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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불안과 부정적 생각 극복하기
<긴글 입니다 >
안녕하세요.
귀향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공황과 싸우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칠때도 많습니다.
약을 먹고 그리고 좋다는 운동이며 여러가지 방법들을 선택적으로 시도해 보지만 공황은 쉽사리 우리의 곁에서 물러 설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떨치려 하면 할수록 더 달라 붙고
잊어야지 하면 할수록 더욱 생각이
나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황페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오래전에 공황을 경험하면서 지금은 꾸준히 또 다시 공황장애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저로서도 가끔은 짜증도 나고 그리고 화도 나기도 합니다.
주변의 식구들에게도 필요없이 분노를 느끼기도 하고, 또 지나치게 서운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러가지
정신적으로 복잡한 상황에 놓이기도 합니다 .
초기에 이러한 심리적인 갈등이 일어나면 그것은 모두 "공황장애"로 인한 증상이라 여기기도 했습니다.
어디가 조금 불편 하기만 해도 그것에
대하여 집중하고 그리고 모든 것이 공황장애라고 연결 지었던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심리적인 불안정은 즉각 신체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그로인한 신체적인 증상은 곧바로 재앙화라는 더 큰 공포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신체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다른 어떤 감정이나 반응보다 잘 기억하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한번 재앙화된 생각에 빠지면 그 상황은 마치 산불이 일어나듯이 주변의 모든 것을 삼켜 버리기도 합니다.
특히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공황장애증상들은 의외로 우리에게 큰 공포심을 부추기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파생적인 불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도대체 불편한 내마음을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가끔은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현재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이나 신체적인 반응들이 정말로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위험한 상황을 미리 이야기 하는 것일까 라는 의구심도 들기도 합니다.
갑자기 자신이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가슴은 뛰기도 하고 숨이 막히기도 하며 여러 사람앞에서 주눅이 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려 하기도 합니다.
제가 20여년이상 공황장애의 상태가
좋아졌다가 또 어느 시기는 나빠지기도 하면서 반복적인 패턴을 꾸준히 이어져 왔던 것 같습니다.
그 긴 시간을 반복적으로 겪으면서 도대체 원인이 무얼까 라고 생각을 왜 안 해 보았겠습니까.
그런데 원인을 찾기 위하여 여러가지 이유들을 찾아 보았지만 그것을 해결 하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회원들 중에 어렸을 때 가정적으로 어렵게 또는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했던 분들도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에게 학대나 버림을 받았을 정도의 아픔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고 성장 하여서는 이혼이라는 이픔을 겪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또 부모나 가까운 지인들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고통을 경험했던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슬픔이나 불가사의한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쌓여진 인격이나 인성들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이 쉽지를 않습니다.
대체로 이러한 경험들이 성장기 어렸을적에 만들어진 경험들 이라면 그것이 트라우마 처럼 남아서 자신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사한 환경이 일어나면 즉각적으로 자신에게 심리적인 불안으로 작용하는 불안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황장애를 겪고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심리적인 불안감을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다고 봅니다.
내가 인지 하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환경이나 상황이 되면 그것은 신체적인 불안을 동반해서 나타 난다는 점 입니다.
특히 여러사람과의 관계나 직장에서의 문제들도 있을 수 있고 자신의
상태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추어 질지에 대하여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안전에 대하여 항상 불안한 마음이 생기고 그에 대비해서 여러가지 "안전추구 행동" 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안전추구 행동 이라하는 것은 어찌 보면 위험에 미리 대비하는 "유비무환" 의 성격을 띄는 것 같지만
실상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추구 행동에서 버려야 할 것들은 주술적인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저의 경험 이었습니다.
저는 증상이 한참 심할 때 혈압계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차에다 항상 비치 해두고 가슴이 뛰거나 컨디션이 안좋다 할 때는 즉각 혈압계를 이용하여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고는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행동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불안하면 항상 심장이 빨리 뛰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혈압을 측정하고 분당 맥박수를 측정 하고는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중에 맥박이 빨리 뛰면 혈압도 따라서 높을 것이라 예상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혈압계를 측정 하여서 내가 설정 해둔 목표치에 근접하면 마음이 조금은 안심이 되고는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은 없어지지 않고 그 다음에 맥박이 빨리 뛸 때 혈압계가 없으면 불안해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혈압을 재고 맥박을 체크하고는 했습니다.
도대체 이러한 현상은 왜 생길까 하는 의문이 살짝 들었습니다.
왜 수시로 혈압을 재고 그리고 그것을 수치에 따라서 불안해 지고 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혈압을 재는 횟수를 줄여보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차례 확인을 하곤 했던 사항이었는데 그것을 멈추려고 하니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나중에야 이러한 행동도 "안전추구행동"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혈압을 측정해서 마음속에 설정된 기준치에 도달하면 안심이 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이 생겼을까?
