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9.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몽촌토성-석촌호수길 도보일지
일기예보에 맑은 날씨로 미세먼지는 나쁜 단계라고 했는데, 하루 종일 해가 보이지 않은 흐린 날씨였다. 미세먼지 탓인지 찌뿌등한 날씨였다. 하지만 유명 관광지어서인지 사람은 많았다. 특히 석촌호수의 벚꽃길에는 나이 많은 사람은 보이지 않고, 젊음이 넘쳐나고, 사람들에게 밀려서 가야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의 도보는 약간은 외로웠고, 4시간 40분 정도 걸었다.
집 가까이에 분당선 청명역이 있어서 전철로 청명역에서 복정역까지 간 후, 8호선으로 환승하여 몽촌토성역으로 갔다. 2번 출구로 나가니 바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이었다. 조각공원을 지나 몽촌토성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았다. 올림픽공원 서1문으로 나가서 송파구청 방향으로 직진하여 가다가 잠실역을 지나 석촌호수로 진입했다. 잠실역에서부터 사람들이 많아 밀려다니는 걸음걸이였다.
오늘의 도보는 봄꽃 구경이었다. 벚꽃을 비롯한 여러가지의 봄꽃들을 많이 보았다. 사진 찍는 재미가 좋았다. 사람마다 셀카를 들고 사진들을 찍고 있었다. 셀카 판매가 아주 잘 되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실역에서 석촌호수까지 가는 길은 롯테 세상이었다. 123층 건물을 비롯해서 롯테월드, 수퍼, 마트, 백화점 등 롯테일색이었다. 롯테월드의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함성 소리가 석촌호수를 뒤 흔들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이하고 재미 있는 곳인 것 같았다. 전철 코스가 좋아서 일찍 귀가하여 쉴 수 있었다.





































올림픽공원에서 석촌호수로 가는 송파구의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