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 서울시 |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정보를 미리 챙겨 여행, 데이트, 산책 코스 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
2018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 청계천 일대(청계광장~장통교), 2018.12.8~2019.1.1
연말연시 대표 축제인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청계천(청계광장~장통교) 일대에서 ‘서울! 겨울밤이 더 아름다워진다’이란 주제로 내년 1월 1일까지 개최된다. |
먼저, 연말연시 대표 축제인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청계천(청계광장~장통교) 일대에서 ‘서울! 겨울밤이 더 아름다워진다’이란 주제로 내년 1월 1일까지 개최된다.
청계광장부터 장통교 왕복 1.2km 구간을 드림쇼(청계광장), 환희(청계광장~모전교), 산타(모전교~광통교), 축복(광통교~광교), 희망(광교~장통교) 등 총 5개 테마로 나눠 구성했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다채로운 조명이나 전등이 청계천을 화려하게 수놓아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청계광장에 설치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거대한 케이크 모형으로 디자인 됐으며 72개 병정 인형들로 장식해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풍성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24일 청계광장에서 ‘크리스마스이브쇼’, 31일에는 ‘2019 해피뉴이어 행사’가 열리고, 광교 아래에서는 ‘사랑의 소망등 띄우기’, ‘산타’ 구간 인근에서는 ‘사랑의 소원 적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 - 서울로7017, 2018.12.12~2019.2.28
서울로7017는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란 주제로 내년 2월 28일까지 12개 탄생 별자리 조명으로 꾸며진다. 사진/ 서울시 |
서울로7017는 ‘별빛이 내리는 서울로’란 주제로 내년 2월 28일까지 12개 탄생 별자리 조명으로 꾸며진다.
서울로에 식재된 꽃과 나무가 겨울나기에 들어가는 동안 별빛과 같은 형형색색 조명으로 환상적인 겨울 야경을 연출했다.
화려한 야경 이외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로 산타모자 대행진’을 22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사진/ 서울시 |
특히 서울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인 목련마당~서울역광장 상부 구간에 라이팅볼, 이미지 투사등, 은하수조명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생텍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 속의 명언들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걷는 사색하며 겨울 산책을 만끽할 수 있다.
화려한 야경 이외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로 산타모자 대행진’을 22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나도 산타 포토타임 이벤트’와 서커스, 음악 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 서울광장/DDP, 2018.12.22.~12.31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공연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준비한 상품, 시즌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푸드트럭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서울시 |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2곳에서도 ‘선물’과 같은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열린다. ‘2018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22일부터 31일까지(토일월화 15.00~21:00, 수목금 17:00~22:00) 서울광장과 DDP일대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공연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준비한 상품, 시즌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푸드트럭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마켓에서 마련한 나눔상자에 시민들이 직접 선물을 담아 기부하는 ‘시크린 산타’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 의미를 더한다. 마켓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12월 31일까지 나눔상자 총 2019개를 모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 축제 - 신촌 연세로, 2018.12.22.~12.25
신촌 연세로에서는 12월 22일 저녁 6시 30분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2018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신촌 연세로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젖었다. 지난달 30일 서대문구는 신촌 연세로에 눈을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경관조명을 점등했다.
경관조명은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저녁 신촌 전철역에서 연세대 앞에 이르는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아울러 22일 저녁 6시 30분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2018 신촌 크리스마스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눈꽃거리극장’(축제 기간 1일 4회차 공연), 사진 촬영과 캐리커쳐 등 체험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루돌프 놀이터’, 아마추어 타로 동아리와 함께하는 ‘타로 마을’,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수공예품을 파는 ‘산타 마켓’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모두의 크리스마스 트리&마켓 - 문화비축기지, 2018.12.22.~12.25
‘모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22일부터 25일까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25일은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린다. 사진/ 서울시 |
마지막으로 문화비축기지에서 연말 추억을 비축해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기지 내 문화마당 운동장에 마련된 높이 15m의 대형 트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22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되며, 미미시스터즈와 슈브브라스밴드 등의 공연도 감상할 수있다.
‘모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22일부터 25일까지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25일은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열린다. 입맛 당기는 푸드트럭와 손맛 가득한 핸드메이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