그것은 일종의 어떤 "보상심리" 같은 게 아닐까 생각 했습니다 .
내가 임의로 설정한 수치에 근접하면 내 마음속에서 "안심" 이라는 달콤한 사탕 같은 보상을 해줌으로서 내가 불안감에서 벗어난다는 착각을 하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은 또 다른 불안증을 한개 더 추가하는 불안요인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무언가 하면 혈압을 측정하고 수치를 확인 해야만이 안심이 되는
불안증이 하나 더 추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데 몇개월이 걸린 것 같습니다..ㅠ
물론 지금은 그러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들중에서도 이러한 비슷한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틀을 과감히 벗어 던져야 공황을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 하셔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여행을 거거나 아니면 어디를 가던지 주머니나 혹은 가방에 항상 약을 가지고 다녀야 안심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유비무환" 즉 미리 대비하여 안전을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준비성" 이라는 것에 대하여 항상 많이 생각을 합니다.
여행을 가거나 또는 다른 장소를 이동하거나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혹시 공황이 발생 할지 몰라서 항상 약을 가지고 다닙니다.
만일 약을 지참하지 않으면 행동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미리 약을 지참하는 행동도 "안전추구 행동"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공황에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도 점진적으로 하지 말아야 하는 습관중에 하나 일 것입니다.
즉, 항불안제도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지 않을 정도의 마음가짐이 되어야 공황을 극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약이 없다면 여러분은 아마도
여행을 못하거나 아니면 친구들과의 모임조차도 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집에서 출발 했는데 깜빡하고 약을 잊고서 외출을 하였다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 할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잘 한 일 일까요?
이것은 일종의 "강박적 행동"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만일 여러분이 공황장애에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는 방법에서 이러한 방법이 괜찮다면 한 번 참고삼아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혹시 약을 안가지고 온다던지 할 때 "큰일 날 뻔 했구나" 또는 "다행이다 약을 챙겨서.." 라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또 어디를 외출 나갔는데 그 때 약을 먹을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약을 복용하지 못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약을 못 먹었을 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증세가 갑자기 나타났지만 여건상 병원에도 못가고 온몸으로 불안감을 느끼면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거나 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은 무었을 생각 하셨습니까?
대부분 "휴우~ 다행이다 약을 다시 먹어서..."
아니면 "불안해서 죽다 살았네" 라고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또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그 시간을 못 맞추어서 약을 복용하는 시간을 건너 뛰었을 때도 있어서 굉장히 불안했던 기억들도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이나 상태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똑같은 생각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 다행이다" " 죽지 않아서" " 무사히 도착해서 " 이런 생각이 대부분 일 것입니다 .
그렇다면 이제부터 생각을 바꿔 보시고 그것을 믿고 인정 한다면 여러분은 공황장애가 불편은 하지만 결코 두려운 대상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바꾸어 보았던 생각들을 한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머니에 약을 넣고 다니는 행동은 갑자기 중단하기에는 어려움이 큽니다.
그래서 이것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없애도록 해 보십시요.
만일 여러분이 지정된 시간에 약 복용을 못하고 두려웠던 기억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 시간에 꼭 약을 먹지않아도 별 이상이 없구나" 라고 생각을 해
보십시요.(실제로 이상이 없습니다)
신체화 증상으로 호흡이 가빳던지 또는 굉장히 불안감을 느꼈다면 "휴우~큰일이 날뻔 했구나"가 아니라
"조금 참고 안정을 취하니까 불안한 시간이 지나 가는구나" 라고 생각을 바꾸어 보십시요.
"응급실로 쫒아가거나 119를 부르지 않아도 지금 나는 이렇게 살아있다" 라고 생각을 바꾸어 보십시요.
만일 약을 단약 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렵다고 느끼신다면 그것은 자신에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자신감과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단약을 시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계기 였습니다.
어느 주말에 소양호로 낚시를 갔는데 오전 일찍 포인트에 내려준 모터보트 기사가 술을 한잔 하고 일을 하다가 우리 일행을 내려준 것을 잊어버리고 오후 4시에 철수를 시켜주지 않아서 일어났던 에피소드 때문입니다.
그때 하루밤을 소양호 물가에서 밤을 세우게 되었는데 지나가던 배에 아무리 구조 신호를 보내도 우리를 태워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나무를 줍고 불을 피우고 그리고 밤을 지세우게 되었는데 밤중에 비까지 내려서 비를 흠뻑 맞으며 밤을 지세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공황장애의 중기 정도로
혼자서는 다니기가 힘들었고 친구
2명과 아침에 낚시를 가서 오후에 철수 예정이라 약조차 가지고 가지 않았던 상황 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튿날 집에서 경찰서에 연락하고 나서야 배를 태워준 보트에서 우리를 찾으러 와서 무사히 집에 도착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이상하게도 공황장애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약을 안 먹어서 큰일이 날 것이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공황장애 보다 소양호에서의 생존(?)이 더 심각했었나 봅니다.
