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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항산화 커피 제조법 젊어지는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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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입맛과 분위기 따라 선택해왔는가. 이제는 나이도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커피가 그런 기능이 있으니 하는 말이다. 젊음을 유지해줄 비밀의 커피 제조법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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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장소 여하를 막론하고 마실 수 있는 커피. 이렇게 매력적인 음식이 건강에도 좋을 수 있을까?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는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3% 낮았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전립선암과 치매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훌륭한 항산화제 공급원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나이 드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는가? 그렇다면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가도록 젊어지는 커피를 만들어보자.
1 로스팅 연한 갈색의 원두를 구입해야 한다. 커피콩의 세계에서는 살짝 볶은 원두를 최고로 치는데 맛도 있지만 항산화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밴더빌트 대학교 커피 연구소 소장인 피터 마틴 의학박사는 “생 커피콩을 볶으면 클로로겐산이라는 화합물의 항산화 효과가 증가하는데 지나치게 볶을 경우에는 오히려 그 효과가 감소합니다” 라고 말했다. 로스팅한 원두를 구입할 시간이 없다면 약하게 볶은 스타벅스 ‘블론드 로스트Blonde Roast’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보관 <식품 화학>에 수록된 연구에 따르면 공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볶은 커피콩에 함유된 활성산소량이 증가한다고 한다. 활성산소의 수치가 높아지면 원두 속의 항산화 성분이 이를 안정시키는 데 소모된다. 또한 갈아놓은 커피보다 원두 상태의 커피에 활성산소량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볶은 원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하며, 끓이기 직전에 원두를 가는 것이 가장 좋다.
3 커피 추출 편리함으로 따지자면 캡슐머신을 능가할 것이 없지만, 항산화 성분을 생각한다면 ‘에스프레소 커피포트’가 최고다. 이탈리아 연구팀이 5가지의 추출 방법을 시험해본 결과, 가스레인지 모카포트나 나폴리식 커피포트로 내린 커피에는 종이 필터로 내린 자바 커피보다 항산화 성분이 두 배 이상 많았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포트는 1933년 비알레티사가 최초로 개발한 ‘모카 익스프레스’의 이름을 따서 모카 익스프레스라고도 불리고, 모카포트라고도 한다. 커피가 너무 진하다면 뜨거운 물을 부어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된다.
4 시음 당신은 커피를 어떻게 마시고 있는가? 프림 둘, 설탕 둘? 아니면 시럽 없는 아메리카노? 마틴 박사는 설탕을 넣지 않는 블랙 커피가 최선이라고 말한다. 커피 그 자체에 많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것을 추가하면 오히려 영양성분이 약화된다. 우유와 커피를 반반씩 섞는다고 칼로리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크로아티아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가 항산화 성분의 수준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쓴맛을 줄이고 싶다면 계핏 가루를 조금 넣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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