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은 원래 자이승 전망대를 들리는 것이었는데 어제 관람을 마쳤기 때문에 공항 출영뿐인데 비행기 시간이 15시 30분인지라 가이드가 임의로 국영백화점 쇼핑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어 끼워 넣었다.
국영백화점은 192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후 약 백 년에 가까운 오랜기간 동안 울란바토르 시민의 일상과 함께했다. 여행 전 달러나 원화를 환전할 수 있는 환전소 및 ATM이 있었으며, 몽골의 주요 통신사 대리점이 있어 유심카드를 구매할 수도 있다.
1층에는 보석, 화장품, 향수 매장과 슈퍼마켓이 있고, 2층부터는 해외 유명 스포츠용, 몽골 캐시미어, 어린이, 남성 여성 장난감부터.. 올라갈수록 다른 매장들이 있는데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곳은 6층 액세서리 판매점이었다. 이곳에서 너도나도 하얀봉투 속에 저마다의 필요선물을 사가지고 나온다
백화점 모습
점심을 먹은 후 이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출발한다. 공항까지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렸다. 기존공항은 울란바트로 도심과 가까웠는데 새로운 신공항은 고비쪽에 위치 칭키즈칸이라는 몽골의 상징적인 이름을 가져왔고 구 공항은 보얀트호하라는 본래의 이름을 다시 찾게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정들었던 현지가이드님(초카,민수)과 기사님께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여행을 기약했다. 15시 30분 칭키즈칸 공항을 출발 19시 3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 공항인근 식당에서 된장찌개 백반으로 저녁을 먹고 11시 10분경 공주에 도착, 서로들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이렇듯 좋으신 분들의 배려로 2023년 8.09.~8.13. 4박 5일의 몽골 패키지여행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으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한 공주SMG산악회, 추진해준 대전 충일산악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며 같이 동거동락한 일행분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