즉, 어떤 상황이 공황장애보다 상위계층의 상황이 되면 불안감 보다는 그것에 대처 하려는 생각이 더 크다고 느꼈습니다.
즉, 약이 없었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 시간을 무사히 넘긴 것은 결코
공황장애로 인하여 내가 행동의 위축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나쁜 상황에서 두려운 마음만을 기억하고 무서워 할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상황을 잘 이겨내고 무사했다는 점에 생각의 촛점을 맞추는 일이 중요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에 한 두번 더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고 그것을 경험으로 약을 줄이고 그리고 단약을 시도 할 수 있었습니다.
공황장애를 극복 해 나가는 과정이 그리 녹록치 않고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그것은 더욱 나를 불안의 지옥으로 떨어트리는 행위 일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러방법도 시도 해 보았지만 역시 나의 생각을 알아채고 그리고 무었이 잘 못 되었는지를 판단하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생각에서 벗어나야만 공황을 극복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맞이 하시길...>
● 내 마음은 어디에 가 있을까?
굉장히 철학적(?)인 것 같은데 실상은 내가 무었을 생각하고 내 마음이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깨달아 보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시간에 3번의 우울증을 겪었습니다.(공황과 동반하며 발병)
어찌어찌 하면서 겨우 극복은 하였지만 아주 깨끗하게 100%완치 되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울감이나 우울증이 일어나는 것은 나의 생각이 과거에 붙들려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의 전형적인 생각은 후회,미련,좌절,분노 이러한 것들이 하나의 집단을 이루면서 신체적인 부조화를 일으킨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집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불안감은 바로 미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긴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우리의 신체는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그리고 두려움과 불안을 수시로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유발나게 과거와 미래에서 헤메이다가 지금처럼 공황장애라는 어려운 상황에 붙들리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하여 끊임없는 욕망과,그리고 자신의 능력에 부합되지 않은 목표 설정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현재 우리는 고통을 받고 있다고 확신 합니다.
공황발작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예기불안에 시달리는 것도 바로 미래에 대한 예측 때문입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에 대하여 미리 두려움을 갖다 보니까 교감신경은 자극이 되고 우리의 뇌는 이런 상황이 안전 한지에 대하여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불안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에서 빠져 나오시려면 "현재에 집중하라" 라는 말을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기불안 때문에 굉장히 힘들고 두려워 합니다.
현재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미리 걱정을 하다보니 그것이 방아쇠 역활을 하면서 불안을 증폭시키게 되는 것임니다.
만일 불안이 온다면 그것을 참고 받아들이는 "직면"을 해야 하는 행동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불안할 것이라는 기분 때문에 그것을 피하려 하면 불안감은 더욱 사라지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무서운데 어떡하냐" 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릴적을 기억해 보십시요.
어릴적에는 어떤 곤충이나 벌레를 보면 징그럽고 무섭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 웬만한 벌레를 봐도 무섭거나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경험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익숙함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벌레를 보았을 때 그것이
나를 해치지 않는다는 경험적인 확실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안을 자주 접하고 자신이 잘 이겨내고 극복해 나가는 노하우가 있다면
불안이 두렵거나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은 막연하게 불안하다 라고 생각지 마시고 내가 현재 무었을 두려워 하는지 파악을 해보십시요.
그래야 거기에 대한 대응책이 나올 것입니다.
불안이라는 것은 불확실성으로 인하여일어나는 감정반응입니다.
내 마음이 현재 무었을 두려워 하는지 파악을 하는 습관을 길러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파악이 어렵다면 자신의 기분이나 행동을 일기처럼 적어서 나중에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1. 나의 부정적인 사고를 알아야 한다
윗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은 내 마음이 현재 어디로 향해 있는지 알아 채야 하는 것입니다.
그걸 잘 모르면 스스로 자신에게 하향식으로 질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불안해 하는 이유를 찾아서 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
막연히 불안하다 왜?-->신체증상이 일어날까봐--->증상이 일어나면 왜 겁이날까--->죽을까봐-->진짜 죽을까?--->지금까지 불안으로 죽은 사람이 있을까? 라는 식의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2. 현재의 내 생각이 합리적인가?
공황으로 인한 불안이나 신체화증상으로 인하여 재앙화가 일어나던지 항상 예기불안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 한다면 가장먼저 시도 해봐야 하는 것은 바로 현재의 내 생각이
보편적이고 합리적이고 올바른 생각인가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십시요.
