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진에 있는 거산교회에 있는 결혼식을 가는 길에 우람이와 어머니를 태안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우람이 교복을 마추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우람이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반계리 3구의 전 이장님이 아침에 찾아 오셨답니다. 아마 그 분이 금번 졸업식때 우람이가 장학금을 받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말씀하시다가 우람이 교복은 어떻게 했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저희 초원교회에서(사실 교회라기 보다는 개인이지만) 해 주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 그 교회도 굉장히 어렵다고 하던데".
잘 모르지만 많은 분들이 우리 초원교회를 어려운 교회로 보는것 같습니다.
그 말씀을 전해듣고 어려운 교회의 기준이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교인 수와 재정상태가 아닐까 쉽습니다. (교인 수만 알면 대강 재정 상태를 알수 있다고 합니다.)
그 분의 관점, 세상적 시각으로 보면 정말 우린 분명 어려운 교회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초원교회가 얼마나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지, 얼마나 나누는 삶을 살려하는지.............
그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게 드러날 때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