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정도의 시간안에 차를 마시려고 KBS근처를 돌다가
새롭게 발견한 ARK입니다.
황령산 입구 '두부마을' 지나서 오른쪽에 있습니다.
오픈한지 한달가량 되었답니다.
주택을 멋지게 고쳐놓았네요.
사장님이 젊은 실내인테리어 디자이너이신가봐요.
2층 사무실에서 상담중이시라네요.
짧은 시간에 차 마시랴 사진 찍으랴 바빴습니다.
그러나 찍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입구입니다.
이미 채색된 나무를 재활용해서 카운터를 만들었는데, 멋지네요~
바쁘게 차를 주문합니다. 두사람 다 핫쵸코로.
원두를 볶지는 않는다고하네요.
어느자리에 앉고 싶으세요?
물소리가나서 창밖을 보니 인공 개울을 만들었네요.
밖에서 보니 이렇네요.
오픈 시간은 11시가 맞는 것 같죠?
첫댓글 [그대 안의 블루]가 생각 나네예. 그 영화의 아트 디렉터를 맡았던 안상수의 감각이 떠올리게 하는 컨셒으로 보이는데 함 가바야 겐네예. 좀 더 위쪽으로 약간은 퇴색된 듯한 분위기의 커피 숖(세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세실 바로 윗집입니다. 사장님이 세실 경영하던 분 아드님이라고...(세실은 불이 꺼졌습니다)
그라먼 세실하고 약간은 비슷한 컨셒이겐네예~ 구경하러 가끼예~
그러시던가
그러시께예
공사중이더니 오픈했네요 조만간 가봐야겠어요...
여게 전에 언니야한테 한번 말한 곳이었는데~ ㅋㅋㅋ 오픈한지 좀 됐음~
오픈한지 한 쯤 되었다네
불꺼진거 봐서 그랬나 황령산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곳곳에 예쁜 집이 너무 많아요.~
같이 함 갈날이...
여기가 주택이었던가..예전에 웨딩 스튜디오였던거 같은데(갸우뚱 갸우뚱..), 어쨌든예쁜 찻집으로 바뀌었네요^^
주택개조과정이 안내 팜플렛에 나와있더군요~
부모님이랑 함씩 추어탕 먹으러 가면서 보는 집인데요. ㅋㅋ 밤에 보면 분위기가 살짝 무섭기도 하고. ㅠㅠ 분위기 있어보이기도 하고 ~ 알쏭달쏭~ㅋㅋ
분위기 있는집^^
카운터가 진짜 특이하네요^^ 실내인테리어 분위기가 좋아보여요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넓은 식탁들도요^^
요기 가셨다가 남천동 쪽으로 되돌아 오시지 말고 황령산 넘어서 물만골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재이 있어예~ 급한 경사 길에 이어 나타나는 60,7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마을과 길들이 나와예~
걸어서 가야하는 길인가요
지금은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가 생겼어예 참고로 물만골은 몇년 전 환경부에서 지정한 환경보존 우수마을이기도 해예
함 안내해보세요~황령산 오르막길은 타이어 타는 냄새때문에...
저단 기아로 살살 넘어가가 물만골 거쳐 연제 구청쪽으로 내리오시먼 대는데예
한 3년전인가? 처음 물만골 넘어가는 길이 생겼을떄 살짝 넘어가보았는데 마치 월남 영화를 보다가 나오는 창고같은집도 보이고 야튼 깜짝 놀랐어요. 우리나라가 맞는지 착각할 정도였는데 이젠 좀 달라졌는지 가봐야겠어요
30분만에 저 많은 사진을 찍으시다니... 손놀림이 소림사 무술 고수 같지 않으셨을까 하는 상상이 되옵니다
고등학교 사제지간이라 그런지 참 히안하게 띠아주네예
지는 그런 말씀 드린 적이 없는디 우째 아셨는지 몰것네요.... 글고 지는 진실&느낀 대로만 적은건데요... 샘은 아실낍니더, 저의 진심을
여기서는 호기심환자JSA와 여우생각일뿐입니다
라맹행님하고 빈그릇하고는 사제지간을 억수로 강조하던데 두분은 마이 틀리시네예 근데 일상적인 관계에서 [손놀림이 소림사 무술 고수 같지 않으셨을까 하는 상상] 이런 표현은 안나오겠찌예
앞쪽은 당근, 뒤쪽은 무우.
앞뒤가 다 무우들이네예
원래는 '앞뒤가 다 채소류이네예'를 고치신 모양입니더..... 까삐딴님께서 저런 고난도를 보여주셔도 이런 말씀 올맀을낀데... 근데 당근은 알겠는데 '무우'는 뭔고요
당근 = 홍당무 = 당나라에서 건너온 빨간 무우...이런 뜻인거 몰랐지예 이런 의미는 좀 더 쓰는기 조을꺼 가타스 무우로 통일해쓰예
무우=경상도 말로 무시
넹 감쏴합네당
당근 = 황무시 => 왕무시
세련되고 멋지다는 느낌. 그래도 깍쟁이 같지만은 않고 재활용을 잘 하면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는 걸 보여준 집이었어요. 군데 군데의 소품들이 그냥 세워둔 나무인데도 오히려 고급스러워 보이고 창가에서 보이는인공폭포가 운치를 더하더군요.
이번 주에 식구들 데꼬 갈끼라예 혹 이번 주에 오실 계획 있으신 분들은 담주로 연기 좀 해주이소
이번주 내내 가실 건가예??
넹~
제가 앉았던 의자도 보이네요...진짜 진짜 멋진찻집입니다~~~~
물만골로 내려 가실 때 마을 입구 부분에 턱이 조금 높으니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