즉, 예기불안이 심해서 고통스럽다면 자신이 스스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이렇게 걱정을 하는 것이 과연 불안을 없애는데 효과적일까를 생각해 보시는 것입니다.
예기불안이나 또는 불안 때문에 하는 습관적인 태도 또는 행동들은 불안을 없애기 위한 하나의 안전추구 행동과 같습니다.
불안한 생각을 떨치기 위하여 끊임없이 걱정을 하고 해야만 덜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각이 합리적인지
또는 논리적으로 맞는 것인지 그리고 이렇게 미리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를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렇게 필요없는 생각이 점점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자신을 괴롭히기도 하고 신체적으로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이러한 생각이나 행동들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잘 살펴 보십시요.
만일 나에게 손해가 가고 비합리적이다 생각되시면 과감하게 마음속에서 배제를 하셔야 합니다.
즉,이렇게 걱정하고 해봐야 결국은 나만 괴롭다 라는 인식을 가지시고 계속하여 생각을 바꾸어 나가도록 훈련을하십시요.
● 대안적 사고를 찾아야 하는 이유.
지금까지 불안한 생각을 없애거나
불편한 마음을 없애기 위한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예기불안 이라던지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불안한 감정이라던지 여러가지 일어나는 신체적인 증상들을
개선하거나 없애기 위하여서는 단순히 생각만 해가지고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안을 잊기 위하여 스스로에게 마인드콘트롤을 하기도 합니다.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시작하면 그때부터 억지로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도 하고 해보지만 곧이어 나타나는
신체적인 반응이 나타나면 그때는 그야말로 맨붕이 온다고 할 것입니다.
가끔은 다른 생각이나 행동으로 잠시 잠깐 불안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효과도 미약하고 매번 불안할 때면 불안을 쫒기위한 하나의 대피방법만 될 뿐입니다.
그래서 좀더 확실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찾으셔야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생활환경도 바꾸고 그리고 모든 것을 조금은 천천히 행동하기 조급하게 생각하는 버릇을 고쳐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 할 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하거나 불안한 생각을 피하기 위하여 티부같운 것을 시청 한다던지 하는 행동은 삼가하시는게 효과적입니다.
저도 예전에 예기불안이 싫고 신체증상이 두려워서 티브나 라디오 같은 것을 시청해 봤지만 눈은 티브이를 향하면서도 마음은 온통 신체의 반응이나 나의 감정이 어떤지 순간순간 살피게 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대안적인 생각은 어떤거냐 하면 나의 불안한 마음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현재의 상황이나 현재의ㅠ행동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현재 하는 행동이 즐거워야 하겠지요.
그리고 불안한 생각을 밀어 낼 수 있는 파워가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것이 무었이 있을까요?
그것은 습관적으로 하시는 운동이나 취미생활 또는 믿을 만한 지인들과의 대화,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번 생각 해보세요.
어느날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무었을 할 때 불안이 갑자기 스멀스멀 일어난
적이 있었나요?
아마도 없었을 것입니다.
어느순간은 마음 편히 지내셨을 것입니다.
바로 나의 마음이 불안의 반대쪽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제가 복식호흡을 하세요 하는 이유는
복식호흡이 아니라도 안정되고 규칙적인 호흡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는 가장 좋은 과학적 방법입니다.
매일 꾸준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해보십시요.
운동은 엔돌핀을 활성화 시키고 통증을 완화 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이
배출되면서 공황이나 불안증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당연히 불안으로 인하여 몸은 기력이 떨어지고 만사가 귀찮아 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규칙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지속적으로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갖으면 뇌속에 즐겁고 행복한 회로가 생깁니다.
즉, 부정적인 샹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자주하면 우리의 마음도 금방 길을 따라서 편안해지고 그리고 예기불안이나 신체화증상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힘들다고 누워있고 가만히 집에서 걱정만 하고 있다면 불안증이나 공황장애는 영원히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과거에 집착하여 후회하고 분노하지 마십시요.
지나친 미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노후의 걱정도 하게되지만 그것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그때 적응 하시면 됩니다.
현재를 즐겁고 보람있게 보내시면 당연히 미래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디가 아프고, 무었이 무섭고, 그건 힘들어서 못하고, 이런저런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있으면 나의 인생은 그대로 그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가 정해지면 그에 따라서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며 저도 여러분과 함께 마음편한 세상을 꿈꾸며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계시죠? 글 잘보고 갑니다
오래만입니다^^
별일 없으시죠?
귀향님 말씀이 항상 큰힘이 됩니다 ~^^
도움이 되신다면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나의 생각이 합리적인지와 논리적으로 맞는 것인지.. 그리고 나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 살펴 보라는 말씀을
비상약처럼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