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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높이 : 599m 산행지 소개 산이 높은 괴산에는 ‘아홉 풍경’을 거느린 이름난 계곡이 많다. 백두대간 자락마다 조선 선비들이 이상향으로 여기며 ‘구곡(九曲)’이라는 이름을 붙인 절경을 품고 있다. 풍광 좋기로 유명한 화양계곡, 선유계곡, 쌍곡계곡, 갈은계곡, 연하계곡, 고산계곡, 풍계계곡 등이다. 수옥폭포와 용추폭포의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다
괴산호를 끼고 있는 비경은 갈은구곡(葛隱九曲)이다. ‘칡뿌리를 캐 먹으며 숨어 지낼 만한 곳’이라는 뜻으로 갈론구곡이라고도 불린다. 이름 그대로 세속에 흥미를 잃고 세상을 등지고 싶은 선비가 찾아들 만한, 깊고 숨겨진 느낌의 계곡이다. 그만큼 한적하고 외진 곳이다. 갈은구곡은 칠성면 사은리 갈론마을에서 시작된다. 괴산댐이 들어선 달천강을 중심으로 보면 서쪽이 산막이 마을, 동쪽이 갈론마을이다.
바위에 새겨진 시구(詩句)가 계곡의 아름다움을 말해준다. 군자산과 비학산, 옥녀봉에 감춰진 구곡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태초의 모습 그대로다. 계류는 수정처럼 맑고 원시림에 뒤덮인 숲은 울창하다. 듬직한 바위는 저마다 생김새가 기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너럭바위에 걸터앉아 탁족(濯足)을 즐기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갈은구곡(葛隱九曲)은 갈은계곡이 품은 아홉 가지 비경이다.
칠성면 소재지에서 보면 옥녀봉은 군자산과 비학산 너머에 있다.높이로 봐도 그리 관심을 끌만한 것이 없어보이고, 접근 방법으로 보면 더구나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을 것처럼 보인다. 칠성에서 갈론까지 5㎞나 되는 비포장 도로를 가야하고 청천의 사기막에서 오를 경우 4-5km는 비포장을 가야하는 오지의 산이며,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뜸한 전인미답의 산으로 치부된다. 정말 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들이 거부하는 그런 이유 때문에 오히려 즐거이 이 산을 찾는다. 산행은 칠성면 소재지에서 국내 최초의 우리 기술로 건설된 괴산 수력발전소가 있는 외사마을을 지나 댐 왼편으로 나 있는 비포장 길을 승용차로도 20분정도 가야 한다. 옥녀봉 산행은 최씨의 마당을 지나 하천을 건너면서 시작되는데, 하천을 건너면 묘가 있는 넓은 공터에서 왼쪽 능선길로 바로 올라야 한다.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았으므로 아직은 길이 편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발길이 덜 닿았다는데 이 산의 자랑이 있다. 옥녀가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탔다면 그건 뻔한 일이 아니겠는가? 아직은 얼굴조차 보기 힘든 시골처녀같은 순박한 산이 있다는 게 대견스러울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갈론의 어디에서도 다른 산에서 가려 직접 옥녀봉을 볼 수는 없다. 길은 10여분 만에 묘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면서부터 작은 바위, 소나무, 넓은 바위등으로 심심치 않게 쉴 터를 만들고, 되돌아 볼 때 마다 군자산과 비학산이 그 무게를 덜어간다. 노송군락과 커다란 전망 바위봉을 지나 40여분 후면 옥녀봉 정상이다. 정상에서도 오래된 소나무 참나무 등에 가려 조망이 좋지는 않지만, 나무와 나무사이로 훔쳐보는 군자산과 남군자산, 속리산 연릉들이 더욱 경이롭다. 하산은 올라가던 길을 서쪽으로 몇 발짝 되돌아서 급경사길로 20분정도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로 왼쪽은 사기막 상촌으로 가는길, 똑바로 가면 아가봉(성재봉), 매바위를 거쳐 갈론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이 길은 2시간정도 더 걸린다. 오른쪽 배티골로의 하산은 50분정도 걸리며 계곡으로 들어서면 길도 제대로 찾지 못할 정도로 취하고 만다. 숲에 취하고, 이름 모를 꽃에 취하고, 물소리에 취하고, 새소리에도 취하고, 바람소리에 취하고, 내 발자국소리에도 취하여 걷다보면 올라올 때의 외딴 집이 눈에 들어온다. 옥녀봉은 빼어난 경관이 없다. 그러나 그것이 또한 최대의 자랑거리일 수도 있다. 선에서의 부족한 것은 갈론마을의 계곡을 더듬어 올라가보면 충족시킬 수 있다. 마당바위, 병풍바위, 형제바위, 강선대 개구리바위,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기국암등 3km의 계곡엔 옥빛 물과 바위가 이루어낸 오염 안 된 풍광이 아직도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고 있다. 마치 옥녀가 자기 모습을 선 듯 보이지 않고 있듯이 말이다.
▶ 산행출발: 2016. 8. 21(일). 07 : 00 ▶ 산행코스: 행운민박-매바위-아가봉(541m)-사기막재-옥녀봉(599m)-갈은구곡-탐방소-행운민박 ▶ 접수인원 : 00명 선입금 선착순 지정좌석제 접수합니다. ▶ 소요시간 : 4시간30분소요 예상 * 출발장소 : 늘푸른 산악회 사무실옆(관고동 주민쎈터 앞,구세무서 사거리) * 산행회비 : 정회원 (정회원가족)20,000원,고등학생이하 가족회원10,000원, 비회원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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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발 시간준수 정시출발(지각 기다리지 않아요.)~ 출발 10분 전까지 탑승 하시는센스~ 2) 버스내 음주 가무 아니 됩니다. (특히 단체 참석하시는 산우님들 협조 부탁합니다. 미준수시 하차 시키겠습니다.) 3) 버스 탑승은 선입금자 지정 좌석제이며 확인 배정하여 드립니다. 맨 앞칸 8석은 임원진 좌석 입니다. 차량에 부착된 탑승자 명단을 확인하시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상경시 동일한 좌석에 탑승하여 인원파악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산행시 대장님 통솔에 잘 따라주시고 개인활동(선두대장님 추월)하지 마시고 자기만의 페이스 조절하여 편안하게 산행을 즐기시고, 불안한 오버 페이스는 자신의 건강에 해가 됩니다. 산행시 우측통행 입니다. 5) 우천시에도 산행은 진행되며 안전을 위해 산행코스는 변경될수 있습니다. 6) 산행 접수후 입금까지 해주셔야 신청완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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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산악회는 산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비영리 단체입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가 아니며 개인의 부주의로 산행중에 일어난 모든 사고는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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