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는 그 어떤 힘든 시기도 헤쳐나갈 “기적” 같은 “힘”이 있습니다.
260년간 국민엄마를 도맡아온 엄마들의 엄마, 강부자님은 역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연기입니다.
2박3일간의 모녀의 만남에서 가슴시린 이야기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집니다.
엄마의 전화 한 통 살갑게 받아주지 못하던 바쁜 서울 깍쟁이 딸, 미영.은 어느 날 연락도 없이 시골 친정엄마 집을 찾고.
미영은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궁상맞은 엄마 모습에 속이 터지고, 엄마는 갑자기 내려온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속이 타기만 합니다.
왜 진작 내려와보지 못했는지 가슴이 아픈 미영과 애미가 못나 고생하는 건 아닌지 가슴이 미어지는
엄마는 그렇게 지난 후회와 화해로 2박3일을 함께 보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딸, 미영이 처한 상황을 알게되고, 어미는 이 또한 자기를 탓하며 가슴을 칩니다.
2박3일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무대와 독백...
가족의 의미, 그리고 어머니라는 존재를 돌아보며 객석 여저기에서 눈물을 훔치고 한숨소리를 내더군요.
저도 마스크를 슬그머니 바꿔 걸었답니다.
어머니, 아니 엄마라는 극존칭의 존재를 다시한번 되뇌여 봅니다.
고혜정 원작의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연극으로 누적관객 80만명을 넘어선 스테디셀러 작품입니다.
2009년 초연해 12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대극장 전국투어를 이어왔습니다.
탈렌트 영화배우 연극인 그리고 국회의원(14대) 배지까지 달었던
강부자님의 역쉬 타의 추정을 불허할 연기자이더군요.
함께한 분들은...
손착해님 똑소리님 목련화님 현이님 보리밥님 석류님(시계방향으로)
그냥 헤어질 수 없어 큰길로 나와 모 제과점에서 커피타임~
계산은 목련화님께서 했다던가.
참~ 티켓을 수령해 나눠드리느라 손착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랜만에 보리밥님 뵈어 반가웠구요.
삼개월에 바깥 출입을 못하다가 파주에서 택시타고 오신다고 댓글을 다신 똑소리님도 반가웠습니다.
물론 석류님, 현이님도 함께하시어 의미가 컷구요.
12월에도 좋은 작품 보실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신촌로타리를 지나 연대 앞으로 가는 길에서 몇 컷.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첫댓글 참으로 감명깊은 연극이였습니다
꼭 너같은 딸 낳아봐~!!
이대목에서 눈물이 주루룩~~!!
엄마~~!!
보고 싶은 우리엄마
볼수 있다면 꼭 안고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라고 말하고 싶네요
우느랴 박수도 못치고 눈물에 콧물에 훌쩍훌쩍~~!!
모처럼 좋은연극 보게 해 주신 이같또로따님
감사합니다~~💕
못난 딸 이었고 어머니가 되었고ㆍ할머니가 된 우리들의 이야기
하늘 아래 둘도 없는 부모님 사랑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사랑 합니다ㆍ고맙습니다 되 뇌이어 봅니다 가슴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ㆍ울먹 울먹ᆢ ㆍ
좋은 연극 공연 관람할수있게 해주신 로따님 감사 드려요
예쁘게 인증샷도 찍어 주시고 열정과 사랑과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도란 도란 정담을 나누며 티타임 맛난빵 사주신 목련화님 감사 드려요
엄마하고~ 부르면 마치도
살아오실것같은 울엄마~
오래전 하늘나라가신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
울었어요~
전막내 였거든요
그땐 얼마나 슬펐던지~
팔.다리가 떨어진듯한
기분이었지요~
엄마~
로따님 덕분에 연극
관람 잘했습니다~^^
앞뒤 옆 아는 사람 없이 앉은터라...
그저 첨부터 눈물이 쏟아져나와 내내 맘껏 울면서 봤어요...감사합니다~^^
아쉬운
많이 아쉬운 공연.
로따님
수고하셨습니다
손수건 준비하고 참석 했는데 예상이 맞았지요
쬐끔 적시고 나는 딸로서 엄마로써 어땠나 하고 반성도 하며 결심도 해 보는 시간이었네요 언제나 만나면 반가운 우리길 흰님들 사랑합니다 로따님 덕분에 좋은시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정엄마 딸들에게는 최고에 선물같은 이름이죠 엄마~하고
부르면 늘 곁에있는것 같아 든든함도 있죠 우리님들 얼마나
공감하며 울었을까요 반가운
우리님들이 많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갖고 있는 휴지가 모자라
말려가며 눈물 콧물 닦느라 힘들었어요...지금도 친정엄마 생각하면 눈물나고 ...
사느라 바뻐서 못 찾아뵙고 살았는데...
이젠 시간이 많아졌는데
...나이 먹어가며 친정엄마 생각이 더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