침 잎은 유백색이며 담황색을 띠고 안쪽에 적자색의 선이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3개이다. |
열매의 특징 |
장과는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5~10cm로서 10월에 적자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황색이고 으름보다 맛이 좋다.
종자는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약간 편평하고 길이 6-10mm로서 검은색이 나며 열매 하나에 100개 이상 들어 있다.
으름덩굴과 다르게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다. |
가지/목피 |
줄기는 길이가 15m 정도 뻗고, 줄기 직경은 6cm 정도 자란다.
일년생 줄기는 털이 없고 녹색이 난다.
뿌리는 잔근성이다. |
기타특징 |
맹아력이 왕성하다. | |
http://cafe.daum.net/garden.P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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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서 만난 우리꽃
올해에 최대 관심작물 유실수.........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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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4 23:4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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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아~ 멋집니다. 나중에 열매까지 달린다니 참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그냥 감탄,감탄할 뿐입니다.
베란다에서 나무를 키워 열매까지 따먹을 수 있다니....^^
우와~ 으름보다 맛도 더 좋다구요~~~?
정말, 잘 기르고 계시네요, 강한 의지를 품으시고...
열매가 맺으면 또 보여 주셔요~~^^
유명한 나무이나 북쪽은 안된다 해서 포기하고 있는 나무죠
정성이 모여 하나는 넘 잘 자랐네요
멀꿀나무 그냥 건성으로 봤는데, 달님이님 말씀 보니 언제 한번 키워보고 싶어집니다^^*
식물은 물만 주면 자라는 줄 알고 있는데...보통 정성으로는 어림 없는 일이네요.^*^
ㅎㅎㅎ 원칙적으로 식물은 물과 햇빛만 있으면 죽지는 않습니다. 좀 더 잘 자라느냐 못자라느냐 하는것이 다른요인에 기인하지만...
달님것보고 다시 도전합니다.
멀꿀나무 하나 키우는 데에도 이런 정성이 들어가는군요.^^* 감탄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